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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로 걸음을 내딛는 마을 사람들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D010304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명동 명동마을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류명환

명동마을은 인접한 울산, 부산과의 교통이 좋기 때문에 도시에 사는 젊은 사람들이 이곳에 많이 살고 있다. 여기에 살면 도시와 가까우면서도 살기 좋은 환경이라서 젊은 사람들은 회사에 다니면서 부모님을 모실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가정이 많다. 그래서 이 마을은 다른 마을보다 아이들도 많고, 아이들 대부분은 다들 집에서 학교를 다닌다.

명동마을 배복자 할머니께서는 “손녀 2명은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고, 아들은 울산에서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더. 다른 사람들도 주로 울산이나 부산으로 일을 하러 갑니더. 그리고 우리 같은 나이든 사람들을 위한 경로당이 따로 만들어져 있어서, 이곳 명동마을은 여러 가지로 살기에 좋은 곳입니더.”라며 말씀하신다.(배복자, 명동마을 농민, 6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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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특히 어르신 분들은 나이가 들수록 몸이 아픈 곳이 많아져서 병원을 자주 찾으며, 치료를 받기 위해 의료분야가 발달되어 있는 도시로 자주 나간다고 한다. “병원은 서창으로도 가고 여러 곳으로 갑니더. 손자가 부산에 있어서 울산보다는 대부분 부산으로 많이 다닙니더.”(박지숙, 명동마을 농민, 86세)

명동마을 한 아저씨께서도 병원 같은 경우는 몸에 맞는 병원에 자주 가는데, 주로 서창이나 큰 병원이 있는 부산으로 간다고 하신다. 그 외에도 덕계나 평산에 있는 병원으로도 자주 나간다. 이렇게 명동마을은 다른 마을들보다 근처에 도시가 있다는 이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주민들이 많은 이익을 얻고 있다. 큰 일이 있을 때는 덕계와 울산, 서창에 주로 장과 정기시장이 있어서 물건을 사러 많이 다닌다.

53세의 한 아저씨께서는 큰 딸 신랑의 직장이 울산이라서 여기에 건물이 하나 있는데, 위층에는 시댁이 살고 아래층에는 큰딸가족이 산다고 한다. 이것을 보면 도시와 가까운 명동마을의 위치상 나타날 수 있는 특이한 주거 형태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주변 환경이 변하면서 명동마을의 모습과 주민들도 변화하기 시작했다. 밖에서 아파트를 많이 짓게 되면서 마을에 외지사람이 많이 들어오게 되고, 옛날에는 차는 잘 없었기 때문에 걸어서 많이 다녔지만, 요즘은 도시로 가는 교통이 발달하여 서창까지 마을버스가 삼십분마다 한 번씩 다녀 시장에 나가기에 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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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

원래 이곳 명동마을에도 큰 장이 열리고 했지만, 지금은 이렇게 도시 뿐만 아니라 시골에도 마트가 크게 들어서고, 도시로 가는 교통이 편리해져서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서 도시로 나가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처럼 도시에만 있던 마트 등 편의시설들은 점점 농촌으로 스며들어 농촌에서도 도시의 생활을 누릴 수는 있게 되었다. 하지만 실제로 명동마을은 마을의 자존심을 지켜가며 나름대로의 특색에 맞게 변형되어가고 있었다. 앞으로도 도시로 흡수되지 않고 명동마을만의 독특한 특색을 가지고 변화해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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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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