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 지역에 전해지는 설화, 민요, 무가. 구비 전승은 구비 문학, 구전 문학(口傳文學)이라고도 하는데 구비와 구전은 대체로 같은 뜻으로서 구전은 '입에서 입으로 전함'을 뜻하나 구비는 '비석에 새긴 것처럼 오랫동안 전승되어 온 말'이라는 뜻이다. 구비 문학은 말로 존재하기 때문에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대면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만 전달이 가능하다. 말로...
경상남도 창원 지역의 민중들 사이에서 가창되던 노래. 창원 지역의 민요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집중적으로 조사하여 학계에 보고된 바가 거의 없다. 일제 강점기에 창원 지역의 민요가 김소운의 『구전 민요선』에 일부 보고된 바 있고, 임동권의 『한국 민요집』 1-3에 구전 민요선의 자료를 포함하여 190 수 정도가 실려 있다. 그런데 각 대학의 구비 문학 조사에도 창...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신방리 지역에서 방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비기능요. 방구는 방귀의 방언이다. 「방구 타령」은 소재 자체가 사람들에게 웃음을 가져다주는 방귀 소리를 타령으로 읊은 노래이다. 「방구 노래」라고도 한다. 1994년 창원군에서 간행한 『창원군지』에 수록되어 있는데, 이는 당시 창원군 동면 신방리 신방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 문필옥·김기미 등으로부터 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