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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통도사 함풍7년명 현왕탱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03041
한자 梁山通度寺咸豊七年銘現王幀
영어의미역 King of the Hell Painting with Writing of 7th Year of Hampung Era in Tongdosa Temple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통도사로 108]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조원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02년 8월 14일연표보기 - 양산 통도사 함풍7년명 현왕탱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16-1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양산 통도사 함풍7년명 현왕탱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재지정
성격 불화(佛畵)
제작시기/일시 1857년(철종 8)연표보기
서체/기법 비단 바탕에 채색
소장처 통도사 성보박물관
소장처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통도사로 108]지도보기
소유자 통도사
문화재 지정 번호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불화.

[개설]

현왕탱(現王幀)이란 사람이 죽은 후 3일 만에 만나서 심판을 받게 된다는 지옥의 왕과 그 권속(眷屬)들을 그린 불화(佛畵)를 말한다.

[형태 및 구성]

양산 통도사 함풍7년명 현왕탱(梁山 通度寺 咸豊七年 現王幀)은 비단 바탕에 채색하여 그렸으며 3폭의 비단을 엮어 이은 흔적이 있다. 전체적으로 오염으로 인하여 변색이 심하고 검은 반점이 퍼져 있다. 특히 붉은색 안료가 심하게 박락(剝落)되어 현재는 하묘선(下描線)이 노출된 상태이다.

화면(畵面)의 중앙에 양손으로 홀(笏)을 쥔 채 향좌측을 보고 앉은 현왕(現王)을 중심으로 신관 권속들, 녹사, 동자, 마두(馬頭), 우두신상(牛頭神像) 등이 배치되어 있다. 현왕은 흰 모피를 걸치고 의자에 앉은 모습으로 붉은 원류관을 쓰고 붉은 옷을 입고 있다. 현왕의 안면은 황백색, 눈썹과 머리카락·수염은 가는 먹선으로 표현하였다. 원형의 두광은 안쪽에 녹청색 안료를 바르고 먹선으로 윤곽선을 둘렀다.

현왕 어깨 위치의 좌우에는 합장한 동자상 외에 붉은 옷을 입고 일월선(日月扇)·산개(傘蓋)를 쥔 권속이 시립하고 있는데, 안면은 흰색으로 표현하였다. 그 외 권속들의 안면은 흰색 외에 황색, 붉은 갈색을 사용하였다. 아래쪽에 묘사된 녹사는 붓을 들고 두루마리 차림으로 기록하고 있는 모습인데, 착의 부분의 바탕천이 박락되어 나중에 덧칠한 흔적이 역력하게 보인다. 위쪽 배경에는 12폭 병풍이 둘러져 있고, 병풍 앞에는 경전으로 보이는 책이 쌓여 있다.

현왕 앞에 놓인 책상에는 먹·벼루·붓·연적·책 2권이 놓여 있는데, 앞의 책은 녹색 바탕에 붉은색 선묘로 귀갑문(龜甲文)을 표현하였고, 뒤의 책은 붉은색 바탕에 짙은 붉은색으로 선묘하였다. 앞의 책 표지에는 『금강경(金綱經)』이란 이름이 보인다. 화면 하단 바탕천에 종이를 덧대어 갈색을 칠한 화기란의 ‘대청함풍칠년정사십일월일금강계단하화엄전승가리(大淸咸豊七年丁巳十一月日金剛戒壇下華嚴殿僧伽利)’라는 묵서를 통하여 1857년(철종 8)에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특징]

양산 통도사 함풍7년명 현왕탱는 12폭 병풍을 배경으로 의자에 앉은 현왕을 중심으로 좌우에 신관 권속, 녹사, 동자, 마두(馬頭), 우두신상(牛頭神像) 등이 배치된 구도가 자유롭다. 붉은색과 녹청색, 갈색, 군청색 등의 색조가 조화를 잘 이루고, 도상을 이루는 필선이 간결하다.

[의의와 평가]

전체적으로 변색이 심하고 바탕천이 박락되었지만 화기명과 도상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조선시대 불교회화사 연구에 중요한 학술적 자료로 평가된다. 2002년 8월 14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16-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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