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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00697
한자 開谷堂山祭
영어의미역 Religious Service for the Gaegok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개곡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경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마을 공동체 신앙
의례시기/일시 매년 음력 3월 3일
의례장소 당사|당산나무
신당/신체 당사|당산나무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개곡리 개곡마을에서 매해 음력 3월 초3일에 마을 수호신에게 베푸는 민속 의례.

[연원 및 변천]

당산제의 주목적은 마을의 안녕과 풍농 및 마을 주민들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데 있다. 개곡마을에서는 당산신에 대한 신앙심이 강한 까닭에 당산나무로 섬기는 나무를 신성시하여 평소에 함부로 손대지 않으며, 자연 재해로 나뭇가지가 꺾여 땅에 떨어졌더라도 손을 대지 않는다. 원래 개곡마을에서는 여성들을 당산제에 참석시키지 않고, 제물 장만과 제의를 남성들만 행하였으나, 근래에는 이러한 관행이 사라져 여성들도 당산제에 참석하기도 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개곡마을에는 당사와 당산나무가 있다. 당사(堂祠)의 연원에 대해서는 전해지는 것이 없으나, 마을이 형성되었을 때부터 있었다고 한다. 현재의 당사는 1960년대 개축된 것으로, 원래는 기와를 얹은 한옥이었으나 관리가 힘들어 창고 형태로 바꾸었다고 한다. 당산나무를 이 마을에서는 ‘당산 할배’라 칭하고 있다. 당산나무 앞에는 제의를 지내는 제단이 있으며 당산나무 오른쪽에는 마른 명태를 매달아놓은 장대가 서 있다.

[절차]

당산제의 절차는 당산제→ 거릿대제 순으로 거행되며 제물의 종류와 진설 방식 및 제의 방식은 가정에서 행하는 기제사와 동일하다. 당산제를 베풀 때에는 마을 주민들의 소원 성취를 위해 마을 주민들의 성씨별로 소지를 올린다. 당산제가 끝나면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음복을 하는데 이때 한 해 마을의 대소사를 논의하는 동회를 겸한다.

[현황]

예전에는 당산제를 음력 3월 3일과 9월 9일 두 차례 지냈으나, 지금은 3월 3일 한 차례 지내고 있으며, 제주를 맡고자 하는 이가 없어 마을 이장이 제주를 맡고 있다.

[참고문헌]
  • 인터뷰(주민 김수철, 남, 45세, 2002.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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