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상복동 장복산에서 발원하여 북류하며 성산동에서 남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명칭유래]

상복천은 상복동을 흐르는 하천이다. 상복이란 명칭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과정에서 상리(上里), 장복리(長福里), 정리(井里)의 일부를 통합하여 상복리가 되면서 생긴 마을이름이다.

[자연환경]

상복천 유역의 지질은 주로 신생대 제4기와 중생대 백악기에 해당된다. 지질분포는 제4기에 속하는 충적층 33.52%와 백악기의 마산암 56.43%로 구성되어 있다. 토양분포는 중상류부의 산지는 유출이 불량한 암쇄토 등이 대부분이며, 중하류부는 유출이 양호한 상태의 토양이 주로 분포한다. 임상은 총 임야 2.37% 중, 입목지 2.32%, 무입목지 0.05%로 매우 양호한 임상 상태이다. 임상별 임야면적은 침엽수림이 24.34%, 활엽수림이 13.76%이고, 혼합림이 59.85%로 가장 많다.

[현황]

상복천 유역은 행정구역상으로는 창원시 웅남동 관할이며, 법정동으로는 상복동과 성산동에 포함된다. 유역은 남쪽은 진해시와 경계를 이루고, 서쪽은 완암천 유역, 동쪽은 성산천 유역과 접하고 있다. 상복천은 낙동강 남해권수계의 지방2급하천으로 남천의 지류이다.

하천연장은 2.0㎞, 유로연장은 3.2㎞, 유역면적은 4.0㎢이다. 상복천의 하상경사는 하류부 1/70, 중류부 1/27, 상류부는 1/22로 전반적으로 급경사이며, 하폭은 하류부 16~31m, 중류부 16~25m, 상류부 16~20m이며, 평균 18m 정도이다. 따라서 유역의 상류부는 장복산(582.2m)에서 내려오는 계곡을 따라 산림이 무성하고 자연 상태가 잘 보전되어 있고, 하류부는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유역의 토지이용 현황을 보면 유역면적 3.58㎢ 중 농경지가 5.87%(0.21㎢), 임야가 66.19%(0.93㎢), 주거지가 0.56%(0.02㎢), 공업 지역이 25.98%(0.93㎢), 하천 및 저수지가 1.40%(0.05㎢)를 각각 차지하며, 유역의 평야와 임야 면적구성비는 34:66으로 산지의 비율이 높다.

상복천 유역의 상류부는 장복산에서 내려오는 계곡을 따라 산림이 무성하고 자연상태가 잘 보전되어 있다. 하류부는 쌍용자동차엔진공장, LG전자2공장, LG필립스, LG-OTIS 등과 같은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산업단지 내의 하천은 직강하 유로를 통해 본류인 남천으로 유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