충청남도 아산시의 각 가정에서 베푸는 종교적 의례. 가정신앙은 충청남도 아산시의 각 가정에서 집안의 운수를 관장하고,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가신(家神)이 있다고 믿고, 정기적으로 또는 특별한 상황에서 가신에게 신앙의례를 베풀던 의례이다. 현재는 찾아보기 어렵지만 특히 1960년대에 활발했던 종교 의례이다. 충청남도 아산시의 각 가정에서는 1960년대까지 다양한...
충청남도 아산시 마을 사람들이 아이를 점지하고 양육한다고 믿는 신령. 아산 지역 마을 사람들은 삼신(三神)을 ‘삼신할머니’라고 하며, 아이를 점지하고 잘 크도록 돌보는 신령이라고 한다. 갓 태어난 아이의 엉덩이에 있는 멍은 삼신할머니가 ‘어머니 속 썩이지 말고 빨리 뱃속에서 나가라’고 막대기로 때린 표시라 한다. 아이의 임신 여부, 성별 등은 인간의 노력만으로...
충청남도 아산시 지역에서 사람이 사망한 후 매장에서 탈상할 때까지 치르는 의식. 사람이 사망하면 그 시신을 의식에 따라 처리하고 그 영혼도 함께 위무(慰撫)한다. 죽음이 임박하면 안방으로 모시고, 죽음을 확인하고, 시신이 굳기 이전에 반듯하게 수시(收屍)를 하고, 망자를 데리러 오는 저승사자를 위해 사자상(使者喪)을 마련하고, 떠나가는 영혼이 머물기를 바라며 고복(顧復)...
충청남도 아산시 지역에서 돌아가신 부모나 윗대 조상에게 지내는 제사 의례. 사람이 사망하면 후손들이 조상을 기리기 위해 망자의 기일(忌日)을 비롯해 설이나 추석 등의 명절(名節)에 집안이나 묘소에서 제사를 지낸다. 조상을 위해 베푸는 제사는 각 가정과 문중이 단위가 된다. 설에는 떡국을, 추석에는 송편을 절식으로 마련해 차례(茶禮)를 지낸다. 다른 제사와 달리 차례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