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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파대 제영」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03069
한자 鏡波臺題詠
영어의미역 Attaches a Subject, Poem Recite in Gyeongpadae Heights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 산6-1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이준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한시
작가 정임교(丁壬敎)
창작연도/발표연도 조선 말기

[정의]

조선 말기 정임교경파대의 내력과 자신을 최치원에 빗대에 읊은 칠언절구의 한시.

[개설]

매촌(梅村) 정임교(丁壬敎)는 나주정씨(羅州丁氏)로 자는 남서(南瑞)이다.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에 있는 임경대(臨鏡臺)에서 수백 보 아래에 있는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 낙동강 변에 있던 경파대(鏡波臺)는, 임경대에서 노닐던 정임교가 우연히 발견하고 이름을 붙인 곳이다. 정임교가 임경대에 노닐었던 시선(詩仙) 최치원(崔致遠)[857~?]을 떠올리며 감흥을 읊은 칠언절구의 한시이다.

[내용]

정임교가 직접 이름 지은 경파대의 내력을 이야기하며, 임경대에서 노닐었던 최치원에 자신을 빗대고 있다.

“자리 잡은 돌을 대(臺)로 삼아 경파대라 이름하였으니/ 고운(孤雲)의 임경대 아래에 또 하나의 대를 더하였구나/ 시선(詩仙)이 떠난 뒤에도 승지(勝地)를 남겨두었으니/ 여기서 노닐 사람 기다리며 많은 세월 흘렀네(占石爲臺號鏡波 孤雲臺下一臺加 詩仙去後遺餘地 企待遊人歲月多).”

[의의와 평가]

최치원의 「황산강임경대(黃山江臨鏡臺)」에 영향을 받았던 다른 시들이 최치원임경대를 노래하는 것에서 그치고 있음에 반해, 「경파대 제영」임경대에 노닐면서 그 아래에 있는 바위를 새로이 경파대라 이름 짓고 작자 정임교 자신을 최치원에 빗대고 있다는 점에서 최치원이 보여준 시취(詩趣)를 적극적으로 살려내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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