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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에 유득공이 삼한 시대의 소국이었던 감문국을 소재로 하여 지은 한시. 「감문국(甘文國)」은 유득공(柳得恭)[1749~1807]이 전국 고도(古都)를 돌 때에 감문국(甘文國)[현재 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 지역 일대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소국]에 대한 일종의 회고를 표현한 시이다. 본관은 문화, 호가 냉재(冷齋)인 유득공은 실학사대가(實學四大家), 한학사가(漢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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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조위가 지은 칠언 절구의 한시. 「강촌(江村)」은 매계(梅溪) 조위(曺偉)[1454~1503]가 경상북도 김천시 봉산면에 있는 매계당(梅溪堂)에 거처하면서 지은 한시 두 편이다. 본래 시의 제목은 「영강촌잡흥정허암(詠江村雜興呈虛庵)」이다. 강촌 시는 천강(川江)을 낀 마을에 산 시인이면 누구나 읊을 수 있는 시제(詩題)로, 두보의 「강촌(江村)」 시가 명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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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경상북도 김천 출신인 정완영이 지은 현대 시조. 「고향생각」은 경상북도 김천 출신의 백수 정완영이 지은 일곱 수로 된 연시조이다. 한국시조작가협회에서 발행한 『정형시』 제1집(1965)에 처음 발표되었다. 고향에 대한 옛 추억을 살려 앞으로 내 죽어 내 묻힐 땅이 구름 밖에 머문다고 함으로써 죽어서 고향에 묻히고 싶은 귀향 의식을 구현한 작품이다. 시조는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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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 출신인 최송설당이 지은 한글 애향 가사. 「금릉풍경」은 조선 후기에 태어나 개화기와 일제 강점기 하의 불운한 시기를 살다 간 김천의 여류 교육자요 작가였던 최송설당(崔松雪堂)[1855~1939]이 지은 애향·축원 가사이다. 금릉(金陵)이란 김산(金山)[현 김천]의 고호(古號)이다. 예전부터 고향 산천의 풍경을 읊은 시가(詩歌)는 전국적으로 많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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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정구가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에서부터 김천시 증산면에 이르는 계곡의 뛰어난 경관에 감흥하여 지은 시. 「무흘구곡(武屹九曲)」은 조선 중기의 학자인 한강(寒岡) 정구(鄭逑)[1543~1620]가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신정리의 성주댐 아래쪽의 대가천에 자리한 제1곡 봉비암(鳳飛巖)에서부터 성주댐을 거쳐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의 수도암 아래쪽 계곡에 자리한 제9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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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김병연이 직지사 승려와 내기를 하여 지은 한시. 「발치직지승(拔齒直指僧)」은 김병연(金炳淵)[1807~1863]이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216번지에 있는 직지사 승려와 글짓기 내기를 하여 지는 편의 이[齒]를 뽑기로 한 끝에 지은 한시(漢詩)이다. 결국 스님의 이빨을 뽑았다는 천재 시인 김병연의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성심(性深), 호는 난고(蘭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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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경상북도 김천시 교동에 있는 봉황대에 올라 감회를 읊은 시. 「봉황대시(鳳凰臺詩)」는 유호인, 박필문, 이성순(李性淳), 이면승(李勉昇), 정대용, 정종원 등이 김천시 교동 820-1번지 연화지(蓮花池) 가운데에 있는 봉황대(鳳凰臺)에 올라 시흥(詩興)을 읊은 한시이다. 금릉(金陵)[현 김천] 봉황대는 1985년 8월 5일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15호로 지정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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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년 봄 강혼이 경상북도 김천시 남면 부상역에서 기생에게 정표로 준 시. 목계(木溪) 강혼(姜渾)[1464~1519]은 경상감사가 되어 지방을 순행하며 성주에 왔다가 기생 은대선(銀坮仙)과 정이 들어 떠나면서도 부상역(扶桑驛)까지 동행한다. 그런데 이불은 벌써 개령으로 보낸 뒤라 서로 떨어지지 못한 둘이 이불 없이 부상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나서 그 감회를 읊어 기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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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주세붕이 경상북도 김천시 봉산면 봉계에 들렀다가 지은 한시. 「암수용추(岩秀龍湫)」는 주세붕(周世鵬)[1495~1554]이 김천시 봉산면 봉계마을에 들렀다가 지은 시이다. 본래 봉계동은 하촌[신리·예지리·인리]으로 칭하다가 1373년(고려 공민왕 22) 상촌[인의2동]으로 분리되었고, 그 후 1914년 김천군 봉산면으로 행정 구역이 개편됨에 따라 봉계동이 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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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열렸던 김천장에 대한 내용이 실려 있는, 꿩을 의인화한 고전 소설. 