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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00170
한자 梁山通度寺三和尙眞影
영어의미역 Portrait of Three Monks in Tongdosa Temple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통도사로 108]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박은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90년 12월 20일연표보기 - 양산 통도사 삼화상 진영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77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양산 통도사 삼화상 진영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성격 불화|인물화|초상화|진영
제작시기/일시 1807년연표보기
제작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통도사
작가 미상
소장처 통도사 성보박물관
소장처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통도사로 108]지도보기
소유자 양산 통도사
문화재 지정 번호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1807년 제작된 나옹·지공·무학 등의 고려 후기 3대 화상의 진영(眞影).

[개설]

본래 통도사 삼성각의 우측 벽에 지공화상[?~1363] 진영을 중심으로 그 왼쪽에 나옹화상[1320~1376], 오른쪽에 무학화상[1327~1405]을 나란히 봉안하였다. 이들은 고려 후기의 개혁파로 잘 알려진 승려들로서, 지공은 나옹에게, 나옹은 무학에게 불법을 전하였는데, 이들 세 명의 인물을 그린 초상화가 양산 통도사 삼화상 진영이다. 1990년 12월 20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7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양산 통도사 삼화상 진영은 비단 바탕에 채색을 베푼 견본채색의 3폭 진영으로, 각 폭의 규모는 지공화상 진영이 세로 173㎝에 가로 84.2㎝이고, 나옹화상 진영이 세로 172.7㎝에 가로 86.2㎝이며, 무학화상 진영이 세로 175.3㎝에 가로 86.1㎝이다. 지공화상 진영은 의자에 앉아 우안칠분면(右顔七分面)의 모습으로, 머리에 보관을 쓰고 붉은 가사에 군청색 장삼을 착용하였으며, 손에는 술이 달린 용두 장식의 장자와 염주를 쥐고 있다.

화면 향좌측 상단에는 ‘서천국박달탄존자지공대화상(西天國搏達坦尊者指空大和尙)’이라는 화제명이 적혀 있다. 나옹화상 진영 역시 의자에 앉아 우안칠분면의 모습을 하고 있다. 붉은 가사에 녹색 장삼을 착용하였으며, 왼손에는 목장자를 쥐고 오른손은 의자를 잡고 있다. 화면 향좌측 상단에 ‘고려공민왕사보제존자나옹대화상(高麗恭愍王師普濟尊者懶翁大和尙)’이라는 화제명이 적혀 있다.

반면 무학화상 진영은 좌안칠분면의 모습으로, 붉은 가사에 녹색 장삼을 착용하였다. 왼손은 의자를 잡고, 오른손에는 목장자를 쥔 모습이 나옹화상 진영과 대칭을 이루고 있다. 역시 화면 향좌측 상단에 ‘한양태조왕사묘엄존자무학대화상(漢陽太祖王師妙嚴尊者無學大和尙)’이라는 화제가 적혀 있다.

[특징]

중앙에 있는 지공화상 진영은 머리에 금색 보관을 쓰고 불자와 굵은 염주를 쥐고 우측을 향해 앉은 인자한 모습이다. 지공화상 좌측 나옹화상 진영과 우측 무학화상 진영은 중앙의 지공을 향해 대칭을 이루며 배치되어 있다. 지공이 앉은 의자 각부는 금속 장식이 부착된 곧은 의자인 데 비하여, 나옹화상과 무학화상의 의자는 각부가 곡선을 이루며 역시 대칭을 이뤄, 3폭의 진영이 조화를 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삼화상 모두 단정한 이목구비와 꽉 다문 입에서 수행자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의의와 평가]

통도사에 보존되어 있는 양산 통도사 삼화상 진영속의 세 명의 화상은 고려 후기의 개혁파로 잘 알려진 승려들이다. 모든 불사에 증명법사로 모시는 인도의 지공, 고려 공민 왕사 나옹, 조선 태조 왕사 무학 등은 조선시대 억불정책에도 불교 신앙의 한 대상이 되어 여러 곳에서 그들의 초상화를 모셨던 것으로 보인다. 양산 통도사 삼화상 진영은 다른 사찰에 봉안되어 있는 지공화상·나옹화상·무학화상의 진영 등에 비해 제작연대가 확실하고 작품의 품격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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