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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00373
한자 祭壇
영어의미역 Altar
분야 종교/유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시대 조선/조선,현대/현대
집필자 장현오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자연신이나 조상에게 제물을 바치거나 기도를 하고자 세운 단.

[개설]

제단은 제물(祭物)을 바치려고 다른 곳과 구별하여 마련한 신성한 단(壇)으로 여러 종교에서 의례의 중심을 이룬다. 마니산 참성단과 태백산 천제단 등은 단군에게 제사를 지내던 제단이며, 유교에서 조상을 기리고자 제사를 지내며 제물을 바칠 때 사용되는 단을 말하기도 한다.

원시종교에서는 덩치가 크고 평평한 형태의 자연석이나 돌무더기와 흙을 쌓아 제단으로 활용하였다. 유교가 일반화 된 뒤에는 제를 올리려고 별도의 제단을 축조하기도 하였지만, 집안에서 제를 올릴 때 대청마루에 병풍을 두르고 제상이나 자리를 펴서 제단을 만들기도 하였다.

[현황]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대표적인 제단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외석리경제제단(耕堤祭壇)이 있다. 경제제단의 주위에는 나주오씨(羅州吳氏)의 선대 조상의 묘가 있으며, 제단의 모습은 쇠로 만든 여닫이 작은 문이 있고, 담장은 붉은 벽돌이고, 잔디 마당에는 장명등이 좌우에 한 기씩이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대리석으로 만든 네모 모양의 작은 제단이 있는데 이것이 경제제단 또는 치등제단(治登祭壇)이라고 한다. 나주오씨 문중에서 매년 시제를 지내며 입제각현조양위(入祭各顯祖兩位) 분들의 제단을 만들기로 종의(宗意)를 모은 후에, 도사공(都事公) 묘역에 터를 잡아 경제제단을 축조하고 조상을 받들고 있다.

삼조의열단경상남도 양산시 교동에 있는 충신을 기리는 제단이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는 달리하나 양산 지역의 충의정신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삼조의열단장충단이라고도 하는데, 양산 지역에서 출생하였거나 활동한 사람 가운데 특별한 공이 있는 사람을 기리기 위한 제단으로 삼국시대 신라의 박제상, 고려시대 김원형, 조선시대 조영규 등의 충절을 기리고 있다.

또한,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에는 면암(勉菴) 최익현(崔益鉉)을 추모하고자 권순도가 축조한 의충단(義忠壇)이 있으며, 경상남도 양산시 주남동에는 경주이씨 용재파 후손들이 고려시대 익재(益齋) 이제현(李齊賢)과 조선시대 용재(慵齋) 이종준(李宗準) 등을 추모하고자 주강단(周岡壇)을 만들어 제를 올리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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