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교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향교가 있는 마을이라 해서 ‘교동마을’이라고 칭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초기부터 1807년(순조 7)까지는 양산군 서면에 속하여 곡포리(曲浦里)·별양곡리(別良谷里)·유산리(由山里)·어곡리(魚谷里)로 형성되었다. 1807~1936년까지는 양산군 상서면에 속하여 곡포리가 교동리와 회현리(會賢里)로, 별양곡리는 양동리로 개칭되었다. 1914년 3월 1일 행정구역 개편 당시 교동·유산동·어곡동으로 분할되었다. 상서면소재지는 교동에 있었다.

1936년 이후 상서면이 물금면으로 개칭되었고, 1983년 2월 행정구역 개편으로 교동이 양산읍에 속하게 되었다. 인구 증가로 1996년 3월 1일 양산군이 양산시로 승격되면서 3개 행정동으로 분할하게 되었고, 이때 교동마을은 법정동으로는 교동에 속하는 행정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교동마을의 북쪽은 마고성(麻姑城)에서 이어지는 유산공단과 마주한다. 마을 중앙의 산자락에는 양산향교가 자리 잡고 있고, 그 아래로는 유산·어곡으로 가는 도로가 남북으로 통과한다. 양산천이 영대교(永大橋)를 지나 낙동강으로 흘러들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양산천 변에 위치한 강변마을(협성아파트)과 마주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회현마을과 접해 있다.

[현황]

2007년 12월 31일 현재 총 500가구에 1,24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춘추공원 장충단(獎忠壇)에는 삼조의열(三朝義烈)을 모시고 있고, 위쪽 백로봉(白鷺峰)에는 전몰군경 충혼탑이 자리하고 있다. 장충단 뜰 아래에는 이원수 노래비가, 그 아래로는 3·1 독립투사 윤현진의 비와 신라 김서현(金舒玄) 장군의 기적비가 있다. 현재 교동마을에는 교동사무소가 위치하고 있으며, 교동의 중심 마을로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