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비산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베를 짤 때 부르는 노동요. 1977년 소이면 비산리에 사는 홍종화(남, 66)가 구연한 것을 채록하였다. 부녀자들이 베를 짜면서 그 과정을 노래한 대표적인 노동요이자 부요(婦謠)이다. 영남 지방에서 비롯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나 지방마다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 4·4조의 4음보로 구성되어 있고 내용은 베틀 기구들을 여러 가지로 의태화(...
-
6·25 이후 침체돼 있었던 강당말과 용대동에 새로운 바람이 분 것은 1960년대의 4-H 운동과 1970년대의 새마을 운동이었다. 1960년대에는 마을 사람들이 함께 잘 살아보고자 강당 4-H 회원들이 마을에 감나무를 심기도 하고 일심회를 조직해 마을을 모범부락으로 만들었다. 1970년대는 새마을 운동으로 초가집을 없애기 위해 초가지붕을 걷어내고 슬레이트 지붕으로 개량을 했으며,...
-
6·25전쟁 때 사정1리 부근인 음성읍 감우리, 소여리, 충주시 신니면 동락리에서 큰 전투가 벌어졌다. 사정1리 강당말, 용대동 앞산을 넘으면 감우리인데 이곳에서 전개된 감우재 전투는 6·25전쟁 때 국군이 최초로 이긴 전투이다. 감우재를 가기 전 마을인 사정1리에서 일어난 전투에 대해 이야기를 해달라고 부탁드리자, 용대동에 사는 강정순 할머니, 김장일 할아버지(37년생, 71세)...
-
이진말마을은 서울에서 내려오다 충주와 음성, 청주로 갈라지는 길목에 있었으며, 6·25전쟁에서 국군의 최초 승전인 감우재 전투가 벌어진 전장에서 가까운 마을로 인민군이 머물기도 하면서 6·25전쟁의 피해가 심했던 마을이다. 특히 생극면 소재지인 신양리와 병암리는 교통의 요지로 충부와 음성으로 통하는 길목이었으므로 전쟁지구였다. 이진말마을도 여기에 포함이 되어 있었고 인민...
-
무극전적국민관광지는 1950년 7월 4일 음성군 음성읍의 감우재와 부용산, 동락리 일대에서 국군 제6사단 7연대와 제1사단 11연대가 5일 동안의 전투 끝에 북한군을 물리친 것을 기념하여 세운 국민 관광 단지이다. 1986년에 조성하였는데, 18,479㎡의 면적에 감우재전승기념관과 음성 감우재전승기념비·충혼탑·감우재전승기념탑·음성타임캡슐2000·월남참전기념탑 등이 건립되어 있어 연...
-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삼봉2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마을에 작은 골짜기가 많아 가느실이라 불린다. 본래 충청북도 충주군(忠州郡) 금목면(金目面)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증삼리, 정단리, 봉계리, 한삼리 일부와 맹동면 개현리 일부를 병합하여 한삼리의 ‘삼’자와 봉계리의 ‘봉’자를 따서 삼봉리라 명명하고 금왕면에 편입되었다. 1973년 금왕면이 금왕...
-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삼호3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마을 앞의 큰 샘에 가래 풀이 많아 가래몽지라 불린다. 본래 충청북도 충주군(忠州郡) 사다산면(沙多山面)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오산리, 연호리, 소죽리, 우두리 일부를 병합하여 오삼리의 ‘삼’자와 연호리의 ‘호’자를 따서 삼호리라 명명하고 대소면에 편입되었다. 삼호리에는 자연 마을로 쇠머리,...
-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용성3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마을의 산세가 아름다워 가산(嘉山)이라 불린다. 본래 충청북도 충주군(忠州郡) 지내면(枝內面)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성산리, 원하리, 원동, 가산동, 사천리, 용산동 일부를 병합하여 용산동의 ‘용’자와 성산리의 ‘성’자를 따서 용성리라 명명하고 삼성면에 편입되었다. 용성리에는 자연 마을로 성미...
-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수태1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마을 입구의 지형이 가재의 이빨과 같다고 하여 가재미로 부르다가 가잠이로 변하였다. 본래 충청북도 충주군(忠州郡) 소탄면(所呑面)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상태리, 하태리, 수인리와 진천군 소답면 신통리 일부를 병합하여 수인리의 ‘수’자와 상태리의 ‘태’자를 따서 수태리라 명명하고 대소면에 편입되...
-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도신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마을에 아름다운 정자가 있어 가정개라 불린다. 본래 경기도 음죽군 무극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에 음성군에 편입되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신촌, 도관리와 곤지리, 생탕리 각 일부와 충청북도 충주군 금목면의 각회리 일부를 병합하여 도관리의 ‘도’자와 신촌의 ‘신’자를 따서 도신리라 명명하고 생극면에 편입되었...
-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성본3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마을의 지형이 용의 뿔과 같다고 하여 각동(角洞)이라 하였는데, 그 후 변하여 각골[覺谷]이 되었다. 본래 충청북도 충주군 소탄면(所呑面)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에 음성군에 편입되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본리, 성산리와 대조면의 각 동을 병합하여 성산리의 ‘성’자와 본리의 ‘본’자를 따서 성본리라 명명하...
-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각회1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마을에서 뜻을 이루었다 하여 각구실(覺區室)이라 불린다. 본래 충청북도 충주군(忠州郡) 금목면(金目面)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동촌, 덕동을 병합하여 각회리라 명명하고 금왕면에 편입되었으며, 1973년 금왕읍의 한 리가 되었다. 각회리에는 자연 마을로 각구실, 동양말...
-
사정1리 강당말과 용대동은 부용산 자락에 마을을 이룬지 400여 년이 지났다. 그 긴 세월이 흐르는 동안 많은 마을 사람은 산자락의 척박한 땅을 일구어 삶의 터전을 마련하였으며,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유형의 문화유산을 풍성하게 남겨놓았다. 특히 음성군의 향토문화유적으로 지정되어 있는 간와당은 물론 마을 사람들이 보존하고 있는 교지, 계문서 등 각종 오래된 고문서, 그리고...
-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봉현2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봉암 서쪽에 새로 생긴 마을로 봉암새터라고도 한다. 본래 충청북도 충주군(忠州郡) 맹동면(孟洞面)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신계리와 개현리, 봉암리의 일부를 병합하여 봉암리의 ‘봉’자와 개현리의 ‘현’자를 따서 봉현리라 명명하고 맹동면에 편입되었다. 봉현리에는 자연 마...
-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두성2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마을에 감나무가 많아서 감나무골이라 불린다. 본래 충청북도 충주군(忠州郡) 맹동면(孟洞面)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부성리, 두중리, 두동리, 두서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두서리의 ‘두’자와 부성리의 ‘성’자를 따서 두성리라 명명하고 맹동면에 편입되었다. 두성리에는 감...
-
강당마을은 한강의 상원지류를 앞으로 하고 차령과 노령의 정기서린 부용산 기슭에 자리잡은 安東金氏 세거지이다. 아무리 가물어도 모래톱에서 일정량의 물이 솟는 모래 우물이 있어 모래샘 또는 沙井이라 하였다. 금소목이는 음성현의 金村部曲으로 쇠를 다루던 곳이며 신라 때부터 퉁쇠로 농기구를 만들던 퉁뱅이들이 모여 살아 부곡이 형성되었고 음성 지역에서는 씨족이 마을을 이룬 가장...
-
사정1리 강당말과 용대동 마을은 깊은 산골이긴 하지만 예전엔 서울로 통하는 사정고갯길이 통과하는 길목이어서 나그네들이 쉬어가는 쉼터인 주막이 있었던 곳이다. 또한 6·25 때에는 높은 산과 고개를 사이로 두고 접전이 벌어졌던 곳이기도 하다. 산촌이어서 먹고살아나가는 일이 여의치 않아 솔방울도 따다 팔고 나무도 해다 팔기도 했다. 새마을 운동이 한창이었을 때에는 마을 사람...
-
강당말은 음성읍 사정1리에 속한 마을로 서쪽은 사정2리인 본말, 동쪽은 용대동과 접하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부용산이 마을의 진산으로 자리하고 있다. 강당말은 옛 사정고갯길을 따라 사정고개 방향으로 올라오다 보면 마을 입구에 큰 느티나무들이 어우러져 있으며, 느티나무 아래로 팔각정자 쉼터를 만들어 놓았으며, 바로 옆 터에 있는 마을회관이 눈에 들어오는 마을이다....
-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매년 10월 3일 개천절에 개최하는 행사. 건국이념인 홍익인간과 이화세계의 정신을 함양하여 민족적 얼과 뿌리 의식을 찾기 위하여 개최되는 행사이다. 2000년에 행해진 개천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치단체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들이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을 맡아 제례에 참여하고, 천지인의 상징적 의미가 부여된 제기도 삼각형, 원형, 네모형의 신상 배치도로 만들...
-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상평2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조선 세종 때 양촌 권근(權近)[1352~1409]의 묘소를 수호하던 개가 죽어서 이곳에 묻혔다고 하여 개터라 불린다. 본래 충청북도 충주군(忠州郡) 감미곡면(甘味谷面)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덕동, 성평리, 상촌, 공산리, 외주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상촌의 ‘상...
-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미곡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마을이 아름답다 하여 가곡(佳谷)이라 부르던 이름이 갯골로 변하였다. 본래 충청북도 충주군(忠州郡) 대조곡면(大鳥谷面)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에 음성군에 편입되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정곡리 일부와 사다산면의 우두리 일부를 병합하여 미곡리라 명명하고 대소면에 편입되었다. 미곡리에는 자연 마을로 갯골과 텃골...
