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월막리에서 정월 열나흗날 밤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청송읍 월막2리는 청송군의 행정 시설이 밀집된 중심지로서, 청송읍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월막2리는 매년 정월 열나흗날 자정에 용전천(龍纏川) 건너 현비암(賢妃岩) 정상에 있는 당집에서 동제(洞祭)를 지내고 있다. 현비암은 빨래를 하던 아...
경상북도 청송군의 여러 자연 마을에서는 정월대보름 무렵에 마을의 수호신에게 제사를 지내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였다. 단오나 유두 혹은 백중 무렵에도 동제를 지내는 곳이 있으나, 대체로 정월대보름을 전후하여 동제를 지내고 있다. 한 해를 새롭게 시작하는 정월에는 설부터 대보름 직전까지 각종 금기와 의례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금기나 의례는 개인이나 가정 단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