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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01898
한자 科學技術
영어의미역 Science Technology
분야 정치·경제·사회/과학 기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상목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자연과학·응용과학·공학 및 생산 기술을 일괄해서 논하거나 취급할 때 쓰이는 총칭.

[개설]

우리나라의 과학 기술은 신석기시대의 토기 제작, 철기시대의 도검 제작 기술 등으로부터 시작된다. 이후 삼국시대인 고구려, 백제, 신라의 독특한 분묘 문화와 신라 선덕여왕 때 세워진 첨성대는 우리 조상의 과학 기술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751년 세계 최초의 인쇄물인 『다라니경』이 만들어졌고, 고려시대의 금속 공예 기술과 삼강기법을 도입한 고려 청자 제조 기술이 발달하였다.

1250년경에는 몽고와의 항전 중에 『팔만대장경』이 완성되었고, 1350년에는 최무선에 의해 화약과 화포가 제작되었다. 조선시대에 들어서는 천문학과 자주적 역법 체계가 발달하여, 1395년 「천상열차분야지도」와 1400년 『칠정산내외편』이 편찬되었다. 1441년에는 장영실에 의해 측우기가 만들어지고, 1592년에는 이순신에 의해 거북선이 제작되었다.

개항 이후 최한기는 서양 과학 기술을 소개하였고, 1876년 김기수는 일본 개화 시찰에 나서기도 하면서 외국의 과학 기술 발전을 배우는 데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1916년 일제 강점기 하에는 경성공업전문학교가 설립되면서 근대적 과학 기술 교육이 시작되었으나, 식민지 지배를 위한 기술 교육 수준에 머물렀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했다. 1945년 해방 이후 본격적으로 과학 기술 발전에 정부의 관심이 집중되었으며, 1980년대 이후부터 우리나라의 과학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한국과학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소개된 우리나라의 20대 과학 유산으로는 거북선, 고려 자기, 금속활자, 『대동여지도』, 『동의보감』, 비파형 동검, 석굴암, 수원성, 앙부일구, 자격루, 「천상열차분야지도」, 첨성대, 측우기, 『칠정산』, 『팔만대장경』, 『향약집성방』, 『의방유취』, 「혼일강리도」, 혼천의, 화약 무기가 있다.

[과학 기술 문화재]

경상남도 양산시의 대표적인 과학 기술 문화재로는 통도사 경판과 통도사 「금동천문도」가 있다. 통도사 경판은 통도사의 장경각(藏經閣) 내에 보관된 25종 801판에 이르는 『금강경오가해(金剛經五家解)』의 변상(變相)을 새긴 목판 대장경 경판으로, 1979년 5월 2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00호로 지정되었다. 현존하는 경판은 127판으로 완질본이며, 1697년(숙종 5)에 완성되었다.

통도사「금동천문도」의 경우 전면에는 천구(天球)의 북극을 중심으로 둥글게 북극으로부터 적도 부근에 이르는 영역의 별자리들이 표시되어 있고, 항현권(恒顯圈: 주극성 영역)이 직경 19㎝가 되는 둥근 원으로 그려져 있다.

후면에는 점각(點刻)으로 표현된 송악도(松岳圖)가 있는데, 봉우리가 다섯 개인 오악(五嶽)과 두 그루의 소나무가 그려져 있고, 그 아래에 바다가 표현되어 있어 전통 공예품으로서의 예술적인 가치는 물론 회화사 및 사상사적인 측면에서도 연구 가치가 높다. 1652년(효종 3)에 비구니 선화자가 조성하였으며, 보물 제1373호로 지정되어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과학 기술 정책]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 651번지[율리길 13]에 위치한 소토초등학교는 1991년 11월 6일 양산교육청 컴퓨터 교육 시범 학교로 지정되었으며, 1996년 11월 15일 경상남도 양산교육청 지정 열린 교육 시범 학교로 지정되었다. 이후 1998년 11월 20일 경상남도 양산교육청 지정 과학 교육 시범 학교로 지정되는 등 양산 지역을 대표하는 과학 교육 시범 학교이다.

2006년 이후 양산시는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특구 지정을 추진 중에 있다. 즉 양산 지역의 우수한 과학 인재를 육성하는 차원에서 특구 성격을 ‘과학 인재 양성 교육 특구’로 정한 것이다. 양산시는 양산이 특구로 지정될 경우 부산대학교와 연계해 ‘과학 영재 교육원’은 물론 ‘과학관’과 ‘ 양산과학 기술인 지원 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또 양산과학 교육 및 과학 기술 분야의 발전을 가속화시키기 위해 200억 원을 들여 1만㎡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 면적 13,500㎡ 규모의 과학관과 평생 교육장을 건립하고 부산·경상남도 지역 이공계, 자연과학, 의학·약학 분야 기술인으로 구성된 양산과학 기술인 지원 센터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2004년 9월 범국가적 과학 문화 확산 운동인 ‘사이언스코리아’의 핵심 주력 사업이자 지역 주민의 과학 문화 공간인 ‘생활과학교실’이 양산시 중앙동에 설치·운영되고 있다. 한국과학문화재단과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개관하였다.

부산과 경상남도 지역에서는 양산시 중앙동을 비롯하여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동부산권), 사상구 학장동(서부산권), 금정구 서4동(중부산권) 등 3개 소와 김해시 구산동 등 모두 5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생활과학교실에서는 양산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과학 실험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생활 과학 강좌, 과학 기술인 초청 강연, 지역 생태 탐험 등 매주 한 차례씩 다양한 과학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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