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고령 출신의 유학자이자 의병장. 본관은 고령(高靈). 자는 지해(志海), 호는 송암(松菴). 아버지는 경원부사를 지낸 김세문(金世文)이다. 김면(金沔)[1541~1593]은 관직에 뜻을 두지 않고 산야에 은거하며 조용히 소일하던 중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지금의 고령군 개진면 양전리에서 일가 및 가동(家僮) 등 700여 명과 분연히 궐기하였다. 이때 조종도(趙宗道)·곽준(郭...
조선 전기 고령 출신의 문신. 본관은 고령(高靈). 자는 범옹(泛翁), 호는 희현당(希賢堂)·보한재(保閒齋). 아버지는 공조참판을 지낸 신장(申檣)이다. 신숙주(申叔舟)[1417~1475]는 어려서부터 총명하였는데, 자라면서 읽지 않는 책이 없었다. 1438년(세종 20) 초시와 복시에 연달아 장원하였고, 1439년 문과 제3인으로 급제한 뒤 집현전부수찬이 되었다. 장서각에 들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