-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전승되고 있는 추석 민속놀이. 거북놀이는 한 해 동안 거둔 수확에 감사하여 추석에 마을 사람이 모두 참여하여 수수 잎, 옥수수 잎, 왕골, 볏짚 등의 재료로 거북을 만들고 거북과 같이 온 마을 사람들이 함께 노는 집단 놀이로서 민속신앙(民俗信仰)의 기능을 함께 하고 있다. 거북놀이의 연원에 관해 몇 가지 견해가 있다. ‘신라(新羅) 문무왕(文武王) 때 15세의...
-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용성1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용성리에서 으뜸가는 성미 앞 내의 건너편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건너말이라 불린다. 본래 충주군 지내면(枝內面)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성산리, 원하리, 원동, 가산동, 사천리, 용산동 일부를 병합하여 용산동의 ‘용’자와 성산리의 ‘성’자를 따서 용성리라 명명하고 삼성면에 편입되었다. 용성리에는...
-
사정고갯길은 옛날에 사정현대로라고 기록하였듯이 근대 이전에는 큰길이었는데 조선 후기들어 소여리와 감우리를 통과하는 길을 많이 이용하고, 일제시대에 신작로가 나면서 길이 쇠퇴하여갔다. 사정고갯길에 대한 마을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용대동의 이방우 할아버지(27년생, 81세)는 “일정 때 일본사람이 구 길(신작로)을 만들었고, 현재 4차선도로가...
-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팔성리에 속하는 경주김씨의 동족마을. 조선 중기 십청헌 김세필이 팔성리 말마리에 입향하면서 경주김씨의 세거지가 되었다. 팔성리는 마을 뒤에 있는 팔성산의 이름을 따서 팔성리라 하였으며, 입향 초기에는 말마리에 세거하였다. 마을 유래는 팔성리(말마리)에 입향한 김세필이 말년에 말마리에 은거하면서 강학을 할 때 친구인 충주목사 박상이 자주 찾아와 교분을 나누었는...
-
강당말에는 현재 경로회장을 맡고 있는 김장일 할아버지(37년생, 71세)가 고문서로 「강당말 송계문서」와 「흥학계(강계) 문서」, 「강당파 종계문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이희성 할머니(40년생, 68세)가 교지, 진사 답안지 등을 소장하고 있다. ○ 「강당말 송계문서」 「강당말 송계문서」는 김장일 할아버지가 소장하고 있는 고문서로 1책 63장 가로 29㎝, 세...
-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주천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마을 지형이 반달형으로 되어 있고, 달[月]이 잘린 것 같다 하여 괘월(卦月)이라고도 불린다. 본래 충청북도 충주군 감미곡면(甘味谷面)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청미천 냇가에 있었으므로 주내·주천이라 하였다.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내주리, 외주리 일부를 병합하여 주천리라 명명하고 감곡면에 편...
-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주천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마을 서쪽의 냇물 지형이 행주형(行舟形)으로 되어 있는데 이곳은 배가 머무는 항구로 배의 안쪽이라 하여 배내라 하고, 안쪽 골짜기라는 뜻으로 골배내라 하였다. 본래 충청북도 충주군(忠州郡) 감미곡면(甘味谷面)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청미천 냇가에 있었으므로 주내·주천이라 하였다.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고 1914년 행정구역...
-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관성1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마을 동남쪽에 있는 팔성리에서 관말로 넘어오는 아홉사리고개가 있는데, 이 고개를 넘다 죽는 사람이 많아서 이 마을에서 관을 짜게 되어 관말이라 하였다고 하며, 조선시대 무극역의 역관(驛館)이 있어서 관말이라 하였다고도 한다. 본래 경기도 음죽군 무극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에 음성군에 편입되고, 1914년 행정구역...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용산5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부용산(芙蓉山)[644m] 북쪽 자락 밑 넓은 들에 자리하고 있다 하여 광벌이라 불린다. 본래 충청북도 충주군(忠州郡) 신니면(申尼面)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1973년 7월 1일에 음성군으로 편입되었으며 용산리에 속한 마을이 되었다. 마을 서쪽으로 부용산이 있으며, 부용산에는 마을 쪽으로 고랑골, 북박골,...
-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보천3리 개미산에 있는 광주반씨(光州潘氏)가 모여 사는 동족 마을. 광주백파(光州伯派) 반충(潘忠)의 현손인 이조판서 반석평(潘碩坪)이 청주 율봉찰방으로 있을 때, 충주 연원도(連原道)를 왕래하면서 도선국사의 『도선비결』에 나오는 ‘봄이 깊은 마피곡 꽃이 만발한 견두산(春深馬皮谷 花發犬頭山)’이라는 구절을 유의하고 살피다가, 현재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보천...
-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선정4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마을 부근에 괴혈(怪穴)의 명당이 있어서 괴대(怪垈)라 불린다. 본래 충청북도 충주군(忠州郡) 천기면(川岐面)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에 음성군에 편입되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송선리, 신대리, 금정리, 율산리 일부를 병합하여 송선리의 ‘선’자와 금정리의 ‘정’자를 따서 선정리라 명명하고 삼성면에 편입되었...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초천1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안동김씨 세거지로 예(禮)를 구하는 마을이라고 하여 구례골이라 불린다. 본래 충청북도 음성군 근서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덕전리를 병합하여 초천리라고 명명하고 음성면에 편입되었다. 음성면이 음성읍으로 승격되어 음성읍의 한 리가 되었다. 마을 서북쪽으로 보현산(普賢山)[482m]이 있으며, 동북...
-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말과 기억에 의존하여 민간에 전승되는 지식의 총칭. 옛사람들의 삶을 담고 있어 구전되는 일체의 문화 유산이라고도 볼 수 있는 구비전승은 크게 전설·신화·민담 등 문학적 요소를 담고 있는 구비문학과 노동요·만가·타령 등 노래의 형식을 빌린 민요, 그밖에 수수께끼·속담 등의 기타 구비전승으로 나눌 수 있다. 1. 전설 현재까지 조사되어 각종 문헌에 수록되어 있는 음...
-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수태3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옛날에 이 마을에 부자가 살았는데 추수를 하면 억 말을 거두었다고 하여 구억말이라 불린다. 본래 충청북도 충주군(忠州郡) 소탄면(所呑面)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상태리, 하태리, 수인리와 진천군 소답면 신통리 일부를 병합하여 수인리의 ‘수’자와 상태리의 ‘태’자를 따서 수태리라 명명하고 대소면에...
-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행해지던 중양절에 제사를 지내는 세시풍속 및 제사. 구일차례는 추석에 햇곡식이 나지 않으면 추석에 제사를 지내지 않고 음력 9월 9일인 중양절에 5대조 이상의 산소에 시제를 올리는 것을 말한다. 이날 이웃끼리 또는 처녀는 처녀끼리 쌀을 모아 송편을 만들어 나누어 먹고 노는 풍습이 있었다. 음력 9월은 추수가 한창인 농번기로서 현재 충청북도 음성군에서는 구일차례를...
-
구주막거리 는 이진말마을 앞에 있는데 4차선으로 확포장된 37번국도와 생극면 관성리 방향의 일죽 방향의 지방도가 만나는 지점의 다리가 있는 지역이다. 현재 이진말의 오덕욱 할아버지의 논이 있는 자리이다. 바로 그 옆은 응천이라는 하천의 제방이 있다. 이진말의 김지만 할아버지와 오덕욱 할아버지는 구주막길에 대해서 “그전엔 하천에 다리를 놓고서 이게 큰길...
-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군자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조선 선조 때 군자감주부 김종립이 이곳에 터를 잡은 데서 군자터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 본래 충청북도 충주군 맹동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에 군자동이라 하여 음성군에 편입되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통동리 일부를 병합하여 군자리라 명명하고 맹동면에 편입되었다. 군자리는 군자터 한 개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군...
-
사람에게 누구나 이름이 있듯이 사람들이 살아왔고 살아가는 마을에는 곳곳마다 땅이름이 있다. 사정1리 강당말과 용대동에도 가는 곳마다 독특한 땅이름을 지니고 있다. 땅이름에는 마을의 자연,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마을 사람들의 생활과 삶의 모습이 반영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강당말과 용대동 마을 사람들이 전해 준 마을 곳곳의 땅이름에는 두 마을 사람들의 자연에 대한...
-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육령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기령리는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육령리 중앙 지역에 위치하며, 동쪽으로 새터와 예순터, 서쪽으로 말부리고개, 남쪽으로 금석저수지, 북쪽으로 생극면과 각각 접하고 있다. 본래 충청북도 충주군 금목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에 음성군으로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능동, 육십리, 기령리, 묵방리를 병합하여...
-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병암리 이진말과 감곡면 왕장3리에서 음력 7월에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는 행사. 여름에 비가 오지 않아 농작물에 피해가 우려되면 마을의 큰 보에서 기우 풍속을 행한다. 마을의 성인남녀가 모두 참석하는데 여자들이 솥뚜껑(소두방)을 쓰고 기우(祈雨)를 한다. 머리에 솥뚜껑을 쓰는 이유는 비가 내리고 있다고 가정하여 비를 맞지 않으려고 머리에 쓰는 것으로 비가 내리...
-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금고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예전에 마을 앞 논에서 금이 발견된 이후로 사람들이 모여들어 금을 찾으려고 우물을 파게 되었는데, 이때부터 금정, 즉 금우물이라 하였다. 그 후 금정이 변해서 금정골, 김장골이라 불리게 되었다. 본래 충청북도 충주군 사이포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금정리, 충원리, 삼고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금...
-
이진말마을의 지명에는 깃대배기, 서낭댕이, 구주막거리, 도둑골, 이진봉 등이 있다. 이러한 지명에는 이진말 사람들의 생활과 삶의 모습, 자연과 지리,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지명은 시대가 흐르고 마을 환경과 삶의 방식이 변화함에 따라 오래도록 불리던 지명이 잊혀지기도 하고, 다른 이름으로 바뀌기도 하는데 이진말의 지명은 오늘날에도 사라지지 않고 마을 사람들에...
