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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가흥리에 있던 조창. 조선시대에는 전국에 9곳의 조창(漕倉: 세금으로 거둔 곡식을 보관하던 창고)을 두었는데, 가흥창은 그 중의 하나이다. 충주는 남한강이 흘러 수륙교통이 편리하여 일찍부터 도시가 발달하였고, 고려시대에는 남도 수군에 12창을 설치할 때 덕흥창이 설치되었던 곳이다. 덕흥창에는 판관을 두고 충주 부근의 조세를 수납하여 경창으로 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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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무신. 본관은 제주(濟州). 신라 말기와 고려 초기 탐라국왕 고자견(高自堅)의 후손으로 할아버지는 개성윤(開城尹) 고호(高灝)이다. 아버지는 개국원종공신으로 병마절제사를 지낸 고영수(高永壽)이며, 어머니는 개국원종공신으로 찬성사를 지낸 권현(權鉉)의 딸이다. 고려(高呂)는 1380년(우왕 6) 8월 왜구가 배 500여 척의 규모로 충청도·전라도·경상도에 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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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충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호는 독수와(獨樹窩), 시호는 문경(文景). 증조부는 호조참의를 지낸 권혁(權奕)이고, 아버지는 감찰규정(監察糾正)을 지낸 권희정(權希正), 어머니는 김득우(金得雨)의 딸이다. 슬하에 권맹경(權孟慶), 권맹도(權孟度), 권맹정(權孟貞) 3남을 두었다. 1377년(우왕 3) 21세의 나이로 문과에 급제했다. 권세가인 염흥방(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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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상주(尙州). 자는 현경(顯卿), 호는 동원(東園). 할아버지는 목사를 지낸 김사원(金士元)이고, 아버지는 김응무(金應武)이다. 1540년(중종 35) 진사시에 급제하고 1547년(명종 2) 알성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549년 예문관대교, 홍문관정자를 거쳐 1550년 저작(著作), 박사, 1551년 홍문관부수찬, 사간원정언, 1553년 홍문관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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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어사로 활동했던 문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학광(學光), 시호는 충민(忠愍). 증조할아버지는 김영유(金永濡), 할아버지는 김훈(金薰), 아버지는 이조판서에 추증된 김세필(金世弼)이다. 1539년(중종 34) 별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예문관검열이 되었다. 1542년에 심한 흉년이 들자 경상도와 충청도에 어사로 파견되어 진휼했다. 인종 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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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 낙향한 문신. 본관은 광주(光州). 자는 과회(寡悔), 호는 소재(蘇齋)·이재(伊齋)·암실(暗室)·여봉로인(茹峰老人). 우의정을 지낸 노숭(盧嵩)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활인서별제를 지낸 노홍(盧鴻), 부인은 이연경(李延慶)의 딸이다. 1543년(중종 38) 식년시 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하여 벼슬길에 올랐다. 성균관전적, 홍문관수찬을 거쳐 1544년 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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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충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충주(忠州). 자는 창세(昌世), 호는 눌재(訥齋), 시호는 문간(文簡). 증조할아버지는 박광리(朴光理), 할아버지는 박소(朴蘇)이다. 아버지는 진사 박지흥(朴智興), 어머니는 생원 서종하(徐宗夏)의 딸이다. 박상은 1496년(연산군 2) 진사시에 급제하고, 1501년 식년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교서관정자(校書館正字)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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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충청감사를 역임했던 문신. 본관은 이천(利川). 자는 대숙(大叔)·언부(彦夫), 호는 해화당(海華堂). 아버지는 밀직사를 지낸 서원(徐遠)이다. 목은 이색(李穡)의 증손으로 황해도관찰사를 지낸 이축(李蓄)을 사위로 맞이하였다. 아들 서달(徐達)은 황희(黃喜) 정승의 사위이다. 1367년(공민왕 16) 태어난 서선(徐選)은 운곡(耘谷) 원천석(元天錫)의 문하에서 수학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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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탄금대 전투에서 전사한 무신. 