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봉산면 금치리에 있는 사찰.

[개설]

보광사(普光寺)는 1867년에 창건되었다. 개인 사찰이며, 주인이 여러 번 바뀌었다. 사찰 내력은 중간에 수행자도 없이 비어 있기도 해서 명확하지 않다. 현재 작은 암자 수준의 규모이며 대한불교조계종에서 불법을 공부한 비구니가 사찰을 지키고 있다.

[건립 경위 및 변천]

보광사는 1867년에 처음 창건되었으며 창건자는 알 수 없다. 그 후 퇴락된 보광사에 합덕[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의 부잣집 며느리인 윤만덕이 아기를 낳지 못하여 들어왔다. 윤만덕이 승려가 되어 초가로 불당을 짓고 수행하다가 승려 경우에게 인계하였다고 전해진다. 경우가 관음전을 짓고 한자 이름만 한 글자 수정하여 보광사(寶光寺)를 보광사(普光寺)로 바꾸었다. 그러다가 비구니 주혜성이 인수하여 원래 보광사를 놔두고 300m 아래에 지금의 보광사를 지었다. 작은 사찰이지만 보광사가 둘인 셈이다. 마을 사람들은 원 보광사를 윗절, 현 보광사를 아랫절이라 부른다.

역사와 내력이 명확하지가 않으며 소속 종단은 없다. 현재도 개인 사찰로 되어 있으며, 대한불교조계종에서 불법을 공부한 비구니가 수행하고 있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보광사에 가려면, 먼저 봉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봉산로를 따라 금치교가 나올 때까지 1.7㎞ 북진해야 된다. 금치교에서 좌회전하여 금치길을 따라 1.8㎞를 가면 금치2리 마을회관이 오른쪽에 보이고, 200m를 더 가면 보광사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에서 우회전하여 금치2길을 900m 오르면 보광사에 이른다. 300m 가파른 길을 더 오르면 원래 자리에 있는 보광사가 있다. 보광사 이정표에서부터 원래 자리에 있는 보광사까지는 총 1.2㎞인데 좁은 포장도로이다. 보광사는 동쪽의 월조산과 서쪽의 선달산 사이 골짜기 윗부분에 있다.

원래 자리에 있던 보광사의 법당은 관음보살을 안치하였고 요사(寮舍)가 2채인데, 불편해서 약 300m 아래인 현 위치로 옮겨왔다. 하지만 법당과 요사는 그대로 남겨두었다. 현 위치에는 석가모니불을 안치한 법당이 동향이고 거기에 잇대어 요사 1채를 만들었다. 마당에는 돌미륵이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