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인곡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형식담의 하나. 1974년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인곡리에서 이종만(남, 66세)이 구연한 것을 한상수가 채록하여, 1974년에 출간한 『한국민담선』에 수록하였다. 옛날 옛적 갓날 갓적,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꼬부랑 살고 있었다. 하루는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지팡이를 짚고 꼬부랑고개를 꼬부랑 꼬부랑 넘는데, 꼬부랑 강아지가 꼬리를...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인곡리에 전해오는 민담. 설화들과는 달리 증명하고자 하는 것들과는 거리가 먼 민담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1974년에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인곡리에 살고 있는 이종만(남, 당시 66세)이 제보한 내용이 『한국민담선』에 실려 있다. 지붕 없는 집에 눈 없는 영감이 대통 없는 담뱃대로 담배를 태워 물고, 문살 없는 문을 열고 앞산을 바라보니 나무 없는 앞산...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상평리에 전해오는 민담. 민담 중 동물의 행색을 빌려 이야기를 하는 동물담이다. 1974년도에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상평리에 살고 있는 안민(남, 당시 36세)이 제보한 내용이 『한국민담선』에 실려 있다. 온갖 새들이 어울려 살고 있는 큰 대나무 숲에 불이 났다. 하늘을 날며 놀고 있던 앵무새는 깜짝 놀랐다. “내 집이 타네! 내 집이 타네!” 숲까지 단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