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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야강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01812
한자 回夜江
영어음역 Hoeyagang
영어의미역 Hoeyagang River
이칭/별칭 일승강,돌배미강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평산동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손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면적 217.93㎢[유역 면적]
길이 37.7㎞[하천 연장]|41㎞[유로 연장]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평산동 천성산에서 발원하여 덕계천과 합류하여 회야댐으로 흘러드는 강.

[명칭유래]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가 태어난 박이 밤에 이 강으로 떠돌아왔다는 설이 있고, 임진왜란 때 왜적을 무찔러 크게 이긴 곳이기도 하다. 토박이 땅 이름으로는 ‘돌배미강’이며, 다른 이름으로는 ‘일승강(一勝江)’이라고도 한다. 곡류천을 명명할 때에는 곡(曲)·회(回)·구비(仇非)·도내(道內) 및 돈(敦)·석(石)과 유류의 형태를 나타내는 궁(弓)·을(乙)·지(之) 자를 많이 썼다.

‘논배미를 돌아서 흐르는 강’이란 뜻의 돌배미강에서 돌을 돈다는 뜻의 ‘회(回)’ 자로 바뀌고 배미는 논배미→바미→밤→야(夜)로 변하여 회야강이 되었다. 조선시대에는 곰내 혹은 곰수로 불렀고 웅촌에서는 남천, 온산에서는 회야강, 서생에서는 일승강이라고 불렀다. 한편, 회야강은 일승강이라고도 하는 데, 이것은 임진왜란 당시 단 한 번의 전투에서 왜군을 꺾었다고 해서 나온 이름이라고 한다.

[자연환경]

천성산맥(千聖山脈)과 대운산맥(大雲山脈)을 갈라 놓고 있는데, 옛 웅상을 에워싸고 있는 천성산(922.2m)과 대운산(742m)의 위용 아래 이 산맥에서 흐르는 개울물이 회야천을 이루고 있다. 토질은 영농에 알맞아 예로부터 쌀과 보리를 비롯한 오곡의 산출이 풍성한 농경 사회가 일찍 형성되었다. 그러나 남부 지방에 위치하면서도 해발 200m의 고랭지여서 여름 식물 성장의 촉진 시기에 냉조풍(冷潮風)이 불어 농작물 성장에 필요한 적당한 양의 온도가 부족하여 인근 북부 지방보다 오히려 늦게 결실하는 특수 지대이다.

천성산맥 동쪽 기슭에 해당되고 해안 지방에 속한 관계로 북동기류의 영향을 받아 강우량이 특히 많은 편인데, 1965년부터 5년 간격의 평균이 1,433m/m를 넘고 있다. 계절별로 보면 7·8·9월의 강우량이 300~650m/m로 가장 많고 11월 3일에서 11일 사이에 서리가 내리며 12월 하순경에 눈이 내린다. 그렇지만 이곳은 다른 지방에 비해서 눈이 오는 일수가 극히 적어 연간 6~7일 정도에 불과하다.

[현황]

하천 연장은 37.7㎞이고, 유로 연장은 41㎞이며, 유역 면적은 217.93㎢이다. 발원지에서 28.6㎞ 지점에 회야댐이 있으며, 회야댐 유역 면적은 127.0㎢이다. 기장군 용천산에서 평산동에 이르는 지방2급 하천이다. 회야천은 국도를 따라 북쪽으로 흐르면서 그 폭을 넓혀 회야강이 되어 울산의 식수원인 회야댐에 저수된다. 천성산 동쪽 산록에서 발원하여 대운산에서 흐르는 물이 합쳐 북쪽 웅촌면 검단 분지로 흐르다가 평산리 장흥에 이르러 방향을 북동쪽으로 바꾸고, 이어 웅상의 중앙을 관류하면서 울산만으로 흘러든다. 회야강은 울산단층에 지배된 단층 선곡을 흐른다.옛날부터 웅상 고을의 명당수로 이름난 하천으로 상류로부터 1차 지류인 덕계·주진·명곡·형수·소주·주남·용당천 등 7개의 소하천이 흘러들고 있다. 이들 1차 지류는 북북동~남남서 방향의 회야강 상류에 직교하는 하천들이며, 따라서 회야강과 그 지류들은 전체적으로 바둑판 모양의 하계망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회야강 상류가 양산천의 하계망과 마찬가지로 단층곡에 지배된 전형적인 단층 선곡임을 의미한다. 회야강 수계의 저수지로는 당촌저수지, 매곡저수지, 명곡소류지, 평산저수지, 주진소류지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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