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신흥리 상덕천마을에서 8월 15일 오전 9시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청송군 파천면 신흥리 상덕천마을에서 동제는 2000년대 중반까지 정월대보름 새벽에 지냈으나, 현재는 풋구와 겸하여 양력 8월 15일 아침 9시 무렵에 조산(造山) 앞에서 지내고 있다. 상덕천마을 동제의 정확한 연원은 알 수 없으나,...
경상북도 청송군의 여러 자연 마을에서는 정월대보름 무렵에 마을의 수호신에게 제사를 지내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였다. 단오나 유두 혹은 백중 무렵에도 동제를 지내는 곳이 있으나, 대체로 정월대보름을 전후하여 동제를 지내고 있다. 한 해를 새롭게 시작하는 정월에는 설부터 대보름 직전까지 각종 금기와 의례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금기나 의례는 개인이나 가정 단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