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토기나 도자기를 굽던 가마가 있던 터. 가마는 크게 한데가마[露天窯]와 굴가마[登窯]로 나눈다. 한데가마에서는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가 구워졌을 것으로 보이나 아직 발굴된 예가 없고, 확인되는 가마는 모두 굴가마이다. 전통시대의 가마는 대부분 파손되어 터만 남은 상태에서 확인되므로 가마 터 유적이라고 부른다. 가마는 연료를 연소시키는 방인 연소실(燃燒室)과...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동음리에 있는 조선 후기 백자가마 터. 음성읍에서 무극 방면 국도 37호선을 타고 달리다 보면 유현고개를 넘어 500m 거리에 감우리가 있고, 이곳에서 서쪽으로 가면 보현산이 있다. 입구에서부터 도로를 따라 동음리 승주를 지나면 동음리 백자가마 터에 이르게 된다. 동음리 입구에 있는 민가 바로 옆과 인삼밭에 자기 조각과 도지미, 불탄 흙 등이 널리 산포되어...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문촌2리에 있는 조선 중기 철화백자가마 터. 철화백자(鐵畵白磁)는 백토로 빚은 그릇 표면에 철분이 많은 안료인 철사로 문양을 그린 후 투명한 백자유를 씌어 고온에서 구운 것으로, 문양은 적갈색 계통이다. 문촌리에서 이러한 철화백자를 만들었던 가마 터 흔적이 확인되고 있어 학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채집된 유물로 미루어보아 조선 중기에 지방에서 주로 사용...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사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철화백자가마 터. 사곡리 철화백자가마 터는 지표 조사만 이루어진 곳으로, 가마의 규모나 성격을 파악할 수는 없으나 수습된 백자편에서 철화흔이 확인되고 있으며, 순백자도 만들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밭을 일부 잘라 길을 닦는 과정에서 자기 조각과 검붉게 탄 흙 등이 많이 나왔으며, 현재 도로 양편의 과수원 쪽과 논둑에도 자기편과 불탄 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