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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오로리에서 임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담아 부르던 민요. 1984년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면 오로리 주민 유봉임(여, 76)이 가창한 「개야 개야」를 채록하여 1987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 구미시·선산군 편에 수록하였다. 개야 개야 깜동개야/ 받은 밥상 너 줄 때는/ 먹기 싫어 너를 주나/ 배가 불러 너를 주나/ 야삼경에 오는 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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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무덤을 만들 때 봉분 주변의 흙을 밟으며 부르는 의식요. 「달구소리」는 1984년 7월 26일 구미시 옥성면 초곡리 육종수(남, 당시 64세)와 선산읍 노상리 한계술(남, 당시 80세)이 부르는 노래를 채록하였다. 「달구소리」는 망자의 시신을 묻고 봉분을 다지면서 동작을 통일하기 위해 선후창 형식으로 부른다. 선창자가 앞소리를 하면 나머지 일꾼들은 선창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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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노상리에서 왕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71년 형성출판사에서 출간한 유증선의 『영남의 전설』에 수록되어 있는 내용이 1996년 경상북도·대구경북향토사연구협의회에서 출간한 『고향 경북』에 재수록되어 있다. 또한 1994년 선산군·선산문화원에서 출간한 『선산의 맥락』과 2007년 계명대학교출판부에서 출간한 김재웅의 『대구·경북 지역의 설화 연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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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원리와 선산읍 일대에서 정절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4년 8월 24일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원1리 주민 지양식(남, 80)이 구연한 것을 채록하여 1987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 구미시·선산군 편과 2007년 계명대학교출판부에서 출간한 김재웅의 『대구·경북 지역의 설화 연구』에 수록하였다. 조선시대 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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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노상리에서 명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길재(吉再, 1353~1419)는 고려 말기의 학자로 호는 야은·금오산인이다. 고려 삼은 가운데 한 사람이며, 저서에 『야은집(冶隱集)』과 언행록에 『야은언행습유록(冶隱言行拾遺錄)』가 있다. 하위지(河緯地, 1412~1456)는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학자로 호는 단계이다. 사육신의 한 사람으로 1456년(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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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소를 이용하여 논밭을 갈 때 부른 노동요. 「소 모는 소리」는 『구미시지』에 수록되어 있다. 「소 모는 소리」는 일정한 구성이나 형식은 없으나 소를 몰면서 즉흥적인 내용을 가사에 엮어서 부른다. 후렴구는 일정하지 않지만, 노래를 부르는 중에 “이랴 쯔쯔쯔쯔 워디 이랴”와 같이 나타난다. 「소 모는 소리」는 농사에 중요한 노동력을 제공하는 소를 몰면서 부르는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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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여성의 정절을 의심하는 내용을 담아 부르는 민요. 「쌍금쌍금 쌍가락지」는 1984년 7월 10일 구미시 고아읍 오로리의 임병구(남, 당시 58세)와 유봉임(여, 당시 76세), 장천면 상림리의 김을년(여, 당시 70세)이 가창한 것을 채록하였다. 「쌍금쌍금 쌍가락지」는 여인의 정절을 매우 강조했던 조선시대의 산물로 보인다. 유교 윤리의 지배를 받고 살았던 당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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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앞니가 빠진 어린아이들을 놀리면서 부르는 동요. 「앞니 빠진 갈가지」는 『고향 경북』에 채록되어 있으나 누가 언제 불렀는지 자세한 사항은 알 수 없다. 「앞니 빠진 갈가지」는 여러 사람이 함께 부르는 4박자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앞니 빠진 갈가지」 노래는 이갈이를 하는 어린이의 빠진 이를 보고 놀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장기에 있는 마을의 개구쟁이들은 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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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나무꾼이 산에 나무하러 가서 신세를 한탄하며 부른 민요. 「어사용」은 『구미시지』(구미시, 1991)에 수록되어 있다. 「어사용」은 남에게 말하기 어려운 처량한 신세를 홀로 부르기에 적당한 메나리조의 선율로 구성하였다. 이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은 대체로 신분이 낮은 하층민이다.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기 어려운 사람들은 깊은 산에서 나무를 하면서 자신의 속내를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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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한글의 닿소리와 홀소리를 반복하여 리듬을 만들어 부른 유희요. 「언문 뒤풀이」는 국문으로 된 말을 재미있게 엮어나가는 곡조를 굿거리장단에 얹어서 부르는 유희요이다. 이러한 「언문 뒤풀이」는 「한글 뒤풀이」라고도 부른다. 