-
예전에는 농사만 지어 가지고는 먹고 살기가 힘들어 마을 사람들은 겨울에 산에서 나무를 하다가 음성읍내 또는 무기(금왕) 읍내에 지고 나가서 팔아 생계를 유지하기도 하였다. 겨울에 시골에서는 돈이 되는 사업이 없는 관계로 많은 마을 사람들이 나무를 하여 땔감이 필요한 읍내 사람들에게 팔았다. 나무뿐만 아니라 부녀자들은 솔방울까지 따다가 팔아 생계에 보탰다. 마을 사람들은 나무 장사,...
-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인곡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마을이 나비처럼 생긴 큰 산 밑에 있다 하여 나분테라는 이름이 붙었다. 본래 충청북도 충주군(忠州郡) 맹동면(孟洞面)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에 음성군에 편입되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송동과 하묵리 일부를 병합하여 맹동면에 편입되었다. 인곡리는 연안이씨가 살면서 단이곡, 단화동, 인곡이라 하였으며, 나분테,...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한벌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예전에 한 스님이 마을로 시주를 하러 왔을 때 마을 사람들이 스님에게 일은 안하고 시주만 다닌다고 탓하면서 바랑에 인분을 한 바가지 퍼 넣었다. 이에 스님이 동네는 참 좋은데 앞산에 날이 서 있어 좋지 않으니 날을 끊으라고 하였다. 동네 사람들은 그 말에 따라 앞산의 날을 끊었다고 한다. 그 후 동네가 쇠하여 갔으며, 마을 이름도...
-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주봉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백마산 아래 주봉리 안쪽 골짜기에 있다 하여 내동 또는 안골이라 하였다. 본래 충청북도 음성군 남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내동과 마피동 일부를 병합하여 이곳에 있는 주봉사라는 절 이름을 따서 주봉리라 하고 원남면에 편입되었다. 주봉리에는 내동, 수암, 덕문재, 서당골, 구밭매, 가경재, 봄미터...
-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태생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마을 생수가 좋고 많이 나서 생골이라 하였으며, 그 안쪽에 있다 하여 내생(안생골)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본래 충청북도 충주군 대조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생동, 태티리의 일부와 천기면의 법평리 일부, 사다면의 천곡리를 병합하여 대소면에 편입되었다. 태생리는 새미실...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초천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능골은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초천리 남쪽에 위치하는 마을로, 서북쪽으로는 풋내와 샛골, 동쪽으로는 밤나무재와 접하고 있다. 예전에 마을 어귀에 큰 능이 있었기 때문에 능골[陵谷]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본래 충청북도 음성군 근서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덕전리를 병합하여 초천리라 하고 음성면에 편...
-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방축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마을에 양촌 권근 삼대(권근·권제·권람) 묘소가 있는데, 묘소 크기가 꼭 능만 하다고 하여 능안이라 하였다. 본래 충청북도 충주군 생동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고, 방축동에 야동리 일부를 병합하여 생극면에 편입되었다. 양촌 권근 삼대묘소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서 이곳으로 이장한 후로 능안이라 하였다....
-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신양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다농개는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신양리 서쪽에 위치하는 마을로, 서쪽으로 팔성리, 동쪽으로 차평리 본말, 남쪽으로 서낭당이 새들과 각각 접하고 있다. 마을의 토지가 비옥하여 농사가 잘 되었으며, 예전에 한강의 나룻배가 들어왔다 하여 다농개라는 이름이 붙었다. 본래 충청북도 충주군 생동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 음성군에...
-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월정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본래 충청북도 충주군 감미곡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독정리, 무수동, 하티리, 월동을 병합하여 월동의 ‘월’ 자와 독정리의 ‘정’를 따서 월정리라 하고 감곡면에 편입되었다. 월정리에는 독정리, 무수동, 고니골, 다리골[月洞], 메티 등의 마을이 있다. 마을 동쪽으...
-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전승되고 있는 정월대보름 액막이 민속놀이.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정월대보름에 소나무가지나 대나무, 짚 등을 높고 크게 방추형으로 쌓아올려 달집을 만들고, 달이 뜨면 달집을 태우며 마을에 드는 액운을 막아 무사태평을 비는 민속놀이다. 전국에 유사한 놀이가 전승되는 곳이 많다. 특별한 도구는 없으며 장소는 마을에서 보름달이 가장 잘 보이는 높은 산이나 공터에서 주로...
-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음력 1월 15일을 전후해 행해지는 놀이와 풍습. 대보름은 설과 함께 1월의 큰 명절 중의 하나로 설 다음에 오는 명절이다. 상원(上元)이라고도 하였으며, 정초 명절이 끝나는 시기이다. 대보름에는 다양한 민속과 풍속이 전해지는데, 이는 음성과 같이 전통적으로 농업을 위주로 한 지역에서는 한 해 농사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로 이해되기도 한다. 지금은 이러한 전승되는...
-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각회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마을의 지형이 삼태기처럼 생겨 마을로 ‘덕이 많이 들어오라’는 뜻에서 덕동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본래 충청북도 충주군 금목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동촌, 덕동을 병합하여 각회리라 칭하고 금왕면에 편입되었으며, 1973년 금왕읍에 속하게 되었다. 각회리에는 각구실,...
-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용촌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덴언덕은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용촌리 남쪽에 위치하며, 마을 동북쪽의 황새자리, 서쪽의 용미머리, 골말 등과 함께 용촌리를 이루고 있다. 마을 이름은 본래 돈덕(敦德)이었는데 이후에 덴언덕으로 소리가 변하였다. 본래 충청북도 충주군 맹동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
도둑골은 이진말에서 남쪽으로 도신리 방향으로 가다보면 이진말과 도신리 경계지점에 이르고, 이 지점에서 병암2리로 가는 길로 갈라지는 곳이 있는데 이 지점에서 동쪽 방향으로 보이는 왼쪽골짜기(구렁)이다. 도둑골에 대하여 오덕욱 할아버지는 “병암2리 들어가는 그 커브머리. 그 구렁이 제일 질지 왜”라고 위치를 이야기하며, 도둑골이라 부른 유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하...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감우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에서 서북쪽으로 약 5㎞ 지점인 감우리의 서북쪽 끝에 위치한 마을이다. 감우재고개를 지나 산모퉁이를 돌아 있는 마을이라 하여 도람말이라 하였다. 본래 충청북도 음성군 근서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성주동을 병합하여 감우리라 하고 음성면에 편입되었다. 1956년에 음성면이 음성...
-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오생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도랑말은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소재지에서 북쪽으로 약 5㎞ 지점인 오생리 남부 지역에 위치하며, 동쪽으로 못고개, 북쪽으로 오룡과 각각 접하고 있다. 마을이 도랑가에 있다고 하여 도랑말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예전에 물레방아가 있었다 하여 물방아거리라고도 한다. 본래 충청북도 충주군 생동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
-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전승되고 있는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깡통이나 싸리가지를 묶어 만든 홰에 불을 붙여 돌리며 노는 놀이로, “망월이여!”라고 외치는 소리 때문에 망우리 돌리기라는 이름이 붙었다. 망우리 돌리기는 주로 사내아이들의 놀이이다. 망우리는 나이 수만큼 싸리가지를 묶어서 만드는데, 깡통에 구멍을 뚫고 줄을 매어 망우리 깡통을 만들기도 한다. 놀이는 전통적으로는 달집태우기를...
-
마을 이름을 사정리라 부르게 된 것에 대하여 강당말의 김두일 새마을지도자(52년생, 56세)는 “이 곳에는 아무리 가물어도 모래톱에서 똑같은 양의 물이 솟아나는 모래우물이 있어 모래샘, 한자로 사정(沙井)이라 하고 마을 이름도 사정리라 했다고 어른들이 말들을 했어. 그리고 예전에는 이 우물물을 먹었었어.”라고 마을 이름의 유래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였다. 사정리 마을은 북...
-
사정1리 강당말과 용대동은 부용산을 뒤로 하고, 산자락에 자리를 하고 있는 지형 특성상 대부분의 경작지가 밭이며 논이 적은 편이며 이 논들도 천수답이 많은 편이다. 옛날에 이 마을도 다른 마을과 마찬가지로 먹고 살아가는 방편으로 쌀, 보리, 밀, 콩 등의 곡물 위주로 하여 농사를 지었는데 생계를 겨우 유지하는 정도에 불과하였으며, 그렇게 부자는 없었다. 강당말과 용대동은...
-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덕정리에서 음력 7월에 지내는 기우제. 무우제(舞雩祭)는 음성군 생극면 병암리 이진말과 감곡면 왕장3리에서 지내던 기우풍속과 함께 음성군 원남면 덕정리에서 행하던 기우제의 일종으로 화암사(華巖寺)에서 개를 잡아 비를 오게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화암사는 음성군 원남면에 있으며 1937년 무렵 김승원(金承元)이 절을 세우고 청진암(淸眞庵)이라고...
-
충청북도 음성군에 전해 내려오는 민간의 생활 습속. 민속은 민중에 의하여 역사적으로 전승되어 온 전통으로 민중 일반의 경제적·사회적·종교적·예술적 생활 형태와 내용을 말하며, 서민 사회에서 전승되는 하층 문화, 더 나아가 기층 문화를 뜻하는 것이고 따라서 민속이란 상층보다 기층에, 도시보다는 농촌에 더 많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민속은 본래 민간 신앙 행사인 집단 신에게 무사태...
