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토리분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01934
한자 行政
영어의미역 Public Administration
분야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재호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이루어지는 공권력을 배경으로 공공 정책의 합리적인 형성과 집행을 구체화하는 과정.

[개설]

과거와는 달리 현대의 행정은 국민 또는 주민의 일상 생활 전반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방향으로 그 역할과 범위가 크게 확대되었다. 예를 들어, 기존의 질서 유지 기능 외에도 수도·전기·교통·통신 등 사회 간접 시설의 제공, 학교·도서관·공원 등 문화 시설의 확충, 사회적 약자 보호와 경제 활동의 적극적인 지도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기에 이르렀다.

이와 같이 현대적 의미의 행정은 공공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공공 문제 해결 및 공공 서비스의 생산·분배와 관련된 중앙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제반 정책 형성 및 집행 활동으로 이해된다.

우리나라 각 지역의 행정은 주로 지방 자치 행정 기관을 통해 수행되며 이는 크게 지방 행정과 자치 행정으로 나누어진다. 여기서 지방 행정은 지방 행정 기관이 중앙 행정부의 일선 행정 기관으로서 그 지역에 대한 중앙정부의 일반 행정 사무를 포괄적으로 위임받아 국가 행정의 일환으로 수행하는 행정을 의미한다. 그리고 자치 행정은 그 지역 주민이 스스로의 결정에 의해 중앙 행정 사무 이외의 지역 일반 행정 사무를 자신의 자치 행정 기관을 통해 수행하는 행정을 말한다.

지방자치시대의 도래와 함께 경상남도 양산시에서도 지방 행정 기관인 양산시청을 통해 기본 행정 사무를 비롯한 재무, 도시, 건설, 정보 통신, 문화 공보, 사회 복지, 지역 경제, 환경, 보건, 위생, 농·축산, 읍·면·동 행정 등 다양하고 광범위한 지방 및 자치 행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변천]

해방 이전까지 양산 지역의 행정은 주로 국가의 통치 기구에 의한 지역 질서 유지 차원에서 이루어져왔다. 일찍부터 양산 지역은 신라의 통치 영역이었으며 따라서 양산 지역의 행정도 신라의 통치 기구에 의해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신라의 삼국 통일 이후인 687년(신문왕 7) 9주(九州) 5소경(小京)의 행정구역이 완성될 당시 양산 지역은 9주의 하나인 삽량주에 속했으며 삽량주(歃良州)의 주치소(州治所)였다.

당시 삽량주의 행정구역은 1소경(小京 : 金官京 : 金海) 12군(郡) 34현(縣)으로 이루어졌으며 현 밑으로는 촌(村), 향소(鄕所), 부곡(部曲)이 소속되어 있었다. 주 전체의 행정은 도독(都督)이, 소경의 행정은 임신(任臣)이, 군현(郡縣)의 행정은 태수(太守)와 현령이 관할하였다. 이후 757년(경덕왕 16)에 이르러 삽량주는 량주(良州)로 개칭되었다.

고려시대인 940년(태조 23)에 량주는 다시 양주(梁州)로 개칭되었으며 성종 때에 이르러 12목(牧)과 10도(道)가 설치되면서 이 지역은 10도(道) 중 하나인 영동도(嶺東道)에 속하게 되었다. 그리고 조선시대인 1415년(태종 13)에 이르러 전국을 팔도(八道)로 하고 유수부(留守府) 부윤(府尹), 대도호부(大都護府) 목(牧), 도호부(都護府) 군(郡), 현(縣)으로 나누면서 처음으로 양산군(梁山郡)으로 명명되었다.

