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후기 승려인 무외국통 정오가 강원도 철원군의 고석정을 보고 지은 기문. 「고석정기(孤石亭記)」는 고려 후기 승려인 무외국통(無畏國統) 정오(丁午)[?~1318]가 1288년(충렬왕 14) 가을에 만행(萬行) 등과 함께 철원군 일대를 여행하다가 고석정을 보고 느낀 바를 정리하여 지은 기문(記文)이다. 정오는 고려 후기에 전라남도 강진의 백련사(白蓮社) 결사...
강원도 철원군에 있는 풍천임씨 세거지. 풍천임씨(豊川任氏) 시조 임온(任溫)은 중국 소홍부 자계현 사람이다. 임온의 6세손 임주(任澍)가 1275년 고려 충렬왕의 왕비이자 원나라 황녀인 제국공주를 따라 고려에 들어와 귀화하여 대장군을 지내고 풍천(豐川)을 본관으로 하사받았다. 풍천임씨는 임주의 아들 대에서 임자송(任子松)과 임자순(任子順)의 두 갈래로 크게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