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내리에서 자녀교육과 관련하여 모범적인 가정으로 추천해 준 분은 풍덕마을 방풍림계에서 ‘장한 어머니상’을 수상한 이임기 여사였다. 그를 처음 만난 곳은 그의 텃밭에서였다. 취재에 대해 설명하고 인사도 할 겸해서 그의 집으로 방문하자 그는 집 앞의 텃밭에서 김매기를 하고 있었다. 잠시도 쉬지 않는 그의 성실하고 근면한 삶의 모습이다. ‘자녀들 기른 이야기’를 부탁한다고 이...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수회리에 있는 들. 기러기가 날면서 올뱅이(다슬기)를 잡아먹는 형국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남쪽으로는 오산이, 남동쪽으로는 첩푸산이 높이 솟아 있고, 이 사이를 미륵리에서 발원한 석문천이 북쪽 방향으로 흘러 수회리에서 석문천과 중산천이 합수되어 달천으로 합류되고 있다. 마을 주변 마당바위 아래의 석문천에는 안비들보가 있어 이곳 안비들에 농...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사락리에 있는 벽진이씨 종중 재실. 재실은 사당이나 묘소 옆에 지어 재계 및 제사 준비 등을 하는 곳이었다. 이상급[1571~1637]은 1603년(선조 36)에 진사가 되었으며, 이후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한 뒤 병자호란 강화 후 후금의 군사에게 살해되었다. 국도 3호선을 타고 충주에서 장호원 방향으로 가다가 주덕오거리에서 오른쪽 지방...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사락리에 있는 조선 후기 이상급의 신도비. 이상급(李尙伋)은 조선 후기 문신으로, 자는 사언(思彦), 호는 습재(習齋)·당부(戇夫)이며, 시호는 충강(忠剛)이다. 1606년(선조 39)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한 후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다. 정조 때 안찰사가 부임하자 풍기군수였던 이상급은 속관(屬官)이 되기를 거부하고 사임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