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석교 1리에서 매년 정월 초사흗날에 동네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석교 1리는 구억말이라는 이름보다 ‘돌다리’라는 이칭(異稱)이 더욱 많이 알려진 곳이다. 예전에 석교리에 흐르던 개천에 큰 바위 하나가 있었는데,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불면 이 돌을 밟고 건너다녀, 이 돌을 돌다리라고 불렀다. 지금은 고속 도로의 개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