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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투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01016
한자 花鬪歌
영어의미역 Flower Cards Song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집필자 김국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
형성시기 현대
토리 출현음
기능구분 비기능요
형식구분 장절형식
가창자/시연자 박순덕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화투의 그림을 월별로 묘사한 달거리형 민요.

[개설]

화투는 한국 고유의 오락이 아니라 19세기경 일본에서 들어온 것이다. 따라서 「화투가」는 개화기 이후 새로 발생한 신민요의 하나이다.

[채록/수집상황]

1987년 3월 이소라가 현재의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에서 박순덕의 창을 채록하였다. 『양산의 민요』(양산군, 1992)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화투가」는 정월부터 섣달까지 월별의 달거리형 사설로 되어 있고, 매달이 선율 1장을 이루는 장절형식이다.

[내용]

화투가는 화투에 그려진 매달의 풍경을 묘사하면서 유소년기의 유희, 청년기의 연정, 장년기의 번성과 시련, 노년기의 탄로와 놀아보자는 긍정적 삶의 자세를 말하고 있다. 화투를 소재로 우리의 인생살이를 노래하고 있는 것이다.

정월이로다 정월 소학 달 밝은데 학이 항산에, 학이 항산에/ 달빛 아래 날라와서 춤을 추노라/ 이월이로다 이월 매주 어찌하야 설한강풍에, 설한강풍에/ 서쭈 매쭈 꽃중에도 열매 맺노라/ 삼월이로다 삼월 사꾸라 윤 속에는 붉은 꽃피네, 붉은 꽃피네/ 우리야 동무 손목잡고 꽃노래(놀이) 가자/ 사월이로다 사월화초 소화전에 좋은 날 받아, 좋은 날 받아/ 우리야 동무 손목잡고 꽃노래(놀이) 가자 /오월이로다 오월난초 피었단다. 저기저산에, 저기저산에/ 만화초 만발하야 쌍을 잇노라/ 유월이로다 유월목단 꽃중에도 야월산중에, 야월산중에/ 슬피우는 두견새야 나(너) 울지마라/ 칠월이로다 칠월 홍사리 안막산에 붉어오는데, 붉어오는데/ 이산저산 끈커들고 임보러 가자/ 팔월이로다 팔월공산 달 밝는데 야월산중에, 야월산중에/ 슬피우는 두견새야 나 우지마라/ 구월이로다 구월 국화 피는 국화는 담장안에서, 담장안에서/ 만화초 만발하여 쌍을 잇노라/ 시월이로다 시월단풍 모진단풍 느리오는데, 느리오는데/ 단풍잎이 떨어져서 앞을 가린다/ 동짓달이다 동짓달은 오동지달에 금비들 실어, 금비들 실어/ 슬피우는 나막새야 나 우지마라/ 섣달이다 섣달은 열두달에 마주야 막달에, 마주야 막달에/ 늙어가는 우리 청춘 놀아나 보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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