-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방축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원래 충주군 생동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에 음성군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방축동에 야동리 일부를 병합하여 방축리라는 명칭으로 생극면에 편입되었다. 방축말을 안말이라고도 한다. 마을 뒤 북쪽으로 낮은 산이 있으며, 마을 남쪽과 서쪽으로는 응천이 흐르고 있어 농경지가 잘 발달되어 있다. 방축말 앞...
-
용대동에서 북동쪽으로 부용산의 얕은 산줄기가 있는데, 이곳을 넘으면 음성읍 용산리 숯고개가 나온다. 산의 형상이 배를 닮았다 하고, 비가 오는 날이면 물이 흐르는 듯한 소리가 땅속에서 크게 들리는 듯하여 배너미라 불렀다 한다. 배너미에 대한 전해 오는 이야기를 용대동 이방우 할아버지(27년생, 81세)는 다음과 같이 들려주었다. “옛날 천지가 개벽을 할 때 음...
-
마을에서는 보이지 않고 마을을 지나 부용산 쪽으로 오르면 밭들이 나오는데 여기서 조금 올라오면 옛날 집터들이 나타난다. 이곳에 서서 부용산을 바라보면 부용산 봉우리 9부 능선 좌측으로 바위가 보이고 그 바위에 굴이 있는데 이 굴을 범의 굴이라 한다. 예전에 땔나무가 귀할 때에는 마을 사람들은 범의 굴까지 나무를 하러 갔다고 한다. 강당말 김두일 새마을지도자는 범의 굴에...
-
벼농사는 예나 지금이나 강당말과 용대동 마을 사람들의 생업이다. 벼농사도 예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주로 기계화에 따른 변화로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등을 이용하여 벼농사를 짓는 것이다. 예전의 벼농사와 오늘날의 벼농사에 대하여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하여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강당말 김두일 새마을지도자(52년생, 56세)는 벼농사 전체 과정에 대하여 “우...
-
예전 이진말에는 물레방앗간이 있었는데, 마을 앞 지역의 4차선으로 확포장한 37번 국도와 37번 국도 구도로 사이에 위치하였다. 오늘날 이진말에는 응천이라는 하천이 있고 문화마을 옆으로 개울이 흐르지만 옛날에는 물이 흔하였다고 한다. 물레방앗간과 물이 흔했던 것에 대하여 이진말마을의 오덕욱 할아버지(35년생, 73세)는 “옆 마을 중말에다가 옛날에 보를 막아가지고선 지금 저기 저...
-
용대동 마을 북동쪽으로 700m 지점에 용대동 산신제를 올리는 산제당이 있는 복지골에 폭포가 있는데 이 폭포를 복기암 폭포라 한다. 이 폭포 이름에 대하여 이 마을 이상혁 반장(56년생, 52세)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이 폭포는 물이 흘러 떨어지는 바위가 그 모양이 바둑판 같이 넓어. 그러고 보면 알겠지만 그 바위 위에 울퉁불퉁한 돌들이 붙어 있어. 그 모양새가 꼭...
-
용대동은 음성읍 사정1리에 속한 마을로 서쪽은 강당말, 동쪽은 음성읍 용산리와 사정고개, 북동쪽으로는 부용산 자락이 솟아오른 사장산과 접하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마을의 진산으로 부용산이 자리하고 있다. 용대동은 옛 사정고갯길을 따라 사정고개 방향으로 올라오다 보면 강당말을 지나 5분쯤 걸으면 길가에 큰 아카시아나무가 서 있는 서낭당이 나타나고, 서낭당에서 세...
-
강당말마을 지나 북쪽 부용산 쪽으로 오르다 보면 밭들이 나오고 여기서 조금 오르면 집터들이 나타나는데 이곳에서 보면 부용산 봉우리가 마을 쪽으로 흐르는 산줄기가 있고 7부 능선 부분에 바위가 보이는데 이 바위가 북바위이다. 강당말 김두일 새마을지도자는 북바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해 주었다. “북바위는 왜 북바위라고 불렀을까요?” “거기가면 둥둥 소리가 난다...
-
강당말마을 윗부분에 강당이 위치해 있으며 강당을 지나 마을이 끝나면 산자락 밑으로 밭들이 시작되는데 그 곳에 서서 동쪽으로 산비탈이 보이는데 이곳이 사장태이다. 사장태 지명에 대하여 마을 사람들은 조금씩 다르게 이야기하고 있다. 강당말 김장일 할아버지(37년생, 71세)는 “사장태라고 하는 것은 옛날 산사태가 많이 나서 그렇게 불렀다고 해”라고 이야...
-
병암1리 이진말에는 특별한 유형문화재는 남아있지 않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이 오랜 세월 동안 소중하게 지켜온 문화유산을 들자면 산제를 올려 온 장소인 산제당과 산제를 지낼 때 쓸 메를 짓는 새옹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 마을을 굽어보고 있는 이진봉에 형성된 이진봉산성과 임진왜란 때 음성에서 의병을 모아 싸우다 전사한 임란공신 장충범장군기념비가 있다. 이...
-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음력 1월에 액운을 막고 한 해의 복을 비는 풍속. 복조리 달기, 토정비결 보기, 세화그리기·붙이기, 대문에 엄나무가지 매달기, 머리카락 태우기, 지신밟기 등과 같이 정초(正初)에 복을 비는 민간신앙 형태의 풍속이다. 삼재(三災)라는 것은 수재(水災), 화재(火災), 풍재(風災) 또는 병란(兵亂), 질역(疾疫), 기근(饑饉)을 말한다. 삼재법이란 뱀[巳], 닭[...
-
이진말에는 예전부터 대대로 살아오던 마을 사람들과 새로이 조성된 문화마을 사람들이 한데 어울려 마을 살림을 이끌어가고 있다. 문화마을 조성은 1999년 9월 30일 2000년 문화마을 사업지구로 선정되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행계획이 승인되었으며, 2000년 12월 26일 착공하여 2002년10월 31일에 준공하였다. 이진말 문화마을은 면적이 62,381㎡이며, 조성사업...
-
새옹이란 이진말 산신제에서 메(밥)를 짓는 제기인 솥을 부르는 이름이다. 새옹은 본래 따뜻할 때 솥 채로 올리는 밥그릇으로 주로 사찰에서 많이 이용하고 당제(堂祭)나 무의(巫儀) 등의 행사 때 밥을 올리는 그릇으로 쓰는 제기(祭器)이다. 이진말 산신제에서 쓰는 새옹은 일반적인 새옹과 마찬가지로 솥 밑이 평평하며 다리가 달려 있지 않고, 배가 부르지 않으며, 솥 윗부분의...
-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마산2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음성군 맹동면 마산2리 남쪽 지역에 있는 마을이다. 남쪽으로 쌍정리 아랫정내, 서쪽으로 매산, 동북쪽으로 밤까실과 각각 접하고 있다. 새들에 새로 생긴 마을이라 하여 새터 또는 신기(新基)라 불린다. 본래 충주군 맹동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에 음성군에 편입되었으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마산리 지역이 되고...
-
강당말마을 뒤편으로 마을을 지나 오르면 밭들이 나오고 옛집터들이 골짜기가 있는데 옛날에 마을터였다고 하여 텃골이라 부른다, 이곳에서 부용산 쪽으로 텃골 골짜기가 끝나는 지점에서 조금 오른 지점에 샘 하나가 있는데 이 샘을 샘둥치라 한다. 강당말 김두일 새마을지도자는 샘둥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였다. “예전에 마을 뒤 부용산에서 나무를 하고 한 짐 잔뜩...
-
강당말에는 마을 생활 모습에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옛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생활유산이 많이 남아 있음을 볼 수 있는데, 소 외양간, 마을 공동우물, 담배건조실 등이 남아 있다. ○ 소외양간 강당말 김장일 할아버지 댁에 외양간이 남아 있으며, 현재도 이 외양간에서 소를 먹이고 있다. 외양간의 구조는 헛간채 한가운데 위치하는데 흙벽돌집으로 되어 있다...
-
서낭댕이는 이진말마을 북동쪽으로 마을이 끝나는 지점 새로 놓은 다리에서 200m 동쪽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이진말마을의 서낭당은 이 마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북쪽 맞은편 마을인 신양리 새천이마을에 한 곳, 개울 건너 중말에 한 곳 등 서낭당이 삼각형을 이루고 서 있었다. 서낭댕이에 대하여 오덕욱 할아버지(35년생, 73세)는 “서낭길이 어디 있었는가...
-
강당말에서 용대동 쪽으로 5분쯤 오르다 보면 고목과 비슷한 큰 아카시아나무 3그루가 서 있고 이곳에서 길이 세 갈래로 갈라지는데 이곳이 서낭댕이다. 그리고 서낭당이 있는 이곳의 들판 이름도 서낭댕이뜰이라 한다. 이 서낭댕이에 대해 강당말 김두일 새마을지도자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예전에는 서낭당에 흙벽돌 집으로 당집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어. 그리고 어릴 때 보...
-
음성의 전통가옥은 대부분이 조선시대의 건축물들이고, 유교적 특징이 강조되어 있다. 옛사람들의 생활 가옥이었던 고택들, 유교 이념을 교육하였던 향교, 유교 이념을 연구·전승하였던 서원들, 선현 제향과 풍속 교화의 장소인 사우들, 자연을 즐기는 여유가 담긴 누정들은 모두 조선의 시대정신이었던 선비 정신과 그에 입각한 건축미가 담겨진 전통가옥들이다. 이처럼 음성 지역에 유독 조선의 선비...
-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일 년을 기간으로 철에 따라 행해지는 전승적 행사. 세시(歲時)·세사(歲事)·월령(月令)·시령(時令) 등으로도 불리고 있으며, 쉽게 풀이한 말로 연중 행사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세시풍속의 시간적 배분은 태음력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일 년을 매 달로 나누어 행사를 지내고 있다. 음성은 전통적으로는 농경을 주로 하는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세시풍속이 농경...
