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내포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형성 및 변천]

내포마을의 경우 1786년에 편찬된 『양산군읍지(梁山郡邑誌)』에 보면 서면 내포리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 뒤 1914년 행정구역 변경 때 내포동 내포마을이 되었다가, 2002년 12월 내포리 내포마을이 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서쪽 마을은 화재로(연대 미상) 소실되고 일부만 남아 있다.

내포마을은 양지·음지·사창·고지등 등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양지마을은 김해김씨, 음지마을은 영천이씨가 오래 전부터 살았다고 전한다. 사창의 경우 『양산읍지초(梁山邑誌草)』(1878)에 “하서사창은 내포리에 있다(下西社倉在內浦里)”라고 기록되어 있다.

[자연환경]

내포마을은 배내골 가는 길가에 위치한 마을로 내포천을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으로 갈라져 있다. 물금을 지나 원동에서 배내골 방향으로 4㎞ 지점에 있다. 내포리 마을회관 오른쪽을 돌아가면 영포천이 있다.

[현황]

2007년 12월 31일 현재 총 59가구에 12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영천이씨 중시조의 17세손으로 1684년(숙종 10) 원동 입향조인 이익정(李益貞)·이익복(李益馥)·이익춘(李益春) 세 형제와 그 후손 88위를 모신 숭익정(崇益亭)이 있다. 당제를 지내는 당산나무의 종류로 소나무·기목나무·참나무 등 총 7그루가 당산 주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