본적은 평산(平山). 자는 입지(立之). 증조할아버지는 사헌부감찰을 지낸 신말평(申末平)이며, 할아버지는 이조판서를 지낸 신상(申鏛)이다. 아버지 생원 신화국(申華國)과 어머니 파평윤씨 사이에서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자녀로는 영의정을 지낸 첫째 아들 신경진(申景禛), 훈련도정을 지낸 둘째 아들 신경유(申景裕), 지돈녕부사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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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4년(인조 22) 청주 출신 점쟁이 채문형이 심기원을 선동하여 회은군 이덕인을 추대하려다가 죽음을 당한 사건. 병자호란 이후 김자점(金自點)·김류(金瑬) 세력과 이귀(李貴)·이서(李曙) 계열 세력의 대립은 더욱 첨예해졌다. 반청 의식이 강했던 재야의 사류들은 이귀 세력을 지지하였고, 상대적으로 지지 기반이 약했던 김자점 등은 친청 세력과 결탁하여 적대 세력의 제거를 통한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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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청송(靑松). 자는 희용(希容), 호는 효창노인(曉窓老人)·우송(友松). 종조할아버지는 심회(沈澮), 할아버지는 심원(沈湲), 아버지는 의정부사인을 지낸 심순문(沈順門)이다. 동생으로 영의정을 지낸 심연원(沈連源)과 좌의정을 지낸 심통원(沈通源)이 있다. 김현조(金顯祖)의 딸과 혼인하여 아들 심건(沈鍵)을 두었고, 손자는 심희수(沈喜壽)이다. 149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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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주목사를 지낸 문신. 본관은 단양(丹陽). 자는 현길(見吉), 호는 구암(懼庵) 또는 동계(東溪). 증조부는 현령 우효친(禹孝親)이고, 조부는 증좌승지 우순좌(禹舜佐)이며, 아버지는 이조참판 우숭선(禹崇善)이고, 어머니는 경주군수 이수지(李洙之)의 딸이다. 1573년(선조 6) 사마시에 합격하여 성균관 유생이 되었으며 당시 성균관 예식에 참석하는 당상관에게 유생들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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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년 신분 차별에 불만을 품은 충청북도 충주 출신 서얼 박응서 등이 주도하여 역모를 꾀했다가 발각되면서 계축옥사로 확대된 사건. 조선은 서얼을 차별하는 정책을 시행하여 아무리 재주가 뛰어나도 서얼들은 출세하는 데 제한을 받았으므로 서얼 출신의 불만은 날이 갈수록 커져 갔다. 박응서(朴應犀)·서양갑(徐羊甲)·심우영(沈友英)·이준경(李俊耕)·박치인(朴致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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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여상(汝常), 호는 구봉(九峯). 증조할아버지는 대사헌을 지낸 유세린(柳世麟), 할아버지는 참봉을 지낸 유의(柳儀), 아버지는 예조참판를 지낸 유영길(柳永吉)이다. 1601년(선조 34) 진사시에 급제하고 1606년 판관 재임 중 증광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예조좌랑, 사간원정언을 지낸 뒤 1612년(광해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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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8년(인조 6) 인조반정에 불만을 품은 충청북도 충주 출신 유효립 등이 광해군을 상왕으로 삼고 인성군 이공(李珙)을 국왕으로 옹립하려다 실패한 역모 사건. 인조반정(仁祖反正)으로 권력에서 밀려난 대북파 잔존 세력인 유효립(柳孝立) 등은 정묘호란의 패배, 군적법(軍籍法)과 호패법 시행 등으로 민심이 동요하자 이를 기회라고 판단하였다. 이에 계룡산 천도설 등의 비결(秘訣)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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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초명은 기주(箕疇), 자는 여구(汝九), 호는 직재(直齋). 아버지는 부사과(副司果) 이숙(李熟)이며, 어머니는 군수(郡守) 송현(宋鉉)의 딸이다. 이기홍은 이지겸(李之謙)·송준길(宋俊吉)·송시열(宋時烈) 등에게 배웠다. 과거에 응시하지 않다가 47세 때인 1687년(숙종 13) 학행으로 효릉참봉에 천거되어 임용되었다. 168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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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무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계순(季純), 호는 은암(隱庵). 증조할아버지는 주부를 지내고 의정부좌찬성에 추증된 이오(李塢)이고, 할아버지는 의정부좌찬성에 추증된 생원 이자침(李自琛)이고, 아버지는 영의정에 추증된 월성부원군 이난(李鸞)이고, 어머니는 참봉을 지낸 우담령(禹聃齡)의 딸 단양우씨이다. 