-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천평1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소천곡은 천평1리의 서쪽 지역에 위치해 있는 자연 마을이다. 서쪽으로는 대소면 오류리의 자연 마을인 안산이 있고, 동쪽으로는 대소면 태생리의 태인말, 북쪽으로는 천평리의 자연 마을인 벙것들과 각각 접하여 있다. 마을 안으로 작은 내[小川]가 흐른다고 하여 소천곡으로 불린다. 본래 충주군 천기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
-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성본2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소탄은 성본2리 북쪽 지역에 위치한 자연 마을이다. 남쪽으로는 성본1리의 자연 마을인 최성미가 있고, 북쪽으로는 각골이 있다. 일설에 조선시대에 연안김씨 문중의 소탄(所呑)이 기거했던 곳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본래 충주군 소탄면(所呑面)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에 음성군에 편입되었다. 그후 1914년 행...
-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문암1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솔개울은 문암1리의 중서부 지역에 있는 자연 마을이다. 남쪽으로는 김법골이 있고, 동북쪽으로는 서당말과 접하고 있다. 솔개울은 소나무가 많은 골짜기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송곡이나 솔골로도 불린다. 본래 음성군 원서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눌문리 일부와 팽암리를 병합하여 문암리라 하고 원남면에...
-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송곡1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송림은 생극면 소재지에서 북쪽으로 약 6㎞ 정도 떨어진 송곡1리의 남쪽 지역에 위치해 있는 자연 마을이다. 서쪽으로는 임곡리와 마주하고 있으며, 동편송림과 서편송림으로 나누어져 있다. 예전에 소나무가 많은 곳, 즉 송림을 개간한 곳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본래 충주군 생동면 지역이었으나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었다. 그...
-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금석1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쇠실은 금왕읍 읍사무소 소재지에서 동쪽으로 1㎞ 정도 떨어진 지점인 금석1리 남부 지역에 있으며, 남동쪽으로는 돌모루와 접하고 있다. 예전부터 이 지역은 금촌부곡(金村部曲)이 있었던 곳이라 하여 쇠곡[金谷], 쇠실이라 불린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음성현 고적조에 ‘금촌부곡재현서15리(金村部曲在縣西十五里)’라 하여...
-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차곡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음성군 생극면 면사무소 소재지에서 북동쪽으로 약 8㎞ 지점인 차곡리 중앙 지역에 있는 마을이며, 남쪽으로는 건너말, 서북쪽으로는 오얏골과 각각 접하고 있다. 수레의산과 수리산(愁離山) 아래에 마을이 있다고 하여 수레울 또는 수리울이라 불린다. 본래 충주군(忠州郡) 생동면(笙洞面)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소여1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음성읍 읍사무소 소재지에서 서북쪽으로 약 5㎞ 지점인 소여1리의 북쪽 끝 지역에 있는 자연 마을이다. 예전에 마을 부잣집에서 손님을 대접하느라 매일 술을 걸러, 냇물에서 늘 술 냄새가 났다 하여 수릿내 또는 주천(酒川)이라 불린다. 본래 음성군 근서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산양테, 주천, 내...
-
예전에는 마을에서 집집마다 큰일이 있거나 하면 술을 담그는데, 당시에는 술 담드는 게 금지되어 있어서, 술 담그지 못하게 감시 조사를 다녔다. 술 조사가 나오면 마을이 온통 술렁였다. 강당말에 술 조사 나왔던 이야기를 김두일 새마을지도자로부터 들어 보았다. “없는 사람은 뭐 담글 형편도 못 됐고, 있는 사람은 일을 하자면 술 사다 먹기가 힘드니깐, 큰돈이 들어가니깐. 집에다 군 직...
-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무극3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음성군 금왕읍 무극3리 서쪽 지역에 있는 마을로 동쪽으로 안바래미, 서쪽으로 내송리 작은비선거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바래미에서 금왕읍 내송리로 넘어가는 숫돌고개 밑에 마을이 있어 마을 이름이 숫돌고개라 불린다. 본래 충주군 금목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에 음성군에 편입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반의리...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용산4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음성읍 읍사무소 소재지에서 북쪽으로 약 5㎞ 지점인 용산4리 북부 지역에 있는 마을이다. 동쪽으로 가섭산, 서쪽으로 부용산, 남쪽으로 지검말, 북쪽으로 무수막과 각각 접하고 있다. 예전에 숯을 많이 구웠다 하여 숯고개 또는 탄현(炭峴)이라 불린다. 본래 음성군(陰城郡) 동도면(東道面)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1912년 조선총독부에...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감우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음성군 음성읍에서 서남쪽으로 보현산고개 너머 산 중턱에 있는 마을이며, 남쪽으로 동음리와 접하고 있다. 예전에 성주사라는 절이 있었던 마을이라 하여 성주골, 절터골, 승주골이라 불린다. 본래 음성군 근서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성주동을 병합하여 감우리라 하여 음성면에 편입되었고, 1956년 음...
-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후미1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음성군 소이면 후미1리 남부 지역에 있으며 동쪽으로 장구실, 서쪽으로 대장리, 북쪽으로 음덕골과 각각 접하고 있다. 예전에 고씨 성을 가진 부자가 마을에 살았으며, 후에 고씨의 장자(長子)가 망하게 되자 고씨장자끝난이라 하였다. 그 후에 고자골이 되었으며, 근래에 들어선 새로 생긴 마을이라 하여 신대(新垈) 또는 새터라 불린다....
-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오향3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감곡면 남쪽 오향3리 중서부 지역에 있는 마을로 동남쪽으로 오근이, 북쪽으로 윗익금과 각각 접하고 있다. 예전에 옹기점이 있었으므로 점말, 점촌이라고도 불리며, 오향리에 새로 생긴 마을이라 하여 신댓말, 신대촌(新垈村)이라 불린다. 본래 충주군(忠州郡) 거곡면(居谷面)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에 음성군에 편입되었으며,...
-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구안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원남면 구안리 북쪽에 있는 마을로 남쪽으로는 돌담거리, 동남쪽으로는 큰말과 각각 접하고 있다. 구안리 큰말 서북쪽에 새로이 생긴 마을이라 하여 신촌(新村), 새말이라 불린다. 본래 음성군 남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구안리로 이름이 변경되어 원남면에 편입되었다. 마을 남쪽으로 충청북도 괴산군 소...
-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마산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맹동면 마산리 남부 지역에 있는 마을이며, 남쪽으로 쌍정리 아랫정내, 북쪽으로 새터(마산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새롭게 생긴 들에 조성된 마을이라 하여 신평(新坪)이라 불린다. 본래 충주군(忠州郡) 맹동면(孟洞面)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에 음성군에 편입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마운동과 매산리를 합쳐...
-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후미2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음성군 소이면 후미2리 북부 지역에 있으며, 마을 서쪽으로 동촌 또는 동양말과 접하고 있다. 후미2리 동북쪽 끝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막골, 막동이라 불리었으며, 막동 사람들이 새로 만든 마을이라 하여 신흥동(新興洞)이라 하였다. 본래 충주군(忠州郡) 사이포면(沙伊浦面)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신평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강거리에는 윗강거리, 아랫강거리가 있는데 아랫강거리는 신평리에 속하고, 윗강거리는 쌍봉리에 속한다. 음성군 금왕읍 신평리 북쪽 지역에 있으며, 동쪽으로 황골, 서쪽으로 행제리, 남쪽으로 도도물, 북쪽으로 윗강거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강거리는 강구리(康衢里)라고도 불리며, 강거리 또는 강구리를 중심으로 아래쪽에 자리 잡고 있어 아...
-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상평1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음성군 감곡면 상평1리의 남동쪽 지역에 있으며 마을 동쪽으로 외딴터, 서쪽으로 성뜰, 남쪽으로 벌말, 북쪽으로 윗상촌과 각각 접하고 있다. 예전에 안동김씨들이 이곳에 뽕나무를 많이 심어 상촌이라 하였으며, 상촌 아래쪽에 있다고 하여 하상촌(下桑村), 아랫상촌이라 불린다. 본래 충주군(忠州郡) 감미곡면(甘味谷面)에 속해 있던 지역...
-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쌍정3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음성군 맹동면 쌍정3리 서북쪽 지역에 있는 마을로 동쪽으로 맹동면 면사무소 소재지, 서쪽으로 본성리, 남쪽으로 배미, 북쪽으로는 마산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정내 아래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아랫정내 또는 하정(下呈)이라 불린다. 본래 충주군 맹동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통...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동음1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음성군 음성읍 읍사무소에서 서쪽으로 약 6㎞ 지점인 동음1리 남쪽 지역에 있는 마을이다. 동쪽으로 초천리 무직이, 서남쪽으로 바깥섬이, 북쪽으로 윗창골과 각각 접하고 있다. 조선시대 음성현의 사창(社倉)이 있던 마을이라 창골이라 하였으며, 이 창골 밑에 있다 하여 아랫창골, 하창동(下倉洞)이라 불린다. 본래 음성군 근서면에 속해...
-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상우2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음성군 감곡면 상우2리의 서부 지역에 있으며, 마을 동쪽으로 새터 또는 정동, 서쪽으로 이터골, 남쪽으로 오궁리 궁장과 각각 접하고 있다. 예전에 상아리와 하아리 경계에 마을이 있었다고 하여 아연이라고 불리며, 이 마을에 그릇점이 있었다고 하여 점말이라고도 불린다. 본래 충주군(忠州郡) 거곡면(居谷面)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두성2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음성군 맹동면 두성2리 남쪽 지역에 있으며 마을 동북쪽의 윗맹골, 북쪽으로 새터(통동리), 서북쪽으로 감나무골 등의 마을이 있다. 두성리 남쪽으로 깊은 안쪽 골짜기에 있다 하여 안골이라 불린다. 본래 충주군(忠州郡) 맹동면(孟洞面)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부성리,...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소여1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음성읍 읍사무소 소재지에서 서북쪽으로 약 5㎞ 지점인 소여1리의 남쪽 지역에 있는 마을이다. 소여1리 남쪽의 안쪽 깊은 골짜기에 있다 하여 안골이라 불린다. 본래 음성군 근서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산양테, 주천, 내동, 대촌, 선가동, 족지곡을 병합하여 소여리라 하여 음성면에 편입되었다....
