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천면 신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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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시장은 청송군 진보면 진안리에 자리 잡고 있으며 김주영의 소설 『객주』의 탄생 배경이 되는 시장이다. 조선 후기부터 열리기 시작한 진보시장은 경상북도 북부 지역인 영양군, 영덕군과 인접한 청송군 진보면 진안리에 자리 잡고 있다. 면소재지인 이곳에서는 매달 3일과 8일, 13일과 18일, 23일과 28일이면 어김없이 장이 열렸고, 장날에는 군내 각 지역의 사람과 장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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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관리는 파천면의 중부 동편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관1리와 관2리 두 개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로는 외관동, 내관동, 거실 등이 있다. 신라시대 진보현(眞寶顯)[고구려시대 칠파화현(漆巴火縣)]의 관청이 이곳에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본래 진보군 남면의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남면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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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 지역에 분포하는 전통 마을 주변의 숲. 우리나라 마을 주변에는 마을공동체의 관심과 정성이 깃든 숲이 존재한다. 청송군 또한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적 특성에 의해 타 지역에 비해 많은 전통 마을 숲은 식생학적으로 산지대 이하 평지대의 식생 복원을 위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청송군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문화경관으로서 보전 및 계승·발전되어야 할 중요 식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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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에서 보존 또는 증식 가치가 있어 보호하고 있는 나무. 보호수는 주로 노거수(老巨樹) 중에서 지정된다. 노거수는 일반적으로 수령이 오래되고 거목인 나무를 말한다. 주로 마을 주변에 개체 또는 개체군을 형성하고 있으며, 마을 사람들이 특별히 관리하는 마을 공동체의 나무이다. 이러한 노거수는 마을 공동체의 오랜 역사와 전통문화를 함께하여 마을, 그리고 그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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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 지역에서 특별한 음식으로 삼복더위를 달래는 풍습. 청송군에서는 복날에 주로 개장국과 삼계탕을 즐겨 먹었는데, 복날 한적한 숲속의 냇가로 가서 개를 잡아 개장국을 끓여 먹는 풍속을 복달음 또는 복달임이라 불렀다.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의 절기인 초복, 중복, 말복은 일어나고자 하는 음기가 양기에 눌려 엎드려 있는 날이라 하여 복(伏)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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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송강리와 신기리를 연결하는 다리. 다리가 통과하는 송강리의 지명을 교량 이름에 반영하였다. 송강2교는 총길이 240m, 총폭 6.5m, 유효 폭 5.5m, 높이 10m의 교량이다. 경간(徑間)[교각과 이웃하는 교각 사이] 수는 8개, 최대 경간장(徑間長)[교량의 기둥이 되는 교각 사이의 너비]은 30m에 달한다. 상부구조 형식은 P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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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송강리는 파천면의 북단(北端)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송강1리와 송강2리 두 개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로는 섶밭밑, 목계가 있다. 푸른 소나무 숲 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고 경치가 아름다워 송강(松江)이라 하였는데, 송강은 중국에 있는 지명을 따온 것이라고 전해진다. 섶밭밑은 마을 뒤에 섶나무가 많았다 하여 붙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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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 새터마을에 세거하고 있는 평해황씨 영이공파 집성촌. 신기리 평해황씨 집성촌은 신기리 새터마을에 있는 평해황씨 세거지이다. 평해황씨는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로, 고려시대 금오위대장군(金吾衛大將軍)을 지낸 황온인(黃溫仁)을 1세조로 한다. 평해황씨 부사공파(府使公派) 청송 입향조는 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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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옹점리에서 발원하여 파천면 신기리에서 용전천으로 유입되는 하천. 신기천(新基川)은 청송군 파천면 내에서 흐르는 하천으로, 낙동강의 제3지류, 반변천의 제2지류에 해당한다. 유로연장 8.3㎞, 유역면적 21.66㎢에 이른다. 신기천은 하천이 통과하는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마을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신기천은 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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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어천리는 파천면의 북서단(北西端)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어천1리와 어천2리 두 개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로는 어천, 해남, 백전이 있다. 마을 북쪽을 흐르는 용전천(龍纏川)이 맑고 깊어 물고기가 많아, 마을 이름을 어천(魚川里)·어내·예내 등으로 불렀다고 한다. 해남마을은 사방이 트여 일조(日照)가 좋아 늦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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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어천리에 세거하고 있는 밀양박씨 돈와공파 집성촌. 어천리 밀양박씨 집성촌은 파천면 어천리에 있는 밀양박씨 세거지이다. 