1897년(고종 34)에는 전국의 행정구역이 13도로 개편되면서 양산군도 양산면·동면·물금면·원동면·상북면·하북면·구포면·대저면 등 8개 면으로 개편되었다. 1906년에는 구포면과 대저면을 동래군과 김해군에 이속시키고 울주군의 외남면과 웅상면을 병합하였다. 그러나 1910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외남면을 다시 울주군에 환부함과 더불어 조선총독부의 통치를 받아오다 해방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후 1996년 3월 1일 행정구역 개편으로 양산군이 양산시로 승격되면서 양산시청을 중심으로 일반 행정 업무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동시에 양산읍이 중앙동, 삼성동, 강서동으로 분동되고 물금면이 물금읍으로 승격되었다. 1998년 4월 1일 덕계출장소가 설치되었으며 2004년 1월 3일 웅상민원출장소가 설치되었다.

2007년 4월 1일 웅상출장소의 설치와 더불어 웅상읍이 서창동·소주동·평산동·덕계동으로 분동되었다. 이로써 양산시는 2011년 현재 1읍(물금읍), 4면(동면·상북면·하북면·원동면), 8동(강서동·삼성동·중앙동·양주동·소주동·평산동·서창동·덕계동)에 이르는 행정구역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현황]

1. 행정 조직

경상남도 양산시의 일반 행정은 주로 양산시청을 통해 이루어진다. 양산시청경상남도 양산시 남부동에 위치한 양산시의 지방 자치 행정 기관으로 2009년 현재 관할 면적은 485.16㎢이며 관할 인구는 91,153세대, 254,204명(남 128,677명, 여 125,527명)이다.

조직은 시장 1명, 부시장 1명, 3개 국(총무국·주민생활지원국·도시건설국), 21개 과, 1개 단(도시개발사업단), 2개 담당관(공보감사담당관·기획예산담당관), 2개 직속기관(보건소·농업기술센터), 1개 사업소(상하수도사업소), 1개 출장소(웅상출장소), 1개 읍사무소, 4개 면사무소, 7개 주민센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904명(본청 497, 직속기관 91, 사업소 51, 출장소 71, 읍·면·동 176, 의회 18)의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다.

2. 주요 행정 업무

기본적인 행정 업무 외에 그동안 진행되어온 양산시의 주요 행정 시책을 시기별로 보면 1970년대까지는 주거지 건설에 집중하였으며, 1980년대에는 도시 정비, 자립 기반 조성, 새마을 운동의 활성화, 도시 개발 시설 확충, 시민 복지 증진, 주택 개량, 소득 증대, 서민 복지 등에 주로 집중하였다.

1990년대부터는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 건전 사회 기풍 진작, 지역 경제의 활성화, 문화 예술 활동의 촉진, 시민 체육 진흥, 공해 문제 해결, 복지 시설의 내실화, 자치 능력의 제고, 밝고 건전한 사회 기풍 진작, 시민과 함께하는 봉사 행정 등이 주요 행정 시책이었다.

2000년 이후로는 주거 환경 개선, 문화 공간 확충 등 살기 좋은 도시 기반 건설을 주요 행정 시책으로 추진하였다. 그리고 2008년 현재 양산시청은 기본적인 행정 업무 외에도 주민 복지 증진에 관한 사무, 산업 진흥에 관한 사무, 지역 개발 및 주민 생활 환경 시설의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사무, 교육·체육·문화·예술 진흥에 관한 사무 등 다양한 행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2006년 양산시는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이례적으로 미래의 종합 행정 계획인 ‘양산비전 2020’을 자체적으로 제정하여 실행에 옮기고 있다. 그 내용은 구체적으로 양산시에 대한 시민의 살고 싶은 도시 공간 창출, 모든 시민이 향유하는 질 높은 문화 복지 공동체 구현, 장기적인 도시 공간 구조 계획 수립, 체계적인 교통망 수립, 최적의 교육 환경 조성 등과 관련되는 행정 업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다.

또한 모든 시민이 다함께 누리는 사회 복지,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 생활 정착, 자립 경제를 위한 첨단 산업 기반 조성, 시민에게 편리한 선진 정보 행정 체계 구축, 지역 산업의 고부가 가치화, 전통 산업의 특화, 관광 산업의 활성화 및 세계화,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과 자연 생태 자원 보전, 대기 및 수질 오염 개선 등과 관련되는 행정 업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도 포함하고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