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예곡리 부례마을에서 연못과 산신바위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산신과 선녀의 사랑놀이」는 산신과 선녀가 사랑에 빠진 틈에 목욕을 해서 병이 나은 문둥병 귀신의 금기(禁忌)파기담이자 이를 막지 못한 산신을 바위로 변하게 했다는 암석유래담이다. 또한 잉어 떼가 뛰노는 곳이라 하여 부례로 부른다는 지명유래담이다. 1988년 고령문화원에서 간행한 『우리 지...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예곡리에서 아치실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아치실 유래」는 꿩이 알을 품고 있는 지형이라 하여 ‘와치실(臥雉室)’이라고 하던 것이 아치산 밑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아치실’로도 부르게 되었다는 지명유래담이다. 2006년 2월 고령군청이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한 ‘고령 지역 설화 DB 구축 및 아동용 설화집 제작을 위한 스토리 보드 구축 사업’...
경상북도 고령군 개진면 개포리에 있는 고려 전기 불상. 고령 개포동 석조관음보살좌상은 1979년 1월 25일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18호로 지정되었다. 고령 개포동 석조관음보살좌상은 고려시대 석불로, 배 모양의 평평한 돌에 새겼다. 전체적인 윤곽은 돋을새김을 하였고, 옷주름이나 연꽃무늬 등은 선으로 긋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머리에 쓴 관에 작은 부처가 새겨져 있고, 손에 연...
고려 전기 고령 출신의 문신. 신숙(申淑)[?~1160]은 본관이 고령(高靈)으로 인종 대 명경과(明經科)에 급제하였으며 청렴하고 검박하며 충직하기로 이름 높았다. 여러 차례 관직을 옮겨 어사잡단(御史雜端)이 되었다. 의종 초 시어사(侍御史) 송청(宋淸)과 함께 합문에 엎드려 3일 동안 시사를 논하였으나 왕이 답하지 않자 병을 구실로 사직하였다. 1152년(의종 6) 우간의대부(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