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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원사 계변에 칡넝쿨이 없는 유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00959
한자 內院寺溪邊-由來
영어의미역 There is not Vines of Arrowroots to Banks of a Stream Naewonsa Temple the Origin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지도보기
집필자 김국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인물행적담
주요 등장인물 원효
관련지명 양산 원효산
모티브 유형 고승의 신통력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서 전해 내려오는 원효 관련 설화.

[개설]

원효는 신라 십성(十聖) 중의 한 명으로 많은 신이한 행적담을 남기고 있다. 양산 및 인근 지역에 전승되는 원효 관련 설화로는 「산막리의 유래」, 「원효암」, 「혁목암과 반고굴의 유래」, 그리고 부산 금정산의 원효대와 기장의 「척판암 설화」가 있다.

[채록/수집상황]

1996년에 발간된『하북면지』에 실려 있다.

[내용]

원효가 당나라에서 찾아온 1,000명의 대중을 거느리고 화엄경을 강론할 때 식량이 부족했다. 양산 지역 상북면에 거부(巨富)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탁발을 갔다. 그 집 하인이 발우(승려의 밥그릇)에 쌀 한 되를 부으니 반에 반도 못 찼다. 하인이 이 사실을 주인에게 고하자 주인은 도사임을 깨닫고 1,000명 제자의 식량을 해결해주었다.

화엄벌에 집을 짓고 제자를 가르치며 수도하던 중 한 제자가 탁발 갔다 오는 길에 칡넝쿨에 걸려 양식을 다 쏟고 빈손으로 돌아왔다. 대사가 흰 종이 한 장을 그 자리에 버리고 오게 하니 이후 칡넝쿨이 잘 자라지 못했다. 또 화엄벌에 풀이 자라지 않은 곳은 원효가 화엄경 강독 때 책을 놓은 자리라고 한다.

[모티프 분석]

「내원사 계변에 칡넝쿨이 없는 유래」는 부산광역시 기장 지역에서 전승되는 「척판암」설화와 연계되며, 「단석사 천탑암 」설화와도 관련된다. 「척판암」 설화는 원효대사가 장안사 작은 암자에서 수도할 때 당나라 장안의 운제사가 붕괴할 것을 예견하고 마루판을 던져 1,000명의 불제자를 구했는데, 그들이 원효의 제자가 되기 위해 신라로 찾아왔다는 이야기이다.

「내원사 계변에 칡넝쿨이 없는 유래」는 대사가 이들을 이끌고 원효산에 와서 『화엄경』을 강론할 때 신통력으로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 이야기이다. 원효는 당나라에서도 명성을 떨쳤는데, 그가 저술한 『금강삼매경론』은 원래 불법을 쉽게 해설한 ‘소’이나 중국에 건너가 그 가치를 인정받아 불법의 한 부분인 ‘논’으로 승격되었다. 따라서 원효의 제자가 되고자 당에서 승려들이 찾아온 것은 충분히 개연성이 있는 이야기이다. 여기에 고승의 신통한 힘이 발휘되는 이야기가 첨가되어 불교 포교의 한 방편으로 전승된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