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있는 가야산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 김서형(金瑞衡)은 1475년(성종 6) 충청도병마절도사(忠淸道兵馬節度使)를 지내면서 훈련을 핑계로 수시로 군졸들을 징발하여 사냥을 즐겼으며, 때마다 이를 맞이해야 하는 인근 각 고을의 수령들에게 부담을 주었다. 그러던 중 1475년(성종 6) 가야산에서 역시 사냥을 하다 금산(禁山)에 불을 놓아 국가에서...
조선 전기 서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서령[서산]. 자는 형수(亨叟). 할아버지는 유기(柳沂)[?~1410]이고 아버지는 유방선(柳方善)[1388~1443]이다. 서령 유씨는 고려 후기 및 조선 초기에 서산 지역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한 세거 성씨이다. 하지만 유기가 태종의 처남 민무구(閔無咎)·민무질(閔無疾)의 옥사에 연루되어 해남에 유배되었다가 사사되고, 아들 유방선·유방경(柳方...
조선 시대 충청남도 서산의 별호(別號). 서산이 호산(湖山)으로 불리게 된 것이 언제부터였는지, 기원이 무엇인지는 확실하게 전해지지 않는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기록된 서산의 또 다른 이름은 기군(基郡)·부성(富城)·서령(瑞寧)·서주(瑞州)이며, 조선 후기의 지리지인 『여지도서(輿地圖書)』에도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호산에 대한 고증은 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