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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00694
한자 民俗
영어의미역 Folk Customs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우정임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전승되어 온 민간의 풍속.

[개설]

민속은 인간이 자기가 속한 자연적 환경, 역사적 환경, 사회적 환경에 대처하고 적응하기 위하여 지혜와 신앙으로 엮어낸 생활 풍속이라 할 수 있다. 민속은 일반적으로 독자적인 민족 정서를 내포하며, 계층적 성격이 강하고 시대에 따라 변하며, 공동체적이고 생산적 문화이다.

한국의 민속 문화는 생산의 풍요를 염원하는 농경 생활에서 비롯되었다. 또 각 절기에 따른 생활 풍습과 생산 관계가 반영되어 있다. 민속 문화의 창작자와 수요자 자체가 생산자 농민이거나 어민·수공업자·상인들이었던 탓이다. 한국 민속은 의식주 생활 풍습, 민간 신앙, 민간 명절, 생산 풍습, 가족 생활 풍습, 민속 예술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양산은 오랫동안 농사를 주업으로 생활해 온 고장으로 농경 문화와 관련한 고유한 민속들이 많이 전해져 오고 있다.

[민요]

양산 지역에는 농요를 민속놀이화한 것이 전해져 오는데, 대표적인 농요로는 「모찌는 소리」「모심는 소리」, 「논매는 소리」, 「장원질 소리」, 「도리깨질 소리」, 「공상타작 소리」 등이 있다. 이외에도 「삼삼는 노래」, 「베틀 노래」, 「나물 노래」, 「밭매는 노래」 등이 전해져 온다.

지금은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속하는 옛 장안읍 월내는 전체 800가구 중 어업을 전업으로 하는 집이 100가구 정도 되는 곳으로, 이 곳에서는 「후리 소리」, 「노 젖는 소리」, 「그물 당기는 소리」, 「고기 퍼내는 소리」 등의 어로요가 전해져 오고 있다.

[민속놀이 및 민속축제]

양산 지역은 낙동강 하류에 위치하고 있어서 농사와 관련된 민속이 많이 전해져 오고 있는데, 망시논매기와 가야진 용신제·샘제·웅상농청장원 놀이·양산사찰학춤 등은 이 지역의 독특한 민속으로 보존되고 있다.

현재 양산에서는 삽량문화제 행사가 매년 거행되어 양산 지역의 민속을 보존하고 있다. 특히 가야진사 제례를 바탕으로 형상화한 민속인 ‘가야진 용신제’와 우리 조상들이 오랜 세월 이어온 농경 문화를 이룩하면서 연중 농사의 과정을 희극적으로 풀이하여 한 해의 고달픔을 순간순간 잊으려는 놀이 행사인 ‘웅상농청장원 놀이’가 유명하다.

양산에서 오랜 전통을 가진 사찰인 통도사에서는 창건 이래 통도사 앞마당에서 ‘양산사찰학춤’을 전승해 왔다. 이 양산사찰학춤은 고결한 품위와 우아한 자태를 지닌 학의 24가지에 이르는 동작을 본뜬 춤으로 전통의 맥으로 이어온 어산 범패, 여래의 공덕을 찬미하는 춤과 노래의 한 종류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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