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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과 공장 노동자들이 함께 하는 마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C030204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 산막공단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기혁

세월이 흘러가면서 사람도 세월에 따라 나이를 먹고 변해간다. 이것은 사람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도 그러하다.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변했고, 또한 정보화 시대로 변해가고 있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그 시대 속에 살고 있는 우리 마을도 변해가는 것은 어떻게 보면 막을 수 없는 하나의 시대적 흐름일지도 모른다. 여기 이곳 소토리도 이러한 세월의 흐름에 따라 변해가고 있었다.

과거 논과 밭들이 넓게 펼쳐져 있던 곳들이 사라지고, 공장들이 그 자리를 대신해서 자리 잡고 있었고, 농사를 짓던 사람들은 하나둘씩 사라지고,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되었다. 이들은 대부분 외지 사람들이고, 더러 외국인 노동자들도 있다.

소노마을 정진석 씨의 말에 따르면, “처음에 공장이 한두 개 들어올 때는 미안하다고 찾아와서 인사도 하고 했는데 지금은 완전히 공업지가 되어버려서 그런 것도 없고 허가는 시청에서 내어주는 것이라고 으레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있다 아이가.”한다.(정진석, 소노마을 이장, 65세)

공장이 들어서는 과정에서 현지주민과 마찰이 생겼고, 공장들로 인해 발생되는 소음이나, 오폐수 문제들이 발생하였다. 하지만 마을사람들이 공장의 존재가 자신들의 이익과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국가에 꼭 필요한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으므로 서로 간에 큰 갈등 없이 공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보제공]

  • •  정진석(소노마을 이장, 6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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