-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봉곡2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금왕읍 읍사무소 소재지에서 서남쪽으로 약 6㎞ 지점인 봉곡2리 중앙 지역에 있는 마을이다. 마을 남쪽으로는 오향골, 북쪽으로는 평짓말, 동쪽으로는 절골과 각각 접하고 있다. 예전에 부자가 많아 다부(多富)내라 하였으며, 다부내 중 가장 안쪽에 있다 하여 안다부네 또는 내봉(內逢)이라 불린다. 본래 충주군 금목면 지역이었으나 19...
-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갑산1리에 속하는 동족 마을. 안동권씨의 시조 권행(權幸)의 21대손 영풍군 권길(權吉)의 후손이 임진왜란 후에 소이면 갑산리에서 대대로 살게 되면서 안동권씨의 세거지가 되었으며, 갑산리 정자안 또는 정좌안, 동녘말이 안동권씨의 집성촌이 되었다. 임진왜란 당시 상주 판관을 하던 권길(權吉)이 상주에서 전사한 후 덕고개 부근에 묘를 썼다. 후손들이 갑산리에 살...
-
충청북도 음성군에 안동김씨가 모여 사는 동족 마을. 사정리 강당말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안동김씨 시조 김선평(金宣平)의 18대손인 김혜(金憓)가 피신하여 들어와 살면서 학문을 연마하고 가르치는 강당을 세워 교육의 장을 마련하였는데, 이 강당에서 마을 이름이 비롯되었다. 임진왜란을 피해 사정리에 들어온 김혜가 벼슬에서 물러나면서 강당말로 들어와 약 18년을 살았는데, 그 이후 안동김...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사정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음성읍에서 북쪽으로 약 6㎞ 지점인 사정리의 중앙부 지역에 위치한 마을이다. 동쪽으로는 강당말, 서쪽으로는 본말·벌터, 북쪽으로는 황새골과 각각 접하고 있다. 사정리의 벌터 안쪽 골짜기에 있다 하여 안말이라 한다. 본래 음성군 근서면 지역으로, 모래우물이 있어 모래물 또는 사정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강당리...
-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오류4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대소면 소재지에서 서북쪽으로 약 4㎞ 지점인 오류리 동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로 동쪽으로는 새미실, 서쪽으로는 오류골과 각각 접하고 있다. 안산은 오상리와 방금이 앞산이라고 일컫던 곳으로, 1955년 피난 정착민이 이 곳에 들어오면서 마을이 새로 생겨서 안산 또는 피난민촌이라 하였다. 본래 충주군 사다산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삼생4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음성읍에서 서쪽으로 약 6㎞ 지점인 삼생리 서쪽 지역에 위치한 마을로 동쪽으로는 바깥섬이, 서남쪽으로 구진테고개와 각각 접하고 있다. 섬이 안쪽에 있는 마을로 함박산·옥녀봉·매봉재의 각 세 봉우리의 중앙에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본래 음성군 근서면 지역으로 삼싱이라 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동음리 일부와 맹...
-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용대1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용대리 중앙 지역에 위치한 마을로, 동쪽으로 바위안, 남쪽으로 마봉산, 서쪽으로 밥깨울과 각각 접하고 있다. 마을의 지형이 삼태기처럼 둘러싸인 산 중간에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본래 충주군 두의곡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에 음성군에 편입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율리와 내내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청용2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청용리 중앙 지역에 위치한 졸용미 안쪽에 있는 마을이다. 졸용미 서북쪽에 있는 들판 안쪽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마을이라 하여 안터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본래 충주군 지내면(枝內面)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에 음성군에 편입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영청리와 용산리 일부를 병합하여 영청리의 ‘청’자와 용산리...
-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조촌1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보천리 동쪽에 위치하는 마을로 동쪽으로 보천리 큰말, 서쪽으로는 설매, 동막골과 각각 접하고 있다. 예전 마을에 풀무와 대장간이 있어 야장(冶匠)을 하는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본래 음성군 원서면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자은갈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야동·동막곡·곡내·덕현·설매·하리·기리·양촌·삼...
-
충청북도 음성군 읍성읍 평곡1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수정산 서쪽 밑 평곡리 서쪽 지역에 위치해 있는 마을이다. 마을에 약샘이 있어 약물재라 이름 붙였다. 본래 음성군 동도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약현리·기곡리·토계리·평촌리의 일부와 남면의 하노리 일부를 병합하여 평촌리의 ‘평’자와 기곡리의 ‘곡’자 한 글자씩을 따서 평곡리라 하고 음성읍에 편입하였다. 19...
-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하당2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하당리 중앙부 지역에 위치하는 마을로 서쪽으로는 음달말·양지말, 북쪽으로는 뒷벌과 각각 접하고 있는 마을이다. 예전에 이 곳에 약방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본래 음성군 남면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당골의 아래쪽이 되므로 아랫당골 또는 하당동이라 하였으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음월촌·양촌·후촌·동양·당촌·가운을 병...
-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무극3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무극리 동북부 지역에 위치한 마을로 바래미의 일부이다. 바래미는 뒷산이 주발을 엎어놓은 듯 둥글다고 하여 발산(바래미산)이라 하였는 데, 이 바래미의 양당이 드는 곳에 위치한다 하여 양달말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본래 충주군 금목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반의리와...
-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차평2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음성군 생극면 소재지에서 서쪽으로 약 4㎞ 지점인 차평리 서부 지역에 위치한 마을이다. 동으로는 본말, 남쪽으로는 신양리 다농개, 북쪽으로는 담사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본래 충주군 생동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었으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말마리 일부를 병합하여 차평리라 하여 생극면에 편...
-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양덕2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삼성면 소재지에서 서쪽으로 약 2㎞ 지점인 양덕리 중앙에 위치한 마을이다. 동으로는 양덕저수지, 서쪽으로는 음달말·덜너기, 북쪽으로는 대사리 송촌말과 각각 접하고 있다. 동리 서쪽에 있는 마을인데, 마을이 양지바른 곳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본래 충주군 지내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었으며, 1914...
-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보천2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보천리 북쪽에 위치하는 마을로, 동쪽으로 큰말, 서남쪽으로는 개미산, 동남쪽으로는 보내장과 각각 접하고 있다. 보내장터 북쪽에 있는 마을인데, 마을이 양지바르다 하여 양짓말이라 하였다. 본래 음성군 원서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조촌리 일부를 병합하여 보천리라 하고 원남면에 편입되었다. 보천리...
-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쌍정4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쌍정리 동북쪽 지역에 위치한 정내에 딸린 마을로 음촌과 양촌으로 나뉘어져 있다. 양지바른 곳에 있어 양촌, 양달말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본래 충주군 맹동면 지역이었으나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상정리와 하정리·중본리·율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맹동면에 편입하였다. 쌍정리는 상정리와 하정리...
-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인곡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인곡리 서북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이다. 남쪽으로 음달말과 접하고 있다. 다니골의 북쪽 양지 바른 곳에 있다 하여 양촌, 양달말이라 하였다. 본래 충주군 맹동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에 음성군에 편입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송동과 하묵리 일부를 병합하여 맹동면에 편입되었다. 인곡리는 연안이씨가 살...
-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임곡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생극면 소재지에 북쪽으로 약 7㎞ 지점의 임곡리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이며, 동쪽으로 하촌말, 남쪽으로 음촌(음달말), 북쪽으로 임오산과 각각 접하고 있다. 임오산 줄기 남쪽과 팔성산 북쪽으로 양지 바른 곳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산 밑 계곡 속에 있어 품실이라고도 한다. 본래 충주군 생동면 지역이었으나 190...
-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충도4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소이면 소재지에서 서쪽으로 6㎞ 지점인 충도리 서남쪽 지역에 위치한 마을이다. 마을 동쪽으로 산직말, 서쪽으로 원남면 구안리 큰말, 남쪽으로 갑산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충도리는 본래 충주군 사이포면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도남리·양전리에 해당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도남리·양전리·삼고리·원충리 각 일부와 군내면...
-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후미1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후미리 서쪽 지역에 위치하며 대장리와 경계를 이루는 마을이다. 매봉산 밑에 자리하고 있어 마을이 양지바르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본래 충주군 소파면(蘇坡面)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후미1리·후미2리·후미3리의 일부를 병합하여 후미리라 하고 소이면에 편입하였다. 후미리에는 양짓말·음덕골·새터·막...
-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사창리에 속하는 여흥민씨의 동족 마을. 시조 칭도(稱道)의 11대손 여원군(驪源君) 민백훤(閔伯萱)이 고려 말에 금왕면 본대리 새눈이(현 삼성면 천평리)에 거주하고 후손이 금왕읍 봉곡리에 세거하였다. 또한, 16대손 민덕룡(閔德龍)이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월곶리에 살다가 금왕읍 신평리로 와서 세거하였다. 그 뒤 사창리에 사당을 지으면서 사창리가 여흥민씨의 세...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읍내4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읍내리의 중서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로 미리약국이 있는 삼거리 서북부 지역의 마을이다. 조선시대에 충주 연원찰방에 속하던 감원역(坎原驛)이라는 역이 있었던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본래 음성군 동도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읍상리·읍하리·역촌과 평촌·남촌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읍내리...
