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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01088
한자 凡魚里遺蹟
영어의미역 Archeological Site of Beomeo-ri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물 산포지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1106-2·1106-4·1107-1
시대 고대/삼국 시대/신라,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집필자 선석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제철산업 관련 취락
소재지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1106-2|범어리 1106-4|범어리 1107-1지도보기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전후 시기의 제철과 관련된 복합시설이 확인된 취락 유적.

[위치]

범어리 유적은 황산으로 불리는 해발 533m의 오봉산 동쪽 사면 아래쪽에 위치한다. 심산천의 충적으로 형성된 양산평야의 서쪽 얕은 구릉에 자리한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범어리 유적은 물금 신도시 조성 계획의 일환으로 동아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1994년에 지표 조사가 실시되었으며, 1997년과 1998년에 발굴 조사가 실시되었다. 조사 결과, 제철과 관련된 50여 기의 수혈유구, 2기의 우물터, 3곳의 부석(敷石) 구상유구(溝狀遺構)가 확인되었다.

[형태]

제철과 관련된 대표적 유구는 34기의 제련로를 비롯하여 2기의 정련로가 있다. 이 밖에 철광석 선별유구 및 연소시설 등 각종 수혈유구가 조사되었다. 노(爐)는 2기의 상형로(箱形爐)를 제외하면 모두 원형로(圓形爐)로 추정되며, 상형로는 정련로로 판단된다.

우물은 돌로 축조되었으며, 삼국통일 전후 시기 신라 우물의 전형적인 형태를 띤다. 이 우물은 제철 공정에 필요한 물을 공급하고 식수를 제공하는 기능을 하였다. 부석 구상유구는 선광(選鑛) 기능을 한 유구와 도로유구로 구별된다. 첫 번째의 수혈유구는 채광한 원광(原鑛)을 수세법(水洗法)으로 씻어 제련에 용이한 5㎝ 정도의 작은 철광석으로 선광하는 시설이다.

완만한 경사면을 따라 흙바닥을 단면이 U자형이 되게 판 후 납작한 돌을 깔았으며, 전체적인 모양은 폭 중간 부분이 넓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좁아졌다. 윗면에서 부순 철광석을 붓고 그 위에 물을 부으면 경사면으로 5㎝ 크기의 순도 높은 철광석이 모아지게 하였다. 두 번째와 세 번째의 수혈유구는 당시 도로유구의 양 측면을 보강하는 시설로 도로의 배수 기능도 하였다. 단면이 U자형이 되게 판 후 내부를 할석으로 채웠다.

[출토유물]

유물은 주로 6~7세기의 생활 토기류가 출토되었다. 제련과 관련된 유물은 철재(鐵滓; 쇠똥)·송풍관·노벽면·철광석·조개껍질 등이 출토되었다.

[현황]

범어리 유적은 물금 신도시의 조성 과정에서 사라졌다.

[의의와 평가]

범어리 유적은 6~7세기 신라의 제철과 관련된 매우 중요한 유적이다. 이 유적에서는 원료 채집·제련·정련의 3단계 제철 공정이 처음으로 밝혀졌으며, 이와 관련된 운반 도로도 발견되었다. 유적의 주변에서 다수 확인된 주거지 흔적은 제철 관련 집단의 집락(集落)으로 추정된다. 새롭게 밝혀진 고대의 제철 공정에 대한 자료관을 설립하여 홍보하는 방법이 요망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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