아들은 효종 때 우의정을 역임하고 송시열(宋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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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충청감사를 역임했던 문신. 본관은 양성(陽城). 자는 윤보(胤保), 호는 삼탄(三灘). 고려 말 시중을 역임한 이춘부(李春富)의 4세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이옥(李沃), 할아버지는 이사근(李思謹), 아버지는 병조판서에 추증된 이온(李蒕)이다. 1422년(세종 4) 태어난 이승소(李承召)는 1438년(세종 20) 17세로 진사시에 급제하고, 1447년 식년시 문과에 장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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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무신. 본관 평택(平澤). 자는 영백(英伯), 호는 고송(孤松), 증조할아버지는 사헌부감찰을 역임한 임유명(林有名), 할아버지는 호조참판을 역임한 임덕윤(林德胤), 아버지는 영중추부사를 역임한 임황(林篁), 어머니는 파평윤씨이다. 1594년(선조 27)년 충주에서 태어난 임경업(林慶業)은 1618년(광해군 10) 동생 임사업(林嗣業)과 함께 무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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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조선을 침입한 왜군과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의 전쟁 1592년 4월 13일에 일본군이 부산포에 상륙함으로써 임진왜란이 일어났다. 부산포에 이어 동래를 점령한 일본군은 세 길로 나누어 진격하여, 상주 전투에서 이일(李鎰)을 격파하고 충주에서 신립(申砬)을 깨뜨린 뒤 이렇다 할 전투도 치르지 않고 서울을 점령하였다. 이에 선조는 의주로 피난가고, 조선은 7년 동안 일본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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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충주(忠州). 자는 자성(子省), 호는 남악(南岳)·추담(秋潭). 고려 때의 제학(提學) 최원유(崔原儒)의 후손이다. 할아버지는 감찰(監察) 최사공(崔士恭)이며, 아버지는 호조참판 최분(崔汾)이다. 최개국은 이약빙(李若氷)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1538년(중종 33)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정자(正字)를 거쳐 154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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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충주목사를 역임한 무신. 본관은 통천(通川). 자는 호보(浩甫). 호군(護軍) 최녹원(崔祿元)의 아들이다. 세종조에 파저강(婆猪江)의 야인을 정벌한 공으로 세조 묘정에 배향된 최윤덕(崔潤德)이 아들이며, 그 외에도 세 아들을 두었다. 아버지의 전공으로 공민왕 때 충용위산원(忠勇衛散員)에 기용된 후 여러 벼슬을 거쳐 전공총랑(典工摠郞)이 되었다. 1385년(우왕 11)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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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부터 조선 중기까지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 왕실의 중요한 서책과 문서를 보관하였던 창고. 충주는 역사상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관방(關防)으로서 중요한 요충지이고 한강의 수운(水運)을 이용한 교통의 요지였다. 이 때문에 외적의 방어에 용이하고 교통이 편리하며 내륙 깊숙이 위치한 도시인 점이 고려되어 사고(史庫)가 설치되었다. 사고 관리는 충청도관찰사와 충주목사의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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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여차(汝車), 호는 묵재(黙齋)·휴옹(休翁). 아버지는 보은현감 허한(許僩)이며 어머니는 김제갑(金悌甲)의 딸이다. 허적은 1633년(인조 11) 24세 되던 해에 사마시에 합격하고, 1637년 28세의 나이로 정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승문원정자로부터 주서·검열·봉교·수찬을 역임하였다. 1640년(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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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세종의 후궁. 본관은 청주(淸州). 현감 양경(楊景)의 딸이다. 세종의 총애를 받아 한남군(漢南君) 이어(李𤥽), 수춘군(壽春君) 이현(李玹), 영풍군(永豊君) 이전(李瑔) 등 3남을 낳았다. 세종의 후궁으로 들어와 혜빈(惠嬪)에 봉해졌다. 1414년(세종 23) 현덕왕후(顯德王后)가 동궁인 노산군[단종]을 낳고 9일 만에 죽자 세종은 혜빈 양씨를 택하여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