-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용성1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용성리 동남쪽 지역에 위치하는 마을로 남쪽으로는 건너말, 서북쪽으로 성미와 각각 접하고 있다. 본래 충주군 지내면(枝內面)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에 음성군에 편입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성산리·원하리·원동·가산동·사천리·용산동 일부를 병합하여 용산동의 ‘용’자와 성산리의 ‘성’자를 따서 용성리라 하여...
-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삼호2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삼호리의 동쪽에 위치하는 마을로 쇠머리·작은죽골·연호동·가래몽지 등의 마을과 함께 삼호리를 이루고 있는 자연 마을이다. 마을 앞은 들이 넓고 물이 풍부하여, 들에 물이 차면 호수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본래 충주군 사다산면(沙多山面)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에 음성군에 편입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청용1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청용리 중앙 지역에 위치한 마을로 졸용미 서북쪽에 위치한다. 마을이 백운산의 정기를 타고 생긴 마을이라 영원히 푸르게 발전할 마을이라 하여 영청(永靑)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본래 충주군 지내면(枝內面)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에 음성군에 편입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영청리와 용산리 일부를 병합하...
-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육령1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예순터는 육령리 동남쪽 지역에 위치하며 부용산 북쪽 자락에 자리한 마을이다. 마을에서 호랑골로 갈 때 예순 명 이상의 사람이 있어야 무사히 넘을 수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본래 충주군 금목면 지역이었으나 1906년에 음성군으로 편입되고,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능동·육십리·기령리·묵방리를 병합하여 육십리의 ‘육’...
-
음성은 삼한시대에 마한의 50여국 중 하나인 지침국에 속했으며, 신라의 영토가 되면서 음성현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 후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 대동여지도에 의하면 4개 면을 이루었고 그 중 사정리(沙亭里)는 근서면에 속해 있다가, 1914년 일제하에 행정구역개편에 따라 벌터, 안말, 강당말, 용대동 등의 마을이 합쳐 지금의 사정리(沙丁里)로 명명되었다. 용...
-
강당말마을 앞산 서남쪽으로 보면 앞산에 쑥 들어가 말 안장 같이 생긴 안부가 보이는데 그곳이 안감우재 마을로 넘어가는 고개인 문재이다. 문재 옆 서쪽으로 있는 골짜기를 용수박골이라 한다. 문재와 용수박골에 대해 강당말 김두일 새마을지도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하였다. “문재는 강당말에서 안감우재로 통하는 문 구실을 해서 문재라 하였다고 하는데, 예전에 아마도...
-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음력 7월에 집안의 안녕을 기원하며 우물에 지내는 고사. 우물고사는 용왕을 신앙의 대상으로 하는 집에서 우물에 고사를 지내는 것을 말하며 ‘샘굿’이라고도 한다. 음성에서는 칠성맞이와 함께 주로 음력 7월에 행하는 세시풍속이다. 음력 7월 7일은 양수인 7이 겹치는 날로 길일에 해당된다. 이 칠석날에는 칠석차례라 하여 햇벼가 익으면 사당에 천신(薦新)하거나 우물을...
-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음력 6월 15일 유두일에 참외 풍농을 기원하는 기원제. 제물로 시루떡, 술, 부침개 등을 준비한다. 특히 기름 냄새를 참외밭에 풍기면 병충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여겨 참외밭 근처에서 부침개를 부친다. 여자들은 부침개를 부치면 남자들은 제물을 올려놓고 원두제를 지낸다. 원두제는 여자가 참석할 수 없다. 특히 여자가 참외밭이나 수박밭에 들어가면 참외가 갈라진다고...
-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음력 6월에 새로 난 농산물을 조상에게 올리는 풍속. 음력 6월에는 밀을 첫 수확하여 이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가정에서 천신(薦新)을 한다. 천신이란 계절 따라 새로 나는 각종 음식물을 먼저 신위에게 올리는 제사를 말한다. 유두천신을 할 때에는 밀을 빻아 밀국수를 만들어 먼저 대청마루나 안방에 한 그릇을 올려 천신한 다음 집안 식구 및 이웃과 같이 나누어 먹는다...
-
수천 년 동안 중국과 한국, 일본 등 동양사상을 지배하여 온 유교는 인(仁)으로 모든 도덕을 일관하는 최고 이념으로 삼고, 수신(修身)·제가(齊家)·치국(治國)·평천하(平天下)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일종의 윤리학이며 정치학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삼국시대 이후 고려를 거치면서 조선왕조로 들어와 국가 지배 이념으로 기능하기도 하였다. 그런 의미에서 유교는 종교가 아니라고 하지만,...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사정리는 지리적으로 충청북도 북서부 지역에 있는 음성군의 중앙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음성읍 용산리, 북서쪽으로는 금왕읍 금석리, 남쪽으로는 음성읍 감우리, 북쪽으로는 금왕읍 육령리와 접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중부고속도로를 따라오다 음성 나들목으로 나오면 동쪽으로 12㎞ 지점의 금왕에 이르게 되고, 금왕에서 37번 국도를 따라...
-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오류1리 오류골에 있는 음성박씨 동족촌. 대소면 오류1리에 있는 오류골의 음성박씨 시조는 고려시대 전리총랑을 지낸 박현주(朴玄柱)이다. 함흥차사 박순(朴淳)의 후손인 박래복이 조선 후기인 순조 때 음성군 대소면 오류1리의 자연 마을인 오류골에 세거하면서 음성박씨의 세거지가 되었다. 함흥차사 박순의 사급지는 원래 경기도 고양군 벽제면 성석리였으나 조선 중기 이...
-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상노리에 속하는 의령남씨의 동족 마을. 음성군 지역에서 의령남씨가 세거하는 동족마을은 음성군 원남면 상노리 노래기이다. 상노리는 본래 음성군 남면에 속해 있었던 지역으로, 노악리 위쪽에 있다 하여 웃노라기·상노라기·상노동 이라고 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상노리라 하여 원남면에 편입되었다. 의령남씨 시조 남민(南敏)의 11세손 찰방 남두성(南...
-
이진봉 은 이진마을 동쪽에 있는 산으로 이진봉 밑에 마을이 있어서 마을 이름도 이진말이다. 이진봉이라는 산 이름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진을 치고 있었던 산이라 오랑캐 이(夷)자와 진을 치다의 진(陣)자를 써서 이진봉이라 하였다 한다. 이진봉에는 성의 흔적이 있는데 오덕욱 할아버지는 성에 대해서 “지금은 까내려와서 없어요. 아주 도자를 들여서 삼 심을...
-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병암리 이진말은 지리적으로 충청북도 북서부 지역에 있는 음성군의 중북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생극면 생리, 북서쪽으로는 응천, 남쪽으로는 생극면 도신리, 북쪽으로는 생극면 신양리와 접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중부고속도로를 따라오다 일죽 나들목으로 나오면 동쪽으로 10㎞ 지점의 생극면 소재지에 이르게 되며, 면소재지에서 금왕 방면으로 1㎞에...
-
이진봉산성 은 병암리 이진말마을 앞 동남쪽의 해발 231.2m의 이진봉에 있는 산성이다. 청주대학교 박물관에서 조사 연구하여 발행한 「음성군문화유적분포지도」는 ‘이진봉의 정상부에 축성된 테뫼식 토축산성’이라 하고 있는데, 이 마을의 김지만 할아버지(27년생, 81세)와 오덕욱 할아버지(35년생, 73세)는 이진봉산성이 산 정상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을 뒷편의...
-
임란공신 장충범장군기념비는 생극면 병암리 이진말 문화마을 소공원에 세워져 있다. 이 기념비는 본래 생극면 소재지인 신양리 삼거리에 1971년에 세워져 있었는데 도로의 확포장공사로 인하여 이곳으로 옮겨 세웠다. 장충범 장군은 조선 중기의 충신으로 자(字)는 효칙, 본관은 단양이다. 1592년(선조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충주에서 적과 싸우다 부상을 당하여 고향인 음성읍...
-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후미3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장구실은 후미3리의 동남부 지역에 위치한 자연 마을로 문등리와 접해 있다. 마을 지형에 장구형의 명당이 있다 하여 장구실이라 이름붙였다. 장고실이라고도 부른다. 본래 충주군 사이포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후미1리와 후미2리, 후미3리의 일부를 병합하여 후미리라 하고 소이면에 편입하였다. 후미리에는...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삼생리에 속하는 전주최씨의 동족 마을. 전주최씨 시조인 최순작(崔純爵)의 12대손 최우령(崔禹齡)이 한성에서 원남면 조촌리로 들어와 세거한 마을로 음성읍 삼생리 거문거리이다. 전주최씨가 한성에서 원남면 조촌리로 들어와 세거한 마을로 지명이 장갈, 무직이 등으로 불리는데 이곳을 통털어 장갈이라 하므로 장갈최씨라고 부른다. 전주최씨의 시조인 최순작(崔純爵)의 1...
-
강당말은 행정구역으로는 사정1리에 속한 마을이다. 강당말은 안동김씨(신안동김씨) 집성촌으로 마을의 시작도 안동김씨로부터 시작되었다. 강당말은 안동김씨 18대인 김혜 공이 임진왜란을 피해 이곳에 들어온 이후 마을을 이루었으니 약 400여년의 역사를 가지게 되었다. 강당말이란 마을을 있게 한 강당은 언제 처음 건립되었을까. 안동김씨가 사정리로 들어오기...
