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2년 임진왜란 때 탄금대 전투에서 활약하다 순절한 무신. 본관은 순천(順天). 자는 사수(士秀), 호는 피구자(披裘子) 또는 외암(畏菴). 아버지는 찰방을 지낸 김훈(金壎)이며, 아들은 영의정을 지낸 김류(金瑬)이다. 김여물은 어려서부터 호방하고 의협심이 강하고 구속받지 않는 성품으로, 활쏘기와 말 타기를 잘했으며 장수의 재략도 있어 문무를 겸비했다. 1567년(선...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어사로 활동했던 문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학광(學光), 시호는 충민(忠愍). 증조할아버지는 김영유(金永濡), 할아버지는 김훈(金薰), 아버지는 이조판서에 추증된 김세필(金世弼)이다. 1539년(중종 34) 별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예문관검열이 되었다. 1542년에 심한 흉년이 들자 경상도와 충청도에 어사로 파견되어 진휼했다. 인종 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