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장복산 북서쪽에서 발원하여 완암동을 지나 웅남동에서 남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명칭유래]

완암동을 흐르는 하천이라서 완암천이라 한다. ‘완암’이란 명칭은 바위가 많다는 데서 연유한다.

[자연환경]

완암천 유역은 장복산 능선을 중심으로 펼쳐진 수계로서 동쪽은 상복천 유역과 경계를 이루고, 서쪽은 양곡천 유역과 경계를 이룬다. 지질은 상류의 산지는 주산안산암질류가 분포하며, 중류의 중산간지대는 마산암층이 주로 분포하고, 하류의 산업단지에는 충적층이 분포하고 있다. 임상은 완암소류지가 있는 곡구를 중심으로 상류부는 침엽수와 활엽수, 혼합림 등 임상이 풍부하며, 중하류 지역은 평지의 공단으로 임상이 거의 없다.

[현황]

완암천은 장복산 북쪽 능선상의 423m 봉우리 서쪽에서 발원하여 동메골을 따라 북류하다 완암소류지 부근에서 북동 방향으로 유로를 바꾸어 흐른다. 창원산업단지 내 완암동 구간은 도시계획시 정비된 직선유로를 흘러 연덕교 부근에서 본류인 남천과 합류한다. 남천의 제1지류이며 지방2급하천이다. 하천연장은 1.4㎞이며, 유로연장은 1.65㎞이고, 유역면적은 3.4㎢이다. 하천의 평균 폭은 12m 정도이다.

완암천 유역은 행정구역상 완암동과 웅남동, 창곡동 지역에 해당된다. 유역의 토지이용 현황을 보면 상류부인 장복산 산사면은 대부분 임야로 피복되어 있고, 중류의 완암소류지 부근은 국도 25호선 남부순환도로와 완암 IC 등 도로 및 진해선 철도 부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하류 부분은 산업화 지역으로 대부분 공단 부지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