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병부리 병부마을에서 양력 8월 15일 새벽에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청송군 파천면 병부리 병부마을의 전신인 병부동은 동쪽과 서쪽의 두 개 마을로 구성되어 있었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의 행정 구역 통폐합으로 서쪽의 마을은 병부리에 포함되었으며, 동쪽의 마을은 중평리에 포함되었다. 병부리 병부마을사람들은 매년...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음력 7월 초·중순 무렵에 농사일로 수고한 이들을 놀려 주는 풍습. 청송군에서 주로 ‘풋구 먹는다’라고 말하는 풋구는 농사일로 수고한 이들을 놀려 주는 풍습으로서 풋굿, 푸꾸, 풋꾸 등으로 불린다. 문헌에는 초연(草宴)이라는 말이 많이 등장하지만 일반 지역민들이 쓰던 말은 아니다. 풋구는 세벌 논매기가 끝났을 때인 백중에 있다. 농민층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