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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03242
한자 上森-
영어의미역 Sangsam Village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상삼리 상삼마을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형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자연마을
총인구(남, 여) 425명[남 217명, 여 208명]
가구수 167가구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상삼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개설]

조선시대 상삼마을에는 서울과 부산을 왕래하던 좁은 오솔길 옆에 나그네가 쉬어가던 주점이 몇 채 있었으며, 인근의 황산마을이 번성할 때는 술집이 늘어나서 주막거리라고도 불렀다. 또한 상삼마을 양쪽으로 양산천이 굽어 감고 있고 뒤쪽에는 큰 도랑이 흘러 마을 모양이 양끝은 가늘고 중앙은 굵은 형태를 보여, 바다 위의 뜬 배 모양과 같다고 하여 배터마을이라고도 하였다. 따라서 마을 안에 우물을 파면 배가 파선되어 마을이 망한다는 전설에 따라 마을 안에 우물 파는 것을 금해오고 있다.

[명칭유래]

마을 앞으로 양산천이 흐르고 미개간된 평원 주위에 잡목이 무성하였기에 상삼(上森)마을이라고 하였다. 또 다른 이름으로 ‘배터’라는 명칭이 전해져 오고 있기도 하다. 상삼마을은 물금리에서 이전한 황산역터로 인하여 마을이 번성할 때는 사람들의 왕래가 많을 뿐만이 아니라 그를 상대하는 객점, 술집이 늘어나서 주막거리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또한 옛날 이 마을을 배터마을이라고도 했다고 하는 데, 이 명칭은 마을 양쪽으로 양산천이 굽어 감고 있고 뒤쪽에는 큰 도랑이 흘러 마을 모양이 양끝은 가늘고 중앙은 굵어 바다위의 배 모양과 같다하여 배터마을이라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마을 안에 우물을 파면 배가 파선되어 마을이 망한다는 전설에 따라 마을 안에 우물 파는 것을 금해오고 있다는 마을 볼 때 풍수지리적 요인에 의해서 배터마을로 불려왔지 않나하고 추정하고 있기도 하다.

[형성 및 변천]

상삼마을이 속한 상북면은 신라 신문왕 5년(685) 전국의 행정구역을 9주 5소경으로 개편하였을 때 삽량주의 일부였다. 신라 경덕왕 16년에는 삽량주가 량주로, 고려 태조 때에 이르러서는 량주는 다시 양주(梁州)로 개명되었다. 다시 고려 성종 14년인 995년에 영동도에 속하게 되었고, 상세한 년도는 알 수 없으나 조선조에는 대체적으로 경상도 혹은 경상남도에 속해 있었다. 이무렵 상·하북면일대는 상북방, 중북방, 하북방으로 나뉘어져 있었던 것으로 보여 진다. 이중 기록된 문헌은 없으나 상북면 청사는 원래 소토리 어전(현 내전마을)에, 중북면 청사는 상삼리 일부인 황산(현 상삼)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후 1914년 행정개편 때 중북면이 상북면에 합병되었고, 이에 상북면 청사는 구 청사가 위치한 석계리로 옮겨졌다. 이때 단행된 행정구역 개편 당시 인근 신전리에 속하고 있던 상리를 흡수하여 상산을 상삼이라 개칭하였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물금면 물금리에 있었던 황산역이 낙동강의 범람으로 인하여 침수되자, 역터가 상삼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지금도 이 이곳에는 동헌터 및 마패가 발견되기 했다. 또한 황산역터를 알리는 표지석이 서 있기도 하다.

[자연환경]

상삼마을 동쪽으로 양산천이 흐르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큰 개천이 양산천으로 흘러가고 있다. 상삼마을 서북쪽으로는 영축산의 산줄기가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지역으로 뻗어 내려가고 있다. 35호 국도를 타고 언양방면으로 진행하다가 보면 양산IC와 대우마리나아파트, 소석사거리를 차례로 지나게 된다. 그리고 그로부터 약 1㎞정도 직진하다보면 석계사거리를 만나게 되는데, 그곳에서 좌회전하여 100여m가량 직진하면 마을이 나온다.

[현황]

2007년 12월 31일 현재 총 167가구에 425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대부분의 주민은 양계, 당근재배, 축산업 등을 주업으로 하고 있다. 상삼마을에는 조선시대 황산역 터가 있으며 문고개, 가장골, 관청거랑, 명에배미, 당산걸, 홍문거리(상삼마을 가운데 있는 마을로 홍살문이 있었다고 함), 야시방우, 탕건방우 등의 지명이 있다.

상삼마을상북면사무소 소재지에서 서쪽 방향으로 양산천 건너 약 1㎞ 지점에 있으며, 양산천을 가로지르는 삼계교를 지나면 상삼마을외석마을을 잇는 도로가 상삼마을을 한가운데로 지나고 있다. 특히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상삼리 439-4번지에 있는 동헌 터는 조선시대 물금리 지역에 있었던 황산역낙동강의 범람으로 상삼마을로 옮겨졌을 때 황산역의 찰방이 사용하였다고 전해지는 터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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