「장끼전」은 조선 시대의 소설로 작자와 연대는 미상이나 꿩을 의인화(擬人化)한 우화(寓話)이다. 이를 「장끼 타령」이라고도 한다. 「장끼전」은 새들의 생활을 그려서 인간 사회를 풍자했는데, 그 내용은 장끼가 까투리의 간언(諫言)을 듣지 않고 탁첨지(卓僉知)가 놓은 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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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경상북도 김천 출신의 정완영이 지은 현대 시조. 「조국(祖國)」은 경상북도 김천 출신의 백수 정완영이 『조선일보』에 발표한 연시조이다. 한국적 정한(情恨)을 우리 노래 가락인 가야금에 의탁하여 그 슬픈 역사적 현실과 조국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절제된 시어 구사를 통해 회화적 심상으로 노래하고 있다. 「조국」은 현대 시조에서는 가장 보편화된 3수 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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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서거정이 경상북도 김천시 남면 부상리의 숙박 시설에 머물면서 지은 시. 「행도부상원(行到扶桑院)」은 서거정(徐居正)[1420~1488]이 서울을 왕래하던 중 관원을 위한 국영 숙식 시설인 부상원에 머물면서 창작한 한시이다. 부상리는 옛 개령군 남면에 속하는 지역이었으며, 조선 시대에는 부상역이 있었으므로 역말이라 하였고, 또 뽕나무가 많아서 부상이라고 하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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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6월부터 1984년 2월까지『서울신문』에 연재된 김주영의 역사 소설. 『객주』는 김주영(金周榮)[1939~ ]이 창작하여 1979년 6월 2일부터 1984년 2월 29일까지 4년 9개월간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한 대하소설이다. 유년 시절 보았던 저자거리 사람들의 삶을 그려야 한다는 작가의 책임 의식과 이전의 역사 소설에 대한 불만, 사라진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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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남산동에 있는 김천문화원에서 정기적으로 간행하는 소식지. 1953년 김천문화의 집으로 개원한 김천문화원에서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에게 문학·미술·사진 등의 창작물을 발표할 기회를 제공하고 김천문화의 집의 활동상을 홍보하기 위해 1955년 『소문화』라는 제명으로 창간하였다. 크기는 가로 180㎜, 세로 260㎜이다. 흑백으로 간행되다가 1985년 이후 칼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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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 김천에 편집진을 둔 조선문예협회에서 발행한 문예 동인지. 일제 강점기 항일독립운동은 경북·대구 지역사회에 각성과 교육·문화·언론에서 새로운 전망을 이끌어냈다. 이에 경북·대구 지역사회에는 지역 매체 발간의 기반이 형성되었는데 그중 문학 비중이 높은 것으로서 대구의 『黎明』(1925. 7.), 김천의 『무명탄(無名彈)』(1930. 1.)이 있었다. 『무명탄』은 ‘무명(無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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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이정기·홍성문이 발간한 향토 시집. 김천 대항면 향천리 출신의 이정기(李廷基)가 서울대학교 영문학과에 입학하기 직전인 1948년 12월 시집 『발자욱』을 냈다. 나재수 화가가 표지화와 장정을 하고, 김태은(필명 황악산인) 시인이 서문을 써서 대한족청금천군단(뒷날의 대한민국청년단 김천부)에서 발간했다. 이에 자극을 받아 이듬해에 같은 마을의 김천중학교 6학년 학생 홍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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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박사이자 문화운동가인 강중구가 발간한 시집. 강중구는 부친의 뒤를 이어 2대째 병원을 운영한 의사로서 일찍이 문화예술에 관심을 두었다. 6·25 전쟁의 폐허 속에서 문화운동을 통해 좌절감을 극복하고 재건에 대한 의지를 불어넣자는 취지로 본업인 의사보다 문화운동에 평생을 바쳤다. 사재를 털어 김천문화원을 건립하고 다양한 문화사업을 전개하는 등 50년대부터 70년대까지 김천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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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문화원에서 발간된 문화원 소식지. 『소문화』는 1955년 10월부터 1977년 10월까지 매년 발간된 김천문화원 소식지로 일 년 동안 개최된 김천문화원 행사를 소개하고 지역 문화 예술인들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투고한 글을 소개한 책이다. 1953년 설립된 김천문화원의 전신인 김천문화의 집은 6·25 전쟁 이후 피폐해진 지역 분위기를 일신하고 실의에 빠진 시민에게 전후 복구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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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의 김천중·고등학교에서 발행하는 교우지. 『송설(松雪)』은 김천중·고등학교의 건학 이념을 반영하여 발행된 교우지로 1955년부터 지금까지 같은 제호로 꾸준히 발행하고 있는 김천의 대표적인 교우지이다. 