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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영산회상탱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00173
한자 通度寺靈山會上幀
영어의미역 Buddhist Painting of Tongdosa Temple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통도사로 108]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박은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02년 10월 19일연표보기 - 통도사 영산회상탱 보물 제1353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통도사 영산회상탱 보물 재지정
성격 불화
제작시기/일시 1734년연표보기
제작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작가 임한|민휘|순백|포근
서체/기법 진채
소장처 통도사 성보박물관
소장처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통도사로 108]지도보기
소유자 통도사
문화재 지정 번호 보물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1734년에 임한 등이 제작하여 통도사 영산전 후불탱으로 봉안하였던 영산회상도.

[개설]

통도사 영산전의 석가여래좌상 뒷벽에 현괘되었던 석가영산회상도이다. 조선 후기 18세기에 통도사를 중심으로 활약한 수화승(首畵僧) 임한이 1734년(영조 10)에 제작한 작품으로, 「영산회상도」 작품 가운데 수작에 속한다. 수화승 임한을 비롯하여 민휘, 순백, 포근 등이 제작에 참여하였다. 녹청 안료의 박락과 본지의 접힌 자국 외에는 보존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2002년 10월 19일 보물 제135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통도사 영산회상탱의 크기는 세로 325.5㎝에 가로 230㎝이며, 비단 바탕에 채색을 베푼 작품이다. 화면 상단 가운데 석가여래 좌상을 중심으로 대좌 전면 좌·우측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각각 시립하고, 그 위쪽으로 팔대보살상과 범천과 제석천, 아난과 가섭을 비롯한 제자상, 타방불 등이 본존을 향해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구름을 경계로 화면 가장 아래쪽에는 사천왕상이 양쪽에 2위씩 배치되었고, 가장 위쪽에는 용왕과 용녀, 팔금강상이 합장한 모습으로 배치되어 있다. 본존인 석가여래는 항마인(降魔印)의 자세로 높은 방형의 수미단 위 연화좌에 결가좌한 모습이다. 화면 하단 좌우 양측에는 주색 바탕에 먹선으로 구획한 화기란이 있으며, 그 안에 묵서로 화기 내용을 기술하고 있다.

[특징]

조선 후기 「영산회상도」의 전형적인 구성과 군집 구도를 나타내고 있다. 본존의 상호는 눈코입이 비교적 자그마하게 처리된 방형에 가까운 형태로, 어깨를 넓고 당당하게 표현하여 근엄한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다. 광배는 원형이 아니라 연판형으로 두광은 녹청을 비교적 두텁게 발랐고, 신광은 주색·분홍색·백색·단색·황색·녹청색 등을 사용하여 파상형의 광염을 표현하였다.

색채 또한 주색과 녹청을 주조색으로 활용한 안정된 색채감으로 수화승 임한의 설채법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도상과 착의의 윤곽선은 굵고 가늚이 없는 탄력 있는 필선과 비교적 억양 있는 필선을 각각 구사하였고, 착의는 선명한 색면에 각종 화초무늬를 장식하였다.

화면 상단 외곽에 녹청 바탕에 구름을 시문하고 범자를 배치하였는데, 조선 후기 18세기에 이르면 괘불탱을 비롯해 화면 외곽에 범자를 장식하는 사례가 눈에 띈다. 그리고 용왕과 팔부중의 지물과 보살의 장신구 등 금속장신구 모티브에 금박을 사용하여 장식하였는데, 이 역시 18세기 전후 불화에 자주 보이는 표현 기법의 하나이다.

[의의와 평가]

통도사 영산회상탱은 적색과 녹색의 선명하고 안정감 있는 설채와 유려한 필선, 연판형 광배, 소형 무늬의 장식 효과 등 18세기 전반기 통도사를 중심으로 활약한 수화승 임한의 특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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