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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도청리에 있는 도장사에서 봄과 가을에 제향하는 의례. 박팽년(朴彭年)·정창(鄭昌)·정덕기(鄭德麒)·정국주(鄭國柱)·정국추(鄭國樞)·정국량(鄭國樑)·정국로(鄭國櫓)·정국빈(鄭國彬) 등을 모셔놓고 매년 봄(음력 3월 중정일)과 가을(음력 9월 중정일)에 음성의 유림과 초계정씨 종중에서 제향하고 있다. 도장사는 초계정씨의 중시조를 봉안한 사당으로 조선 숙종조에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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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방축리에 있는 도통사에서 제향하는 의례. 공자(孔子)·주자(朱子)·안향(安珦)·권부·우탁·이진·백이정·이조년·신천·추적·안축·안보 등을 모셔놓고 매년 봄(음력 2월 말정일)과 가을(음력 8월 말정일)에 음성의 유림들이 제향하고 있다. 도통사는 본래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화안리에 건립되었던 사당이었는데 1980년대 군사시설 관계로 철거되었다가 1995년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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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무신이자 음성박씨의 선조. 본관은 음성(陰城). 고려 평장사(平章事) 박서(朴犀)의 후손이며 시랑(侍郞) 박문길(朴文吉)의 아들이다. 효자문이 남아 있는 박호원(朴浩遠)이 박순의 아들이며 대사헌까지 지낸 박숙채(朴菽蔡)가 손자이다. 조선 중기의 선비인 박유겸(朴惟謙)은 박순의 후손이다. 박순의 처 장흥임씨(長興任氏)는 고려시대 대사헌(大司憲) 임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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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의 전통가옥은 대부분이 조선시대의 건축물들이고, 유교적 특징이 강조되어 있다. 옛사람들의 생활 가옥이었던 고택들, 유교 이념을 교육하였던 향교, 유교 이념을 연구·전승하였던 서원들, 선현 제향과 풍속 교화의 장소인 사우들, 자연을 즐기는 여유가 담긴 누정들은 모두 조선의 시대정신이었던 선비 정신과 그에 입각한 건축미가 담겨진 전통가옥들이다. 이처럼 음성 지역에 유독 조선의 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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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 지역에서 전통시대에 목숨으로 정조를 지켰거나 남편을 위해 지극한 정성을 다한 부녀자. 열녀란 위난을 당하여 목숨으로 정조를 지켰거나 또는 오랜 세월에 걸쳐 고난과 싸우며 수절한 부녀자로 일반적으로 열녀와 열부(烈婦)를 통칭한다. 조선시대에 이르러 충효열 관념이 삼강오륜(三綱五倫)이라는 형태로 정치적·사회적 규범으로 체계화되면서 열녀는 사회적인 중요성을 강화해갔다.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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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오갑리에 있는 옥산사에서 제향하는 의례. 주자(朱子)·송시열(宋時烈)·이기홍(李箕洪) 등을 모시고 매년 봄(음력 3월 15일)과 가을(음력 9월 15일)에 음성의 유림과 전주이씨 봉산군파 종회에서 주관하여 제향하고 있다. 옥산사는 본래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원통리에 있던 문산서원이었는데 대원군 때 서원 철폐령으로 폐쇄되었다가 1908년에 음성의 유림과 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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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용성리 운곡서원에서 제향하는 의례. 주희(朱熹)[1130~1200]와 정구(鄭逑)[1543~1620]를 배향하고 매년 봄(음력 2월 중정일)과 가을(음력 8월 중정일)에 음성 지역 유림들이 제향하고 있다. 1602년(선조 35)에 주희를 배향하고자 백운서원을 창설하였고, 1661년(현종 2)에 정구를 배향하면서 운곡서원이라 하였으며 그 뒤 1676년(숙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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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서 행해지는 공자의 사상과 관련한 학문과 의례 및 활동 일반. 우리나라에 유교가 언제 어떻게 수용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삼국시대에 유교 경전의 교육과 사서(史書) 편찬 등이 이루어졌음을 볼 때 이때 이미 유교가 문화적 요소로서 중요하게 인식되었음은 분명하다. 