1951년 김천고등학교가 설립 인가를 받은 다음 해인 1952년 『황악(黃岳)』이라는 명칭으로 교우지가 처음 발행되었다. 1955년에는 김천중학교에서 교우지 『송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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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출신 최송설당이 일제 강점기에 펴낸 문집. 최송설당(崔松雪堂)[1855~1939]은 조선 중기의 학자 수우당(守愚堂) 최영경(崔永慶)의 11대손이자 부호군을 지낸 최봉관(崔鳳寬)의 증손녀로 아버지는 지남거사(只南居士) 최창환(崔昌煥)[1827~1886], 어머니는 경주 정씨 정옥경(鄭玉瓊)[1836~1917]이다. 1855년(철종 6) 김산군 군내면 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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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 경상북도 김천의 김천시문학구락부가 발간한 문학 동인지. 『오동(梧桐)』지는 김천시문학구락부에서 창간한 문학동인지인데 총 2집까지 발행되었다. 1947년 여름 김천중학교 교사 및 동문이 주축이 되어 김천시문학구락부를 조직하였다. 문인 김상갑, 임성길, 김도오, 전택근, 여석기, 권오기, 김상조, 전성근, 정완영, 배병창이 동인이었다. 이들이 1947년 8월 10일 동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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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박종화가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쓴 대하 역사 소설. 『임진왜란(壬辰倭亂)』은 월탄(月灘) 박종화(朴鍾和)[1901~1981]가 1954년 9월 13일부터 1957년 4월 18일까지 총 946회로 『조선일보』에 연재한 당시 우리 소설사상 가장 긴 장편 소설이다. 『임진왜란』에 현재 경상북도 김천시 일대에서 벌어진 김산 전투가 소개되어 있다. 작품의 서설에서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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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경상북도 김천의 흑맥문학회가 발간한 문예 동인지. 『흑맥(黑脈)』은 6·25 전쟁 후 김천 지역의 문학 단체인 흑맥문학회가 활동을 하면서 자유시, 시조, 동시, 동화 등의 다양한 장르의 문학 작품을 묶어 발간하였으며 총 2집까지 발간되었다. 김천 지역의 근현대 문학 활동은 1920년대 말부터라고 할 수 있다. 1928년 8월 김천문예협회가 설립되었고, 193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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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김천 지역 선비들의 시문학 단체. 구로시사(九老詩社)는 같은 고을에 살던 의기 상통하는 6개 문중[진주 강씨, 하빈 이씨, 인천 이씨, 성산 여씨, 의성 김씨, 고성 이씨] 9명의 선비들이 명승지를 찾아다니며 학문을 논하기 위해 1820년(순조 20)에 결성한 시문학 단체이다. 창립 회원은 강이무(姜履武), 강체순(姜體淳), 이금성(李錦成), 이지배(李之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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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문학인들이 창설한 문학 단체. 1974년에 발족한 김천문우회와 1976년 발족한 김천시 문학회는 10여 년 동안 다른 지역으로 이주한 회원들이 많아 문학 활동이 침체되자 다시 한번 김천 문학을 활성화시키려는 열망으로 1980년 10월 문학의 밤 행사를 마지막으로 김천문우회를 해체하고 김천문학회를 발족했다. 초대 회장은 윤사섭, 총무는 심형준이 맡았고,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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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립도서관에서 개최하는 글짓기 공모전. 김천사랑글짓기, 수필 공모전은 김천의 숨은 매력을 발굴하여 시민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김천의 관광, 음식, 특산물, 재래시장, 기업 유치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 유도와 참신한 아이디어 발표의 장을 제공하기 위하여 2007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2009년 김천사랑글짓기, 수필 공모전은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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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에 있던 문학 단체. 김천에서 문학 활동을 해오던 임성길이 김상갑, 김도오와 함께 해방 전부터 문학 단체를 결성하기 위해 노력하던 중 김천중학교 교사와 동창들이 대거 입회 의사를 밝히면서 1947년 8월 김천시문학구락부를 창설했다. 초대 회원으로는 김상갑, 김도오, 임성길, 전택근, 여석기, 권오기, 전성근, 최목랑 등이 있고, 이후 배병창,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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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의 문학인들이 창설한 문학 단체. 김천 지역의 문학인들이 시조 시인과 현대 시인으로 나누어 모임을 갖다가 두 모임을 함께 아우르는 문학 단체가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라 1976년 장정문(張正文) 등이 주동이 되어 김천 시문학회를 창설하였다. 창설 당시 회장은 장정문, 부회장은 정순량, 총무 이정환, 회원으로는 권숙월, 박수일, 신현필, 이경안,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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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남산동에 있는 문학 단체. 