밀양박씨는 경상남도 밀양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로, 신라 경명왕의 맏아들인 밀성대군(密城大君) 박언침(朴彦忱)을 시조로 하며, 후손들은 밀양을 본관으로 삼아 세계(世系)를 이어왔다. 밀양박씨 돈와공파(遯窩公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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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옹점리는 파천면의 북동단(北東端)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옹점리 한 개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로는 옹점, 솔때배기·소티맥이, 논골이 있다. 과거 이곳에 옹기점이 있었기 때문에 옹점(瓮店), 옹기점(甕器店) 또는 점마로 불렀다 한다. 옹점은 본 리가 시작된 마을로, 지명 유래 또한 옹점리와 같다. 솔때배기·소티맥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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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에서 윷가락을 던지고 그 결과에 따라 말판의 말을 사용하여 겨루는 놀이. 윷놀이는 정초, 단오, 추석 등의 명절에 놀이 도구인 윷가락과 말판을 사용하여 행해졌다. 오늘날 민간에서 찾아보기 힘든 다른 민속 놀이들과 달리 여러 모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청송군 지역에서도 마을마다 정초나 주요 명절에 윷놀이를 하고 있다. 사희(柶戱) 또는 척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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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사람들이 태어나서 성장하고 생을 마칠 때까지 치르는 의례에 사용하는 음식. 사람이 태어나서 성장하고 생을 마칠 때까지의 의례로는 출생의례, 통과의례, 평생의례 등이 있다. 이들 의례에는 각기 규범화한 의식(儀式)이 있고, 그 의식에는 음식이 따르게 마련이다. 각 의례 음식에는 대개 의례의 의미를 상징하는 특별한 양식(樣式)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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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에 있는 인공 저수시설. 저수지는 농어촌 용수를 확보할 목적으로 하천, 하천 구역 또는 연안 구역 등에 물을 가두어 두거나 관리하기 위한 시설과 홍수위(洪水位)[하천의 최고수위] 이하의 수면 및 토지를 말한다. 「농어촌정비법」 제2조에 따라 저수지는 농업생산기반시설로 분류된다. 경상북도 청송군 지역의 저수지는 전통 시대부터 축조되었으며, 농업의 발달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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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중평리는 파천면의 중앙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중평리 한 개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로는 중평, 웃마, 아릿마, 갱변뫁, 밤실골마을 등이 있다. 임진왜란 이후 이곳이 개척되면서 청송읍과 진보면과의 중간 지점에 있다 하여 중들이라 부르다가 이후 행정지명으로 중평(中坪)이 되었다 한다. 일설에는 들 가운데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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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을 시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송군의 세거 성씨. 진성이씨는 청송 지역의 호족이며 토성 성씨로 고려시대부터 세거하여, 현재까지 그 후손들이 청송군 파천면 송강리 등지에 집성촌을 이루며 살고 있다. 진성이씨를 진보이씨라고도 한다. 진성이씨에 대해 '시조공묘갈명(始祖公墓碣銘)에 보면, "이석(李碩)의 아들 이자수(李子修)가 1364년(공민왕 13) 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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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에 있는 수령 약 350년의 느티나무. 느티나무는 한반도를 비롯하여 일본, 대만, 중국 등지의 따뜻한 지방에 분포하고 있다. 청송 신기리 느티나무는 1967년 천연기념물 제192호로 지정되었다. 청송 신기리 느티나무는 높이 13.9m, 가슴 높이의 둘레 7.57m이다. 줄기는 지상 2.0m 정도에서 네 개로 갈라져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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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 지역에서 보전되고 있는 전통 한지 제작 기술 및 기능 보유자. 한지는 닥나무 등의 섬유를 원료로 하여 한국 전통적인 기법으로 만든 종이를 말한다. 주민들의 구전에 의하면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신기2리 감곡마을은 삼국시대부터 종이가 특산품이었다고 한다. 1920년대까지 감곡마을에서는 20여 호가 제지업에 종사하였으나, 현재는 청송 한지장 기능 보유자인 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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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은 경상북도의 정중앙인 주왕산 북서쪽에 자리 잡고 있어 예부터 영덕군 쪽의 해안 지방과 청송군, 영암군, 안동시 등 산간 지방 사람들이 자주 왕래하면서 거래를 하던 곳이었다. 그래서 진보장이 발달했는데,『객주』의 저자 김주영의 생가는 이 진보장터 내에 위치해 있다. 진보장터는 소설 『객주』에서 주인공인 천봉삼 일행이 거쳐가던 곳이다. 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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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락을 시조로 하고 황덕필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송군의 세거 성씨. 평해황씨는 1573년(선조 6) 황덕필(黃德弼)[1510~1573]이 동생 황덕진(黃德眞)과 함께 청송으로 입향한 이래 현재까지 그 후손들이 청송읍 청운리·송생리, 파천면 신기리 등지에서 집성촌을 이루며 살고 있다. 평해황씨는 우리나라 황씨의 종가로 한나라에서 건너온 황락의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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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 지역에서 봄철에 산을 찾아 화전을 부쳐 먹던 놀이. 청송군의 화전놀이는 음력 3월 3일인 삼짇에, 교외나 산같이 경치가 좋은 곳에서 음식을 먹고 꽃을 보며 노는 꽃놀이를 가리킨다. 진달래꽃으로 화전(花煎)을 지져 먹고 가무를 즐기는 놀이이다. 화류(花柳) 또는 회취(會聚)라고도 한다. 『교남지(嶠南誌)』의 경주 산천조에는 화절현(花折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