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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장흥고명 분청사기 인화문접시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01149
한자 梁山長興庫銘粉靑沙器印花紋-
영어의미역 Buncheong Plate with Stamped Design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기명류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가산리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이종봉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유물|기명류
제작시기/일시 15세기 초
제작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가산리
재질 도자기
문양 인화문
높이 3.8㎝
소장처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처 주소 서울시 용산구 용산동6가 168-6[서빙고로 137]
소유자 국립중앙박물관

[정의]

양산 가산리 도요지에서 발견된 조선 전기 분청사기 접시.

[개설]

분청사기는 조선 전기를 대표하는 도자기로 가마도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양산 지역에는 가산리호포마을상리마을, 화제리지나마을과 사기들, 주남리 등에 도요지가 산재하고 있는데, 지역적으로 주남리를 제외하면 낙동강 수로와 연결되는 지역에 집중해 있다.

양산 가산리 도요지에서 출토되는 도편은 접시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문양상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하나는 안쪽 바닥면에 연판문(蓮瓣文)과 그 주변으로 우점문(雨點文)이 인화된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초문(草文), 소형 국화문, 파상문이 차례로 인화된 경우이다.

[형태]

양산 장흥고명 분청사기 인화문접시는 접시의 안쪽 바닥면에 ‘양산 장흥고’라는 글자가 상감되어 있고, 그 주변에 작은 꽃무늬 도장을 찍어 길게 가지런히 꾸몄다. 높이는 3.8㎝, 입지름은 15.5㎝이다.

[특징]

장흥고(長興庫)는 궁궐 내의 관청에서 사용되던 물품의 보급을 담당하던 관사(官司)로, ‘장흥고’라는 글자가 새겨진 분청사기는 중앙에 공물로 바치기 위해 만든 도자기라는 것을 뜻하는 일종의 표식인 셈이다. 따라서 양산 장흥고명 분청사기 인화문접시는 장흥고에 공납용을 조달하기 위해 양산 자기소에서 제작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양산 장흥고명 분청사기 인화문접시는 양산 가산리 도요지에서 발견되었는데,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의하면 ‘자기소일재군남금음산리중품(磁器所一在郡南今音山里中品: 자기소 하나가 군의 남쪽 금음산리에 있는데, 중품이다)’이라는 기록으로 보아 가산리에 양산 자기소가 있었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다.

양산 장흥고명 분청사기 인화문접시는 15세기 초 양산 가산리 도요지의 전성기 때 제작된 도자기로, 완품으로 발견되어 상감 분청의 정교한 시문과 백토 분장을 통하여 15세기 초 양산 지역 도자 문화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판단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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