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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괘불탱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00159
한자 通度寺掛佛幀
영어의미역 Buddhist Painting of Tongdosa Temple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통도사로 108]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한정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02년 10월 19일연표보기 - 통도사 괘불탱 보물 제1351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통도사 괘불탱 보물 재지정
성격 불화|괘불
제작시기/일시 1792년연표보기
제작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작가 지연(智演)|치심(致心)|돈활(頓活)|포선(抱善)
서체/기법 모시바탕에 채색
소장처 통도사 성보박물관
소장처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통도사로 108]지도보기
소유자 통도사
문화재 지정 번호 보물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1792년에 제작된 불화.

[개설]

통도사 괘불탱은 1792년에 제작되었다. 괘불은 불화 중에 가장 규모가 큰 그림으로 야외에서 법회를 열 때 걸어서 예배에 사용하는 의식용 불화이다. 평소에는 괘불함에 말아서 보관하며, 부처님오신날이나 영산재(靈山齋), 수륙재(水陸齋), 예수재(豫修齋), 기우재(祈雨齋) 등 대중이 모이는 날 불전 마당에 걸어 법회에 사용한다. 통도사에서는 지금도 통도사 괘불탱을 부처님오신날과 개산대재(開山大齋: 사찰의 창건기념일로 통도사는 매년 음력 9월 9일을 개산일로 정하고 법회를 거행한다)에 봉안하고 있다. 2002년 10월 19일 보물 제135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및 구성]

모시 바탕에 채색으로 그려진 통도사 괘불탱은 폭 558㎝, 높이 1170㎝로 폭과 비교하면 길이가 긴 편이다. 전체적인 화면의 구성은 보살형(菩薩形)의 독존(獨尊)을 배경으로 두광(頭光) 주위를 가득 메운 운문과 백색, 주홍, 군청, 녹색 등의 화려한 꽃무늬로 장식된 신광(身光), 그리고 하단부에 강하게 휘감긴 천의 자락과 운문이 구획되면서 크게 삼단으로 구분하고 있다.

전반적인 색채는 불신(佛身)의 황색과 불의(佛衣)의 붉은색, 두광과 천의의 녹색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띠 매듭과 상의(裳衣) 등에 간간이 백색과 군청색을 사용함으로써 매우 화려하고 경쾌한 느낌을 풍기고 있다. 영락이 장식된 화려한 보관을 쓴 보살형의 주존(主尊)은 상체가 넓고 둥글게 표현되어 하체가 상체보다 다소 빈약한 느낌을 준다.

좌우 성중들을 생략하고 독존을 화면 중심에 크게 배치한 간략한 구도를 취하고 있지만 다양한 장식과 신광의 화려한 꽃무늬는 장엄(莊嚴)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으며, 신광(身光)의 양 가장자리를 화면 밖으로 배치함으로써 독존이면서도 전혀 허전함이 없이 화면을 꽉 채우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본존의 수인은 양손을 가슴 위로 들어 올려 각각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설법인(說法印)을 취한 가운데 큼지막한 연화 가지를 들고 있다. 들어 올린 양팔 위로는 두터운 천의가 U자를 그리며 흘러내리고 있으며, 좌·우측의 경식(頸飾)에 묶인 녹색의 띠 매듭이 복부까지 길게 늘어지다가 U자형으로 교차하면서 다시 양팔을 감고 흘러내리고 있다. 따라서 천의는 매우 무겁게 느껴지지만, 발밑으로 흘러내린 천의 자락이 과장되게 휘감김으로써 천의의 무게를 경감시키는 효과를 보여 준다.

[특징]

본존의 머리에 쓴 보관에는 입상(立像)으로 표현된 일곱 구의 화불이 등장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비슷한 계열의 불화에 나타나는 화불들이 보관의 일부로 묘사되는 것과 달리 통도사 괘불탱의 괘불에서는 타방 세계에서 구름을 타고 하강하는 화불들이 보관 위에 머무는 장면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리고 두광은 녹색 바탕에 안에서부터 순서대로 육색, 주홍, 군청, 삼청의 네 겹의 굵은 테두리를 두른 원형두광으로, 이러한 광배의 표현 수법은 통도사계 불화에 주로 나타나는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본존의 수인은 두 손을 들어 올려 설법인을 취하면서 연화 가지를 들어 삼처전심(三處傳心) 가운데 염화미소(拈花微笑)를 나타내고 있다.

[의의와 평가]

통도사 괘불탱은 선종과 교종이 결합하는 독특한 도상을 보이고 있어 조선 후기 불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또한, 괘불을 걸 때 함께 장엄하는 반야용선번(般若龍船幡), 오여래번(五如來幡), 팔금강번(八金剛幡), 사보살번(四菩薩幡), 십이지번(十二支幡) 등 도량장엄용 번(幡)이 완벽하게 남아 있어 조선 후기 괘불의 현괘와 의식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8.08.27 법정공휴일 명칭 현행화 석가탄신일 -> 부처님오신날
이용자 의견
지** 괘불탱 사진 윗부분에 둥그렇게 검은 화면이 있는데 혹시 전체적으로 나온 사진은 없나요?
  • 답변
  •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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