다움문학회는 김천문화원 부설 문화학교 시창작반 수강생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문학 관련 정보 교류와 시집 발간, 문학 관련 대회 출전 등을 목적으로 창설되었다. 1999년에 창설된 이래 정기적인 문학 강좌 수업 참여, 시집 발간, 문학 기행, 백일장 참가 등을 통해 회원들의 문예 실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다움문학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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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립도서관에서 김천 시민들의 독서를 유도하기 위해 개최하는 책 읽기 행사. 독서마라톤 대회는 책 읽는 도시 분위기를 조성하여 품격 있는 문화 교육 도시 구현에 기여하기 위하여 마라톤을 독서 활동과 접목시킨 범시민 독서 운동으로서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자 추진하였다. 독서마라톤 대회 참여 대상은 가족 및 개인 등 김천 시민 1,000명이다. 2009년에는 하프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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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봉산면 인의리에서 매년 개최되는, 매계 조위를 추모하는 학생 백일장. 매계 백일장은 조선 성종 때 문장가로 명성을 얻었던 김천 출신의 창녕 조씨 조위(曺偉)의 호를 딴 백일장이다. 조위는 성종의 명으로 승려 의침(義砧)과 함께 당나라 두보(杜甫)의 시를 최초로 언해한 『두시언해(杜詩諺解)』를 완성하고 우리나라 유배 가사의 효시로 일컬어지는 「만분가(萬憤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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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언어와 문자를 매체로 표현하는 창작 활동. 문학이란 상상의 힘을 빌려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언어와 문자로 표현한 예술, 또는 작품을 일컫는다. 김천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문학은 크게 고전 문학과 현대 문학의 범주에서 살펴볼 수 있다. 먼저 고전 문학의 경우 고려 시대 개령현의 임춘(林椿)을 필두로, 조선 초기에 활동한 반곡(盤谷) 장지도(張志道)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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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에 있는 정완영의 문학관. 백수문학관은 1960년대를 대표하는 김천 출신 시조 시인 정완영(鄭椀永)의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문학관으로서 ‘백수(白水)’는 정완영의 호이다. 정완영 시인이 소장하고 있는 물품과 문학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실, 창작 활동을 펼칠 집필실, 자료실, 세미나실, 수장고, 편의 시설 등으로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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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에 있던 문학 단체. 벽과눈동인회는 김천시에서 문학 활동을 하던 홍성문, 이민영, 김기환, 설기환, 최홍구 등이 체계적인 창작 활동과 다른 지역 문인들과의 교류, 동인지 발간 등을 위해 1956년 창설했다. 회원들의 시를 엮은 동인지 『벽과 눈』을 2집까지 발간했으나 회원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면서 해체되었다. 단체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이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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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에 있던 문학 단체. 김천고등학교 문예반 출신의 대학생이었던 권태을, 백남해, 박찬선, 최덕하, 정두수, 성백진 등이 주축이 되어 기존의 정형화된 문학의 벽을 깨트리자는 의미를 담아 벽파(壁破)라는 이름으로 1958년 벽파동인회를 창설했다. 이근구, 홍성문, 윤사섭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1958년 대학교 1학년생들이 주축이 되어 창설한 후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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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가 창작한 산문체 문학. 소설은 김천 지역이 배경이 되거나 김천 지역 작가가 사실 또는 상상력에 바탕을 두고 허구로 꾸민 산문체 문학이다. 김천 지역과 관련된 소재가 등장하는 소설은 이미 고전소설 「춘향전」이나 「장끼전」에서부터 등장한다. 소재는 김천 지역의 특산물이거나 시장, 공간적 배경이다. 김천 소설이라 할 만한 작품은 19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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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가 창작한 산문체 문학. 김천 지역의 근대 문학은 시(詩)와 시조(時調)가 주류를 이루었다. 1920년대 김태은 등이 주동이 되어 지역 최초의 문학 동인지인 『무명탄(無名彈)』을 발간하면서부터 김천의 근대 문학이 태동되었다. 초기에 김천 문학을 주도했던 문인들이 시에 몰입하면서 출현한 오동시문학구락부, 흑맥문학회, 김천문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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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인간의 사상과 정서를 함축적이고 운율적인 언어로 표현한 작품. 