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백록리 녹동마을에서 거행되는 당산제.

[신당/신체의 형태]

당의 이름은 ‘당산’이고, 당의 위치는 녹동마을 입구에 있다. 당은 높이 15자, 둘레 6치의 기목나무이다.

[절차]

제관은 한 명으로, ‘당산주’라 불린다. 연령에 제한 없이 한 해 동안 부정이 없었던 자를 제관으로 선정한다. 제일 전에 목욕을 한 후 정성을 드린 뒤 점구를 치고 청소를 하며, 제사를 드린 뒤 동네 유지들과 음복을 한다. 제일은 음력 1월 15일 새벽에 치르며, 제물로 술, 과실 ,떡, 생선 등을 마련한다. 경비는 논 1마지기 농사를 지어 충당한다. 이 경비로 당산의 관리 및 제사를 책임진다.

[현황]

당산목으로 정해진 기목나무는 죽어 없어졌고, 현재의 기목나무는 햇수로 20년이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