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와 조선시대 충청북도 충주시에 있었던 특별행정구역. 향(鄕)·부곡(部曲)·소(所)·처(處)·장(莊) 등의 지방 특별행정구역은 그 기원이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덕산향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비록 초선초기의 기록에 처음 나타나지만 그 연원은 고려시대 이전으로 추정된다. 초창기 연구에서는 이들 지역의 거주자들을 일반 군현민과는 차별되는 천민집단으로 파악하였으나, 1960년대...
고려와 조선시대 충청북도 충주시에 있었던 특별행정구역. 부곡·향(鄕)·소(所)·처(處)·장(莊) 등의 지방 특별행정구역은 기원이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고려시대 부곡은 대체로 신라 말 고려 초에 후삼국 통합전쟁 중에 저항한 호족세력 지역의 주민들을 강제적으로 편성하면서 집중적으로 형성되었다. 후삼국 통합 후 고려는 이 지역들을 법제적으로 부곡제라는 행정구역으로 편성, 군현제...