불교가 성행하였던 고려시대에도 국가 이념과 체제를 정립하는 과정에서 유교의 이념은 상당히 중요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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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년 동안 중국과 한국, 일본 등 동양사상을 지배하여 온 유교는 인(仁)으로 모든 도덕을 일관하는 최고 이념으로 삼고, 수신(修身)·제가(齊家)·치국(治國)·평천하(平天下)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일종의 윤리학이며 정치학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삼국시대 이후 고려를 거치면서 조선왕조로 들어와 국가 지배 이념으로 기능하기도 하였다. 그런 의미에서 유교는 종교가 아니라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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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 살았던 충신·효자·열녀를 표창하기 위해 나라에서 내린 상징물. 정문은 일명 홍문(紅門) 또는 작계(綽契)라고도 한다. 액(額)에다 충(忠)·효(孝)·열(烈) 등의 글자를 새겨 표창의 종류를 표시하고 그 이름과 직함을 새겼다. 정려의 사례는 『삼국사기(三國史記)』의 효녀 지은(知恩)에 대한 포상 기록이 처음이다. 고려시대에 와서 역대 왕들이 효자와 열녀 등이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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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팔성리 지천서원에서 제향하는 의례. 김자수(金自粹), 김세필(金世弼), 김저(金儲), 김의(金嶷), 김정현(金鼎鉉), 김홍욱(金弘郁), 김종현(金宗鉉), 박상(朴詳) 등을 매년 봄(음력 3월 초정일)과 가을(음력 9월 초정일)에 음성 지역 유림과 경주김씨 문중에서 제향하고 있다. 조선 중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십청헌 김세필이 벼슬에서 물러나 음성군 생극면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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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 충룡사에서 제향하는 의례. 박세화(朴世和)·윤응선(尹膺善)·신현국(申鉉國)·정규해를 배향하고, 매년 봄(음력 3월 말정일)과 가을(음력 9월 말정일)에 음성 지역 유림들이 제향하고 있다. 충룡사는 의당(毅堂) 박세화를 봉안한 사당으로 1964년 음성 유림의 도움으로 건립되었다. 그 후 윤웅선·신현국·정규해를 추가로 배향하고 있다. 제관은 음성군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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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 지역에서 전통시대에 나라와 임금을 위하여 충을 실천한 신하. 충신은 나라에 도움이 되는 성신(聖臣), 양신(良臣), 충신(忠臣), 지신(智臣), 정신(貞臣), 직신(直臣)의 육정(六正) 가운데 하나이다. 음성 지역에도 충과 관련된 인물과 유적이 상당수 남아 있어 정치적·사회적 규범으로 자리잡았던 충 사상의 영향을 알 수 있다. 음성 지역의 충신에 관한 기록으로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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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조촌리에 있는 태교사에서 제향하는 유교 의례. 태교사는 1744년(영조 20)에 주응동이 안성에 거주하는 김문웅으로부터 주자의 영정을 기증받아 주씨 문중에서 문곡영당이라는 사당을 세운 것이 시초였다. 서원훼철령으로 철폐되었다가 복구되면서 사당의 명칭을 태교사라 고치고 매년 춘추향제를 지내왔다. 제관은 음성군수·부군수·운곡서원과 관련된 음성 유림 중에서 유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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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 지역에서 전통시대에 부모를 효성으로 극진하게 섬긴 자녀. 효 사상은 삼국시대에 이미 전개되었다. 고구려에서는 태학(太學)에서 오경(五經)과 중국의 사서들을 교육하였고, 신라도 국학(國學)에서 『논어(論語)』와 『효경(孝經)』 등을 교육하였다. 고려시대에는 국자감(國子監)을 설치하여 유교 경전을 학습하고, 『논어』와 『효경』을 필수 과목으로 하여 유교적 충효 사상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