「언문 뒤풀이」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첫 구절로 삼아 여기에 사랑 이야기를 엮어 음악적인 변화보다는 사설 전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글을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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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음식물을 소재로 입맛을 돋우기 위해 부르는 민요. 「열무김치」는 『고향 경북』에 실려 있지만, 누가 언제 어떤 상황에서 불렀는지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다. 「열무김치」는 열무김치를 중심으로 하는 노래가 아니다. 배고프던 시절 일상생활에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먹을거리 중에서 노래의 첫 소절을 따서 부르는 노래이다. 구미 지역에서 채록된 「열무김치」 노래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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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원리에서 원동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4년 8월 24일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원1리 주민 지양식(남, 80)이 구연한 것을 채록하여 1987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 구미시·선산군 편과 1999년 구미문화원에서 출간한 『구미마을사』에 수록하였다.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원리 원동은 북쪽으로는 머무산을 등지고 남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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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걸인들이 구걸할 때 춤을 추면서 부른 타령조의 민요. 「장 타령」은 일명 「각설이 타령」 및 「품바 타령」 등으로 알려져 있다. 이 노래는 피지배층 사람들이 걸인 행세를 하여 부정한 자에게 현실의 울분을 풍자와 해학을 통해서 담아낸 것이다. 걸인 행세를 한 사람들이 밥을 구걸하기 위해서 주로 대문 앞에서 집단적으로 불렀다. 「장 타령」은 1984년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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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남녀 간의 정이 드는 모습을 담은 민요. 「정 노래」는 1984년 7월 10일 구미시 고아읍 오로리의 황수원(남, 당시 53세)과 7월 11일 김분이(여, 당시 82세)가 가창한 것을 채록하였다. 「정 노래」는 남녀 간에 정을 내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일정한 형식은 없다. 「정 노래」는 남녀 간의 사랑을 표현하는 비기능요이다. 구미 지역에서의 「정 노래」도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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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죽장리에서 죽장탑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국보 제30호인 선산 죽장동 오층석탑은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죽장리 죽장사지에 있다. 선산 죽장동 오층석탑은 통일신라시대의 석탑 양식으로 세워진 석탑으로 화강석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높이 10m가 넘는 거대한 모습을 보여 준다. 석탑의 남면에는 감실이 마련되어 있어 불상을 봉안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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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모여 흥을 돋울 때 부르는 유희요. 「치야 칭칭나네」 노래는 놀이를 할 때 여러 사람의 흥을 돋우는 흥겨운 민요이다. 이 노래의 명칭은 지역에 따라 「칭칭이」, 「쾌지나 칭징나네」로 지칭되기도 한다. 여러 사람이 함께 하는 작업이나 흥을 돋우기 위해서 선후창으로 가창되기 때문에 기능요로 분류하기도 한다. 「치야 칭칭나네」는 1984년 7월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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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수확한 곡식을 타작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타작 노래」에는 「보리 타작 노래」와 「도리깨질 노래」가 있다. 「보리 타작 노래」는 보리를 탈곡할 때 부르지만, 「도리깨질 노래」는 조·콩·수수 등과 같이 밭에서 수확한 곡식을 타작하면서 부른다. 이러한 「타작 노래」는 구미 지역에 매우 빈약한 실정이다. 왜냐하면 밭농사에 비하여 논농사가 우세하기 때문이다. 구미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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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화투장의 특성을 나열하면서 부르는 노래. 「화투노래」는 1984년 7월 27일 구미시 선산읍 노상리의 최용보(남, 당시 63세)와 7월 10일 고아읍 오로리의 김분이(여, 당시 82세)가 가창한 것을 채록하였다. 「화투노래」는 화투장에 담겨 있는 내용을 하나씩 먼저 제시하여, 월별로 자신의 속마음을 사설로 엮어 부르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화투노래」는 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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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환갑을 맞이한 부모에게 만수무강을 기원하면서 부르는 노래. 「환갑 노래」는 1984년 8월 24일 구미시 무을면 원리의 정순이(여, 당시 68세)와 7월 10일 고아읍 오로리의 김분이(여, 당시 82세)가 부르는 것을 채록하였다. 「환갑 노래」는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의 환갑을 맞이한 기쁨을 사설로 엮어 부른다. 이 노래의 구성과 형식은 뚜렷하지 않지만 환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