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효자. 이기령(李箕齡)은 가산면 추곡리[현 포천시 가산면 금현리]에서 출생하였으며, 나이 13세 때에 사서삼경을 통달하였다. 나이 14세 때에 아버지 상을 당하여 집상에 어긋나지 않았으며, 3년간을 묘 앞에 여막을 짓고 어머니와 함께 시묘하였다. 어느 날 호랑이 두 마리가 나타나 여막 앞에 웅크리고 앉아 있었는데 마치 여막을 호위하는 듯하였으며, 그 뒤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