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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마을속의 어린이들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C030203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 산막공단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기혁

2008년 4월 상북 소토리 인근 야산 소나무들이 집단 고사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이를 두고 주민들은 인근 공장 가동 후부터 고사되었다고 주장하고, 회사 관계자들은 소나무 재선충이라며 주장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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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북 소토리 인근 야산 소나무

상북면 소토리에 조성된 공단 인근 야산에서 지난해(2007) 12월부터 한두 그루씩 소나무들이 죽어가기 시작해 최근에는 200여 그루 이상이 집단 고사를 해 주민들은 양산시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예전에는 우물 물을 그대로 먹을 수 있었으며, 양산 전체 수질검사를 했을 때 양산에서 제일 좋은 물이라는 결과가 나오는 곳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공장이 들어오면서 동네가 시끄러워지고 악취까지 나면서, 주거환경이 악화되었다.“여기를 시에서 공장 지으라고 허가를 내줘서는 안됐는기라. 여기 허락났다고 저거 마음대로 공장을 짓는다. 마을 사람들은 자기 논도 팔고 나가고 뭐 다 팔고 나가뿌렸다 아이가. 뭐 좋은데 가서 살려고 나가지 여기 냄새나는데 살려고 하지 않는다카이.”(안예순, 율리마을 농민, 73세)

이처럼 마을을 떠나는 사람들도 많이 생겨났다고 한다. 대부분 남아 있는 분들은 연세가 많아 다른 곳으로 가지 못하고 마을에 남아있다고 하였다.

또한 다른 마을도 공장들이 들어서면서 환경이 악화된 것을 알 수 있다.

넥센타이어 공장이 들어오고 나서부터 공기가 안 좋아져서 거기서부터 먼지가 올라오고, 전에는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는데 고무냄새가 많이 난다 아이가.”(김정례, 효충마을 농민,59세)

비단 주거환경만 악화되는 것이 아니다. 인근 학교의 교육환경까지도 위협을 받고 있다. 소노마을 입구에 있는 소토초등학교의 경우 경부고속도로 확장 공사로 인해 부지 일부가 편입되면서 시설 녹지에 들어서 있는 학교 급식시설도 공사로 철거될 위기에 놓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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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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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시설도 공사로 철거

더욱이 고속도로가 확장 개통되면 교통량 증가와 시설녹지 면적 감소로 도로와 40m 가량 떨어진 소토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소음과 먼지 공해에 시달리고 있다. 학교에서는 여름에는 도로와 가까운 교실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창문을 제대로 열지 못하고 있는 지경까지 이르러 한때 초등학교 이전까지 검토한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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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초등학교의 소음과 먼지 공해

지금 소토중학교는 1935년 5월 15일 공립 간이학교로 설립되어 올해(2008) 66년째 학생들을 교육시키고 있다. 그러나 근래에는 마을의 학생 수 감소에 따라 점차 재학생의 수도 감소하고 있어 학교의 존폐를 걱정하게 되었다.

[정보제공]

  • •  안예순(율리마을 농민, 73세)
  • •  김정례(효충마을 농민, 5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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