김천을 소재로 사용한 시는 고려 중·후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임춘의 「장검행」, 「미수방여어개령 이아리지주위향 작시사지」, 이첨의 「고관의산록」 등의 한시에 추풍령, 개령, 김천역이 소재로 등장한다. 이후 이밖에도 감문, 지례, 부상, 직지사, 추풍령, 황악산, 감천, 직지천, 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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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 지역 출신 문인이 창작한 고유의 정형시. 시조는 고려 말엽에 발생하여 조선 시대를 거쳐 현재도 창작되고 애창되는 정형시로 국문학의 대표적인 장르의 하나이다. 김천의 시조 발생을 조선조에서 찾기는 어렵다. 그러나 시조 문학 발생의 풍토 조성은 일찍부터 형성되어 왔다고 할 수 있다. 서하(西河) 임춘(林椿)이 개령 한골에 우거하며 「국순전」과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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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의 문학 동호인들이 창설한 문학 단체. 은유문학회는 김천 지역 아마추어 문인들의 친목 도모와 체계적인 문학 수업, 동인지 발간 등을 목적으로 1992년에 창설되었다. 김대호, 김원순, 박시정, 손영숙, 양재성, 이기협, 이정헌, 이진옥, 조순희가 창립 회원으로 참가하였다. 초대 회장은 이기협, 2대 이정헌, 3대 조순희, 4대 김대호, 5대 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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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에서 매년 5월 한국문인협회 김천지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청소년 백일장. 백일장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법질서 바로 세우기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1994년 제1회 청소년 백일장이 개최되었다. 행사는 한국문인협회 김천지부가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김천·구미지구협의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소요되는 예산은 법무부 범죄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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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남산동에 있는 문학 단체. 텃밭문학회는 김천문화원 부설 문화학교 문예 창작반 수강생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문학 관련 정보 교류와 시집 발간, 문학 관련 대회 출전 등을 목적으로 창설되었다. 2000년에 창설된 이후 정기적인 문학 강좌 수업 참여, 시집 발간, 문학 기행, 백일장 참가 등을 통해 회원들의 문예 실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텃밭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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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에 있는 한국문인협회의 김천 지역 지부. 김천 최초의 문예 단체는 1929년 8월에 결성된 김천문예협회(뒷날 조선문예협회로 명칭 변경)이다. 해방이 되자 김천시문학구락부를 필두로 다양한 문학 단체가 탄생, 여러 문인들이 이합집산하면서 문단 활동의 맥을 이어왔다. 1988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김천지부가 인준되고, 문학인들의 권익 신장과 문학 정보 교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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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의 시조 동호인들이 창설한 문학 단체. 김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조 시인들과 동호인들이 시조 인구의 저변 확대와 문학 정보 교류 및 시조 발전을 위해 향목회를 창립하였다. 김천 지역에는 많은 문학 관련 단체들이 창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조 시인들의 문학 단체는 세워지지 못하였다. 이에 일찍이 시조 시인으로 주목을 받아오던 정완영(鄭椀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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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유주현이 황악산에서 유년 생활을 보낸 이문용 옹주를 주인공으로 지은 장편 역사 소설. 『황녀(皇女)』는 1972년 유주현(柳周鉉)[1921~1982]이 잡지 『사상계』에 처음 연재한 역사 소설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이문용 옹주는 고종의 딸로서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황악산 기슭의 방앗골[坊下峠]에서 유년 생활을 보낸 주인공이다. 유주현은 자신의 존재를 숨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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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문학인들이 창설하였던 문학 단체. 김천 6·25 후 김천에 문학단체들이 난립하여 지역의 문학 지망생과 문인들이 각기 다른 단체를 결성하여 활동하다가 문인들의 정보 교류와 화합, 동인지 발간 등을 위한 통합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1959년 박용설, 김기환 등이 주축이 되어 흑맥문학회를 창설했다. 흑맥문학회가 결성된 1959년은 김천의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