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 천안시 광덕면 보산원리에 있는 신라 말기의 절터. 개천사는 「광덕사 사적기(廣德寺事蹟記)」에 의하면 832년(신라 흥덕왕 7) 진산 화상(珍山和尙)이 광덕사와 함께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 후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의 「개천사 청석탑기명(開天寺靑石塔記銘)」에는 고려 무신 정권기에 종실인 광릉후(廣陵侯)의 시주에 의해 중창되었다고 전한다...
-
충청남도 천안시 북면 대평리 탑골에 있는 고려 시대의 절터 대평리(大坪里) 절터가 위치한 곳에는 오래전부터 ‘구룡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전하나 구체적 확인은 어렵고 단지 사역 내에 이곳이 사지임을 입증하는 각종 부재 및 유물이 남아 있다. 대평리 절터는 천안시 동남구 북면 대평리 1구에 있다. 북면사무소에서 입장 방면으로 향해 가면 위례 초등학교가...
-
충청남도 천안시 병천면 병천리에 있었던 조선 후기의 서원터. 목천현지(木川縣誌)인 『대록지』에 의하면 도동 서원(道東 書院)은 은석산(銀石山) 아래에 있었다고 한다. 도동 서원은 주자(朱子)를 주향으로 하고 탁영(濯纓) 김일손(金馹孫), 한강(寒岡) 정구(鄭逑)[1543~1620], 후천(朽淺) 황종해(黃宗海)를 배향하였던 현 천안 지역[천안군, 목천현, 직산현]의 유일...
-
충청남도 천안시 성거읍 삼곡리에 위치하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백제 시기의 산성. 도토성 터는 충청남도 천안시 성거읍 삼곡리에 자리한다고 전해진다. 천안에서 진천 방향으로 향하는 국도 34번 도로를 따라 보면 남서울 대학교를 지나 성거읍 삼곡리로 들어가면 소로를 만나게 된다. 이 소로를 따라 직진하면 시구리 마을이 나타나는데 도토성은 시구리 마을 서쪽에 위치한다고...
-
충청남도 천안시 목천읍 서리에 있었던 조선 시대 목천현의 관아 터. 목천(木川) 현아(縣衙) 터는 조선 시대 목천현(木川縣)의 관아가 있던 곳이다. 일제 강점기 때 지방 행정 구역이 개편되고 목천군이 천안군으로 통합됨에 따라 목천의 관아 건물이 철거되었고, 그 자리에 목천 초등학교가 개교하였다. 또한 목천 현아 터는 ‘목천현 관아, 목천현 공해’로도 불린다....
-
충청남도 천안시 북면 양곡리 웃말에 있는 조선 초기의 분청사기 가마터. 양곡리 분청사기 요지(陽谷里 粉靑沙器 窯址)는 충청남도 천안시 북면 양곡리의 웃말에 있는 분청사기 요지이다. 마을에서는 이곳을 ‘즘터’라 불러 왔고 분청사기 조각과 가마터가 남아 있었다. 양곡리 분청사기 요지는 서향 사면의 구릉 하단부로, 목장이 들어선 계곡을 사이에 두고 양측...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에 위치한 것으로 전하는 산성. 『연려실기술(練藜室記述)』 제17권 변어전고(邊圉典故) 폐지된 산성 조에 따르면 “천안(天安) 왕자산성(王字山城) 군의 동북쪽 12리에 있다. 고려 태조가 군사를 여기에 주둔시키니, 윤계방(尹繼芳)이 아뢰기를, 다섯 용이 구슬을 다투는 형세라 하였다. 인하여 보루를 쌓고 군사를 점검하였으며, ‘왕자성...
