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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법연화경 권3~4(1996)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00146
한자 妙法蓮華經卷三-四-
영어의미역 Saddhdarma-Pundarika Sutra
이칭/별칭 법화경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단행본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통도사로 108]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최연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96년 4월 4일연표보기 - 묘법연화경 권3~4(1996) 보물 제1240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묘법연화경 권3~4(1996) 보물 재지정
성격 불교 전적|목판본|왕실본
관련인물 세조|자성대왕대비 윤씨|예종|의경왕|덕종
번역자 구마라집(鳩摩羅什)
간행자 세조 비 자성대왕대비 윤씨
간행연도/일시 1470년(성종 1)연표보기
권수 3~4권
책수 1책
가로 22㎝
세로 34.7㎝
표제 妙法蓮華經卷第三
소장처 양산 통도사
소장처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통도사로 108]지도보기
문화재 지정 번호 보물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의 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470년(성종 1)에 간행된 불교 경전.

[개설]

『묘법연화경』의 주된 확인은 회삼귀일(會三歸一)과 구원성불(久遠成佛)로 요약된다. 회삼귀일은 성문(聲聞), 연각(緣覺), 보살(菩薩)의 삼승(三乘)을 일불승(一佛乘)으로 회귀시키기 위한 하나의 방편일 뿐 제법(諸法)의 실상을 바로 깨치면 일체 중생이 모두 성불할 수 있다는 내용이고, 구원성불은 아득한 옛적에 석존(釋尊)이 보리수 아래에서 정각(正覺)을 이룬 것은 중생을 교화하기 위한 방편이라는 것이다.

『묘법연화경』은 우리나라에서 불교가 공인된 이래로 『금광명경(金光明經)』, 『인왕경(仁王經)』과 함께 호국삼부경(護國三部經)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묘법연화경』은 1236년(고종 23)에 정안(鄭晏)에 의해 간행된 바 있으며, 또 1240년(고종 27)에 당시 집권자인 최우(崔瑀)가 간행한 바 있는데, 그 목판은 해인사에 봉안되어 있다.

[편찬/발간 경위]

조선 전기 세조(世祖)의 비(妃)인 자성대왕대비(慈聖大王大妃) 윤씨(尹氏)가 1470년(성종 1)에 먼저 저승으로 승천한 둘째 아들 예종(睿宗)의 명복을 빌고 세조와 첫째 아들 의경왕(懿敬王)의 명복도 함께 빌기 위해 간행하였다.

[서지적 상황]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된 묘법연화경 권3~4(1996)는 전 7권 중 권제3~4의 영본(零本)이고 간기가 없다. 그러나 보물 제936호인 『묘법연화경』권제6~7과 보물 제950호인 『묘법연화경』권제5~7을 비교해 볼 때 동일한 판본으로 여겨진다. 또한, 보물 제936호와 보물 제950호에 비해 『묘법연화경』권제3~4는 인쇄 상태가 양호한 편이어서 처음 인쇄한 판본으로 보인다. 1996년 4월 4일 보물 제1240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된 묘법연화경 권3~4(1996)는 닥종이에 찍은 목판본으로 전 7권 중 남아 있는 권3~4의 2권을 하나의 책으로 엮은 다음 표지를 겉에 두른 포배장(包背裝) 형태이다.

사주쌍변(四周雙邊)이며, 반곽(半郭)의 크기는 23.2㎝×16.0㎝이다. 계선(界線)은 있으며 반엽(半葉)으로 8행 13자로 구성되어 있다. 중앙의 판심부에는 상하로 대흑구가 있으며, 그 사이로 흑어미(黑魚尾)가 보이고 있다. 판심제는 위에 『법화경(法華經)』이란 약서명이 기재되어 있고, 아래로 권수 및 장수 표시가 나타나 있다.

[구성/내용]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된 묘법연화경권3~4(1996)는 명필가가 대자로 정서한 판하본을 바탕으로 간행한 불경으로, 현재 권3~4의 1책만 소장되어 있다. 권3~4에는 제5품 「약초유품(藥草喩品)」부터 제13품 「권지품(勸持品)」까지 모두 9품이 수록되어 있다. 권3의 권두서명은 제1행에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이며, 다음 행에 ‘요진삼장법사구마라집봉조역(姚秦三藏法師鳩摩羅什奉詔譯)이라는 기록으로 보아, 이 책이 구마라집 한역본을 저본으로 간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어 제3행에는 품제(品題)가 보이고 제4행으로부터 경문이 시작되고 있다. 그리고 각 장(張)의 앞 계선(界線) 밖에 장막동(張莫同), 최금동(崔今同), 박중연(朴仲連) 등의 각수 이름이 새겨져 있다. 통도사 성보박물관 소장의 묘법연화경 권3~4(1996) 판본은 판각 이후 여러 차례 후인(後印)되어 우리나라에 비교적 전본이 적지 않게 소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도사 성보박물관 소장의 『묘법연화경』 원판을 모본(母本)으로 1527년(중종 22)에 경상도 광흥사에서 복각된 이래 전국의 사찰에서 28차례 이상의 개판 불사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될 정도로 널리 유통되었다. 따라서 이 판본은 조선시대 법화경 판본의 주요한 계통을 형성하였던 대표적 판본으로 평가된다.

통도사 성보박물관 소장의 묘법연화경권3~4(1996)의 본문에는 파음자(破音字)의 권성(圈聲)과 구두(句讀)를 나타내는 둥근 표점이 새겨져 있어 독해하기 편하도록 하였고, 제첨(題簽)에 이르기까지 책의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지질이나 인쇄상태도 매우 깨끗하다.

[의의와 평가]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된 묘법연화경권3~4(1996)는 표지와 제첨이 원장(原裝) 때의 상태로 잘 보존되어 있고, 특히 포배장(包背裝)인 장정(裝訂)은 우리나라 장정사(裝訂史)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참고문헌]
이용자 의견
지** 그러나 보물 제936호인 『묘법연화경』권제6~7과 보물 제950호인 『묘법연화경』권제5~7을 비교해...
내용을 읽어보면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된 유물로 보이는데 통도사 성보박물관에는 소장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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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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