-
충청북도 음성 지역에서 정초에 행해지던 세시풍속. 정초(正初)는 정월의 시초라는 말로서, 음력 정월 초하루부터 보름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우리 조상들은 이 기간 동안 일을 쉬면서, 특별히 전승되는 의례를 치르며 한 해를 새롭게 맞이할 준비를 하였다. 음성 지역에서는 정초의 10일 안에 지지(地支)에 따라 유모일(有毛日: 털이 있는 짐승의 날), 곧 쥐날[子日]과 소날[丑日], 호랑...
-
사정리 강당말과 용대동 마을에 들어서면 밭과 논, 산비탈에 잘 다듬어 놓은 정원을 옮겨놓은 듯한 인상을 들게 하는 주목밭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 아름다운 주목나무가 마을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강당말과 용대동 마을에서 예전에는 벼농사, 고추농사와 담배농사, 인삼농사, 과수농사를 주로 하였으나, 오늘날은 원예농사인 주목나무 재배와 과수농사가 주산업이 되었...
-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정초 또는 정월대보름에 복을 기원하며 지내는 세시풍속. 음성군에서는 정초부터 시작해서 대보름까지 행해졌던 민속놀이로 주로 정월대보름날 마을별로 마을의 단합을 위한 행사로 진행되어 왔다. ‘지신(地神)’은 집안에 우환을 몰고 오는 잡신을 의미하는데 지신을 발로 밟으면 터주가 흡족해 하여 복을 가져다주고 풍년이 들게 해준다고 한다. 음성군에서 행해지는 지신밟기는 농...
-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팔성리 지천서원에서 제향하는 의례. 김자수(金自粹), 김세필(金世弼), 김저(金儲), 김의(金嶷), 김정현(金鼎鉉), 김홍욱(金弘郁), 김종현(金宗鉉), 박상(朴詳) 등을 매년 봄(음력 3월 초정일)과 가을(음력 9월 초정일)에 음성 지역 유림과 경주김씨 문중에서 제향하고 있다. 조선 중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십청헌 김세필이 벼슬에서 물러나 음성군 생극면 팔...
-
병암1리는 오늘날 뚜렷한 주산업이 없이 일반적으로 벼농사와 밭농사로 고추, 콩, 참깨, 인삼 등의 농사로 경제적 생활을 하고 있지만, 1970년대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참외농사가 주산업이었다. 음성 생극 참외 하면 알아줄 정도로 경작을 많이 하고 참외 맛도 뛰어났었다. 이진말을 비롯한 이 지역 사람들은 참외농사를 지어 생활을 하고 자식들 공부도 시켰을 정도로 참외농사...
-
이진말은 교통이 발달한 지역에 자리하고 있는 마을로 지형 특성상 경작지가 많은 편은 아니다. 마을 앞으로 논이 펼쳐져 있으며 마을 뒤편으로 밭이 분포되어 있는데 물이 풍부하고 관개 수리가 잘되어 있다. 옛날에 이 마을도 다른 마을과 마찬가지로 먹고 살아가는 방편으로 벼농사와 보리, 참깨, 감자, 콩 등의 농사를 지으며 살아왔으며, 그렇게 큰 부자는 없었다. 그러던 가운데...
-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마송리에 속하는 청주고씨의 동족 마을. 음성군 지역에서 청주고씨가 세거하는 동족마을은 음성군 원남면 마송리 생터이다. 마송리 생터는 퇴암 고덕수가 1456년(세조2) 단종 복위 도모 사건에 연루되어 음성군 원남면(遠南面) 주봉리(住鳳里) 행정(杏亭)으로 낙향한 후 새로이 터를 잡아 마을을 이루고 살았다 하여 생터라 하고, 또는 마을에 샘물이 좋은 샘이 있어...
-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도청리에 속하는 초계정씨의 동족 마을. 조선 중기 청양현감을 지낸 정중원이 도청리에 입향하면서 초계정씨의 세거지가 됨. 금왕읍 도청리 되자니는 본래 도장(道場) 이었다. 도장은 정규영(鄭圭永)의 아들인 정인상이 후진 양성을 위하여 아버지의 호를 따서 일옥도장(一玉道場)을 세우고 후세를 교육 시켰는데, 이에 따라 도장이 있다하여 도장리라 하였고 사람들은 되자니...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 충룡사에서 제향하는 의례. 박세화(朴世和)·윤응선(尹膺善)·신현국(申鉉國)·정규해를 배향하고, 매년 봄(음력 3월 말정일)과 가을(음력 9월 말정일)에 음성 지역 유림들이 제향하고 있다. 충룡사는 의당(毅堂) 박세화를 봉안한 사당으로 1964년 음성 유림의 도움으로 건립되었다. 그 후 윤웅선·신현국·정규해를 추가로 배향하고 있다. 제관은 음성군수, 부...
-
감곡성당은 1896년 프랑스 임가밀로 신부에 의해 충청북도에서는 첫번째, 국내에서는 18번째로 세워진 성당이다. 일제강점기에는 문맹 퇴치를 위해 매괴학교를 설립하여 우리 청년들에게 민족의식을 심어준 성당이기도 하다. 또한 감곡성당은 100여 년간의 한국 천주교와 감곡성당의 발자취가 담겨있는 각종 유물들이 전시하고 있어 한국 천주교사 뿐만 아니라 우리 근대사에 많은 영향을 준 역사적...
-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음력 7월 7일에 칠성신에게 복을 기원하며 치성을 드리는 민간신앙. 칠성맞이는 7월 칠석날에 칠성신(七星神)에게 주부들이 치성을 드리는 것으로, 음성 지역에 전승되는 민간신앙이다. 칠성신(七星神)은 남두칠성(南斗七星)과 북두칠성(北斗七星)이 있는데 남두는 삶을 다스리고 북두는 죽음을 다스리기 때문에 자손의 무병장수, 가문의 번영과 만사형통, 풍년을 기원해서 북두...
-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보룡1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큰말(보룡리)은 보룡1리의 중앙부에 위치한 자연 마을이다. 동남쪽으로는 큰산밑이 자리 잡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관말, 서쪽으로는 양짓말, 북쪽으로는 새터[보룡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보룡리에서 제일 큰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대촌(大村)이라고도 불린다. 본래 음성군 원서면 보천리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미곡2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텃골(미곡리)은 미곡2리의 남부 지역에 위치한 자연 마을이다. 마을의 동북쪽으로는 갯골이 자리잡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진천군 이월면 미잠리가 있다. 기곡(基谷)이라고도 불린다. 본래 충주군 대조곡면 미곡리 지역이었으나 1906년에 음성군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정곡리 일부와 사다산면의 우두리 일부와 함께 미곡...
-
용대동은 사정1리 제일 위쪽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로서 역사가 오래된 마을이다. 오늘날 용대동은 경주이씨가 집성촌을 이루며 살고 있으나, 용대동이라 부르는 마을이 생기기 전에 이미 마을이 있었는데 바로 퉁뱅이이다. 따라서 용대동은 이 퉁뱅이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퉁뱅이란 퉁쇠로 농기구 등을 만드는 곳으로 천민 취급을 받던 수공업자들이 모여 살던 곳이라 전해지는...
-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오궁리에 속하는 평산신씨의 동족 마을. 음성군 지역에서 평산신씨가 세거하는 동족마을은 음성군 감곡면 오궁리 아래오갑이다. 아래오갑은 오궁리에서 으뜸가는 마을로 오갑산 아래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아래오갑이라 하였다. 본래 충주군 거곡면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고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오궁리라 하여 감곡면에 편입되었다. 평산신...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초천4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풋내는 초천4리의 남쪽 지역에 위치하는 자연 마을로 양달말과 음달말로 이루어져 있다. 동쪽으로는 능골과 샛골이 자리 잡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삼생리의 자연 마을인 무직이가 있고, 북쪽으로는 구맹지와 접하고 있다. 마을의 냇가에 풀이 많아서 풋내라 이름붙였는데, 예전부터 이 내[川]는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본래...
-
피난들 은 피난골이라고 하는데, 복기암 폭포 밑에 큰 바위가 있고 바위 밑에 굴처럼 파여 있는 곳이다. “피난골은 용대동 폭포수 밑에 가 보면 산신제 지내는데 밑에 가보면 향토지 책에도 나와 있어. 이렇게 우묵하게 자연적으로 파여 있어. 조그마하게 요만큼. 그래서 피난 골이라고 그러더라고. 6·25 때 글로 피난 갔다고 그래서” 김두일 새마을 지도자의 말이다....
-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천평3리와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사정리에서 다리를 세면서 노는 아이들의 민속놀이. 한거리 뒤거리는 다리세기놀이라고도 하며, 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노래의 이름을 따서 이거리 저거리 각거리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는 다리세기 혹은 다리셈하기, 발헤기, 이거리 저거리 각거리 등으로 불리며 그 내용과 방식이 조금씩 다르지만 전국적으로 행해지는 유희요 및 놀이이다....
-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전승되고 있는 버드나무 가지로 풀피리를 부는 민속놀이. 3월에 행해지는 세시풍속으로 호디기 불기라고도 한다. 3월이면 버드나무가지에 물이 올라 부드러워지고, 껍질이 잘 벗겨진다. 이 시기의 버드나무 잔가지를 꺾어서 호드기를 만들어 부는데, 호드기는 일종의 풀피리라고 할 수 있다. 호드기 불기는 호드기를 만드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데, 적당한 굵기의 버드나무 가지를...
-
병암1리에서는 참외농사가 끝나면 그루갈이로 호박농사 즉 애호박농사를 지었다. 애호박농사에 대해 오덕욱 할아버지는 “참외농사 하구 후반기로 호박을 심어요. 애호박. 수확이 곱이 나오는 거야. 참외 나오는 거만큼 거의 다 나와. 참외농사를 져서 다 끝나고 참외를 뽑아내고 다시 호박을 심는 거야. 그때 호박 시세가 참 좋았어요. 그게 언제 나쁜가 하면은 장마철에 값이 비싼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