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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00774
한자 臘日
영어의미역 Sacrificial Day
이칭/별칭 납평(臘平),가평절(嘉平節)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집필자 우정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시풍속
의례시기/일시 동지 뒤 세 번째 미일(未日)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동지로부터 세 번째 미일(未日)에 행하는 세시풍속.

[개설]

납일(臘日)은 중국 하(夏)나라에서 시작된 세시풍속으로, 한(漢)나라에 와서 납일이라 하였는데, 짐승을 사냥하여 백신(百神)에 제사를 올리던 의례가 후에 조상에 대한 제사로 바뀌게 되었다. 궁중에서는 납향(臘享)이라 하여 새나 짐승을 잡아 종묘사직에 공물로 바치고 대제(大祭)를 지냈다. 납일에 약을 만들면 1년 내내 변하지 않는다고 하여 내의원(內醫院)에서는 여러 가지 환약을 지어 임금에게 진상하였으니 이를 납약(臘藥)이라 하였다.

[연원 및 변천]

납일은 본래 중국에서 유래된 풍속이지만, 그 날짜를 정하는 일은 나라마다 달라서 한(漢)·송(宋)에서는 술일(戌日), 위(魏)에서는 진일(辰日), 진(晉)에서는 축일(丑日)로 하였으며, 그 후 대개 술일로 정하다가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에 와서 미일(未日)로 정착되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양산에서도 제사를 지냈는데, 명절에 사당에 올리는 제사와 같다. 또한, 납일에 털을 가진 짐승을 잡아먹으면 다음 해 무병하다 하여 참새잡이를 했다. 특히, 어린아이가 참새고기를 먹으면 두창(痘瘡: 마마)이 낫는다는 속설로 인해 참새는 아이들의 약용으로 쓰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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