-
충청남도 천안시 안서동 무네미 산골짜기에 있었던 고려 시대의 절. 유려왕사(留麗王寺)는 고려 태조가 머물렀던 절이라고 하여 이름을 유려왕사(留麗王寺)라고 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천안 불우 조(佛宇條)에 따르면 유려왕사와 마점사(馬占寺)라는 사찰이 있었다 한다. 유려왕사는 고려 태조가 유숙하였던 곳이어서 이름이 ‘유려왕사’로 지어졌고, 마점사 또...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동리에 있는 독립 운동가 이동녕의 생가터. 이동녕[1869~1940]은 천안 목천에서 태어났으며, 본관은 연안(延安), 호는 석오(石吾), 자는 봉소(鳳所)이다. 1940년 72세 때 급성 폐렴으로 중국 쓰촨성 기강에서 순국할 때까지 독립 운동에 전 생애를 바쳤다. 1962년 건국 공로 훈장 대통령장에 추서되었다. 이동녕 선생 생...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가전리에 있는 조선 시대 장군 김시민의 생가 유허지. 김시민(金時敏)[1554~1592]은 1554년(명종 9) 충청도 목천현 백전동(栢田洞)에서 출생하였으며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면오(勉吾), 시호는 충무(忠武)이다. 무과에 급제해 훈련원 판관(訓練院判官), 군기시 판관(軍器侍判官), 진주 통판(晋州通判) 등을 역임하였고...
-
충청남도 천안시 북면 성거산에 있는 조선 후기 천주교 신자들이 거주하던 교우촌과 관련된 사적지. 천안(天安) 성거산(聖居山) 천주교(天主敎) 교우촌(敎友村) 터는 조선 후기 천주교 신자들이 거주하던 교우촌(敎友村) 터와 두 곳의 순교자 묘지로 이루어져 있다. 천안 성거산 천주교 교우촌 터는 ‘성거산 성지’ 또는 ‘성거산 일대 교우촌’으로도 불린다. 1998년...
-
충청남도 천안시 성거읍 천흥리에 있는 고려 전기의 절터. 천흥사는 921년(고려 태조 4)에 창건된 후 1010년(현종 원년)에 대대적인 불사가 이루어졌으나, 조선 시대에 이르러 폐사되어 지금은 그 절터와 오층 석탑 1기와 당간 지주만 남아 있다. 현재 천흥사지(天興寺址)에는 석재 등 각종 건축물의 부재 이외에 기와 조각, 토기 조각, 자기 조각 등이 수습되고...
-
충청남도 천안시 병천면 가전리에 있었던 조선 시대 사우 터. 충렬사(忠烈祠)는 조선 시대 인물인 조명, 김시민, 김계종, 황종해 등 4인을 배향한 사우로 1868년(고종 5)에 훼철된 뒤로 복설이 안 되고 지금은 터만 남아 있다. 병천면 가전리는 충무공 김시민 장군과 후천 황종해의 유허가 남아 있는 곳이다. 김시민의 아버지 김충갑의 묘가 가전리 돌모...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대홍리에 있는 고려 전기의 절터. 홍경사는 1021년(고려 현종 12)에 창건하였는데, 수행을 위한 사찰과 여행자의 보호와 편의를 위한 원(院)의 성격을 함께 가졌던 사원이다. 고려 시대에 번성하였던 홍경사는 조선 시대 초기 폐허화된 이후 오랫동안 방치되어 유적이 많이 훼손되고 ‘天安 奉先 弘慶寺 碣記碑[국보 제7호] 등 일부 유...
-
충청남도 천안시 수신면 장산리 장명 마을에 있는 조선 후기 홍대용의 생가 터. 충청남도 천안시 수신면 장산리 장명 마을은 담헌 홍대용이 태어난 곳이다. 담헌 홍대용(洪大容)[1731~1783]은 조선 후기 북학파의 대표적인 학자 중 한 사람이다. 생가는 목조 기와집이었다고 하는데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훼손되었고, 천안시에서 2013년 현재 복원 사업을...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오룡동에 있었던 조선 후기의 행궁. 화축관(華祝館)은 조선 시대에 천안군에 건립되었던 행궁이다. 천안 군수 노대하(盧大河)가 1602년(선조 35)에 건립하였고, 천안 군수 조경빈(曺敬彬)이 중수하였다. 이에 대한 우암 송시열의 기문이 남아 있다. 그 후로도 수차례 중수하였고 일제 강점기에는 경찰서와 헌병대 건물로 사용되다 이후 모두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